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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2회차 신간 음성도서 등록 안내.
등록일 2021-04-15 작성자 admin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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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4월 2회차 신간 음성도서 등록 안내.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월 2회 음성녹음 도서와 주1회 전자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불온한 파랑 (한국소설)
저자 정이담
사고로 각각 아버지와 언니를 잃은 은하와 해수는 운명처럼 대학 기숙사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상실로 인한 고통을 서로의 존재에 기대 조금씩 치유해 나간다.
신물질의 발견으로 우주 개척 시대가 열리고, 은하가 고래자리 타우에 새로운 지구를 개척하는 ‘낙원 프로젝트’에 뽑히면서 두 사람은 잠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지구에는 환경 오염으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 전 세계적인 대감염 사태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등 심상찮은 일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낙원 팀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인공지능의 공격이 벌어졌다는 연락과 함께 갑작스럽게 지구와의 연락이 끊기는데…….

2.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미국소설)
저자: 캐런 M. 맥매너스
역자: 이영아
《뉴욕 타임스》 초장기 베스트셀러(142주)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의 후속작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 어덜트 부문 1위!
★ 《USA 투데이》,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 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영 어덜트 소설상 후보
2017년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ONE OF US IS LYING)』가 출간될 때만 해도 캐런 M.
맥매너스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영 어덜트 미스터리의 제왕으로 불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만큼 그의 데뷔작인 이 책은 전 세계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미국 NBC 유니버설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후속작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ONE OF US IS NEXT)』 역시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두 책이 나란히 영 어덜트 소설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작품은 전작과 같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한층 진화된 방식으로 사건이 진행된다.
촘촘한 플롯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개성적인 주인공들로 작가 캐런 M.
맥매너스의 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 작품은 기존 팬들에게도, 이 작가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작품이 될 것이다.
더 치밀해진 미지의 발신자가 벌이는 위험한 게임!
“당신의 진실을 폭로할까요, 아니면 도전을 택하겠습니까?”
가십 앱을 운영하던 사이먼이 방과 후 벌을 받던 중 갑자기 사망하고, 그와 한 교실에 있던 네 사람의 동급생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베이뷰 고등학교.
사건이 해결되고 1년 반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사이먼을 모방한 사이트가 종종 나타났지만, 그 가운데 사이먼의 앱만큼 ‘진짜 비밀’을 폭로하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교생에게 메시지가 하나 날아든다.
미지의 발신자가 보낸 그 메시지에는 이상한 제안이 담겨 있다.
그에게 지목된 사람은 그가 내리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것.
그러지 않을 경우, 그 사람의 비밀을 만천하에 폭로하겠다고 미지의 발신자는 경고한다.
첫 수신자는 피비 로턴.
이제는 졸업한 ‘베이뷰 4인방’ 중 한 사람인 브론윈의 여동생 메이브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인기 많은 여학생이다. 피비는 이 메시지가 별것 아닐 거라고 생각해 무시하고, 그 결과는 절대 알려져선 안 될 비밀의 폭로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메이브