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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4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0-12-24 작성자 admin 조회수 158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그녀들의 이야기
저자: 루이자 메이 올컷 외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시선
18세기 젠트리 출신이었던 제인 오스틴부터 흑인 최초로 컬럼비아 대학교 바너드 컬리지를 졸업한 조라 닐 허스턴까지, 사회적 배경과 삶의 양상은 달랐으되 소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와 시선을 세상에 알린 작가 열세 명의 주옥 같은 단편을 모았다. 제인 오스틴, 버지니아 울프처럼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뿐 아니라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수전 글래스펠처럼 그들이 이룬 업적에 비해 시간이 흐르며 다소 간과된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음으로써 시대와 배경을 초월하는 여성 작가들 간의 유대를 살필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번역된 작품을 다수 포함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이미 알던 작가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거나 몰랐던 작가의 새로운 목소리에 공감할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2. 나에게 주는 선물 힘이 되는 한마디
저자: 발타자르 그라시안

냉정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인생 멘토링
17세기 스페인에서 활약한 저술가이자 예수회 수도사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인생 지침서 『나에게 주는 선물 힘이 되는 한마디』. 바르게 사는 것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현명한 인생 사용 설명서로, 냉정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240가지 인생 멘토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생을 잘 살고 싶다면 세상을 보는 시점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인간관계, 협상, 말하는 법, 지성, 자기자신, 재능, 성공, 인생 등으로 나누어 냉정한 시선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사고 분별과 통찰력으로 유연하게 세상을 마주하는 법을 알려준다.

3.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저자: 김훈

“문명과 야만의 뒤엉킴에 저항하는 생명의 힘!”
문장은 전투와 같고, 표현은 양보할 수 없다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문장은 표현의 정확성이 담보될 때 가능하다. 작가 김훈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문장과 표현의 힘이다.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에서는 그 힘이 더욱 빛을 발한다. 문장은 잘 벼린 칼처럼 예리하고 표현은 냉정한 듯 마음을 사로잡는다. 굳이 장르를 밝힌다면, 이 소설은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다. 판타지적 요소들을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 규정은 중요하지 않다. 역사소설 3부작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의 ‘일러두기’를 통해 밝혀왔던 것처럼, 그의 소설은 ‘오직 소설’이고 ‘다만 소설’이며 ‘오로지 소설’일 뿐이다.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시원(始原)의 어느 지점에서 시작한다. 굳이 시대를 밝히자면 인간이 말[馬] 등에 처음 올라탄 무렵이지만, 그 시기를 인간의 역사에서 가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기록이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는 역사 이전의 시대이며, 인간의 삶이 자연에서 분화하지 못하고 뒤엉켜 있는 상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접해본 적 없는 전폭적이고 독창적이며 흥미로운 설정이다.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 아득한 시간과 막막한 공간을 작가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채워간다. 이야기는 세계를 인식하는 바탕과 삶을 구성하는 방식이 다른,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두 나라 초(草)와 단(旦)의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야만과 문명이 충돌하며, 그 속에서 무연한 생명들이 꿈틀거리고 울부짖으며, 태어나고 또 죽어간다.
소설의 중심에 두 마리의 말[馬]이 등장한다. 초승달을 향해 밤새도록 달리던 신월마(新月馬) 혈통의 토하(吐霞)와 달릴 때 핏줄이 터져 피보라를 일으키는 비혈마(飛血馬) 혈통의 야백(夜白)이다. 두 마리 말은 초와 단의 장수를 태우고 전장을 누비며 인간의 참혹하고 허망한 전쟁을 목도하고 전후의 폐허에서 조우한다. 이와 관련해 작가는 “말은 문명과 야만의 동반자였다. 나는 인간에게서 탈출하는 말의 자유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4. 도덕적 혼란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

『눈먼 암살자』 『증언들』로 영문학 최고의 상인 부커 상을 2회 수상하고, 『시녀 이야기』 『그레이스』 등 스트리밍 드라마로 만들어져 전 세계 독자들에게 새롭게 찬사를 얻은 걸작들을 탄생시킨 캐나다 출신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단편 소설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각각의 단편이 독립성을 띠고 있으나, 같은 한 여성의 삶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연결되는 연작 단편 소설집이다.

5.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여행
저자: 이유명호

한의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건강하고 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담은 책. 이 책은 살만 있고 사람은 없는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방법과 차별을 둔 스스로의 몸에 대한 치유와 마음과 몸의 소리를 듣는 다이어트 방법을 담았다.
아픈만큼 살이 찌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 지혜롭게 먹고 운동하는 법과 여성의 몸을 살리는 바른 방법과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6. 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히틀러에 맞선 소년 레지스탕스)
저자: 필립 후즈

모두가 침묵했기에, 우리가 싸우기로 했다
1940년 4월 9일 시커먼 비행 중대가 하늘을 뒤덮던 날, 덴마크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명목으로 독일의 점령 선포를 받아들였다. 이에 분노한 열다섯 살의 크누드 페데르센과 형 옌스는 뜻이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 나치에 맞서기로 한다. 소년들은 독일군의 전화선을 끊고 무기를 훔치고 차량을 폭파하는 등 멈추지 않고 사보타주를 감행하다 결국 체포된다. 그들의 활약과 투옥에 관한 소문은 침묵하던 시민들을 움직이게 하고 덴마크 레지스탕스 운동에 불을 당긴다.
『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는 덴마크 저항운동의 불꽃을 피운 용감한 소년들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당시 생존해 있던 처칠 클럽의 리더 크누드 페데르센과 교류하며 잊힌 역사의 한 장을 생생한 이야기로 재구성한다. 소년들이 목숨을 걸고 레지스탕스 활동에 뛰어든 과정, 이들이 전쟁과 옥고를 치르면서 겪은 고통과 상흔을 오롯이 드러내며 깊은 울림을 준다. 처칠 클럽 소년들의 투쟁과 이후의 삶을 기록한 이 책은 소중한 외침들을 기억하게 하고 자기 목소리의 힘을 믿게 해준다.

7. 신의 카르테. 0: 새로운 시작
저자: 나쓰카와 소스케

환자를 끌어당기는 마성의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
지방의 작은 병원을 배경으로 주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보여준 장편소설 『신의 카르테』 제0권 《새로운 시작》. 현직 의사인 저자가 레지던트 시절에 쓴 데뷔작으로,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들은 물론이고 서점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그리고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까지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2011년, 2014년에 사쿠라이 쇼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제0권은 《신의 카르텔》의 프리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고고한 내과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의 탄생 비화를 만나볼 수 있다. 동이 튼다는 의미의 ‘아리아케’ 기숙사에는 졸업을 앞둔 구리하라 이치토와 신도 다쓰야, 그리고 스나야마 지로가 함께 살고 있다. 일찌감치 도쿄의 데이토대학 병원에 합격한 다쓰야, 시나노대학 병원으로 결정된 지로, 혼조병원에 지원한 이치토. 각자의 길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 세 친구는 드넓은 하늘을 향해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칠 일만 남았다.
‘24시간 365일 진료’라는 간판을 내걸고 지역 의료의 보루이자 성지로 자리 잡은 혼조병원에는 왕너구리 내과 부장, 늙은 여우 내과 부부장, 하마 영감 외과부장, 재무성 사무장, 산타클로스 원장 있다. 경영팀과 의료팀 사이에서 빚어지는 묘한 알력 속에서도 모두가 자기 소신을 갖고 각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병원에 나쓰메 소세키를 존경하는 시나노대학 의대생이 레지던트 모집에 이력서를 들고 찾아와 면접에 임하는데…….

8.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저자: 백승남

넌 신이 선택한 아이야!
「어린이문학」에 동화를 발표하며 등단한 백승남의 소설. 작가가 우연히 알게 된 열다섯 살 남학생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소설은, 우연히 줍게 된 검은 수첩으로 인해 바뀌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독특하고 몽환적인 컬러 일러스트가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틈만 나면 생활지도 부장한테 불려가는 문제아 '꼴통'인 나. 그저 그런 나날을 보내던 2년 전 어느 날, 우연히 기묘한 검은 수첩을 줍게 된다. 그리고 그 수첩을 찾으러 온 흑문도령이라는 문신과 정체불명의 덩어리의 유혹에 빠져 180도 다르게 바뀐 삶을 살아간다. 학교에서는 '왕따'에서 '싸움짱'으로 변신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거리의 영웅'이 된다.
세상의 악을 응징한다는 명목하에 점점 커져만 가는 나이 폭력성은 급기야 칼까지 휘두르는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상처와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나는 문신을 만났다는 또 한 명의 누군가와 마주치는데….

9.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저자: 오션 브엉

결코 가닿지 못할 고백들!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번역으로 국내 처음 소개되는 미국의 시인이자 퀴어 작가인 오션 브엉의 첫 소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스물여덟 살에 발표한 첫 시집으로 T. S. 엘리엇 상, 파이팅 상, 톰건 상, 포워드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베트남계 이민자인 오션 브엉이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퀴어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첫 소설로, 폭력의 시대를 관통해온 가족사와 그 속에서 짧게 꽃피는 희망의 순간들을 먹먹하도록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28세의 화자인 ‘나’가 글을 읽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계 이민자인 28세의 ‘나’는 롤랑 바르트의 《애도 일기》를 읽다가 아직 살아 계신 엄마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글을 쓰는 작가이고, 어머니는 영어를 읽지 못하는 문맹이다. 나는 가닿을 수 없는 편지를 썼다 지우며 혼잣말과 내밀한 고백 사이를 오간다.
이름도 없이 ‘일곱째’라고만 불리던 할머니가 나이가 세 배나 많은 남자에게 시집갔다가 도망쳐 전쟁통의 베트남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성노동자로 일하며 딸아이를 키우고, 그 딸이 자라서 열일곱 무렵 ‘나’를 낳았다. 내가 두 살 때 가족은 미국으로 넘어오고, 나는 가족 중 유일하게 영어를 하는 가족의 통역사로 성장한다. 가난한 베트남계 이민자로 또래 속에서 차별을 경험한 나는 열네 살에 담배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농장주의 손자 트레버와 친해진다.
마음의 빈 곳을 채워주던 두 소년은 서로의 몸을 통해 성에 눈을 뜨고, 복잡다단한 삶 속에서 비로소 자신을 잊게 해주는 존재를 만난 나는 열일곱 살 때 엄마에게 성정체성을 고백하며 가족을 떠날 각오를 하지만 엄마는 따뜻하게 받아들인다. 몇 년 뒤 맨해튼에서 대학을 다니던 나는 트레버가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몇 달 뒤 할머니의 죽음을 겪는다.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트레버와 나, 모두가 감내해낸 이 고난스러운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나는 오랫동안 표현할 수 없던 생각을 어머니에게 편지로 쓰기 시작한다.

10. 허즈번드. 2
저자: 황한영

“결혼 전 확실히 해야 할 게 있어, 서로의 사생활에 일절 터치하지 말 것. 알겠어?”
“좋아요. 그 약속, 꼭 지켜주세요.”
“그럼 당연하지, 당신만 잘하면 돼. 내가 먼저 약속을 어기는 일은 절대, 절대 없을 테니까.”
태한그룹 박신우 대표. 외모, 재력, 능력 모두 갖춘 완벽남. 그런 그에게 딱 하나 아쉬운 건 오만한 성격. 그에게 정략결혼이란 태어난 순간부터 정해진 운명이었다. 사실 결혼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상대가 누가 됐다 해도 상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세운의 장녀 송은서는 그에게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그런 그녀에게 그는 첫 만남에서 자신의 상대로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에 목매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 나를 귀찮게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그가,
“나와 키스했을 때 어땠어?”
“갑자기…… 왜 그런 걸 물어요?”
분명 그럴 일 없고, 장점이라 생각했던 그 모든 계약들이 자신을 이토록 애타게 할 줄이야......
이건 분명히 위험 수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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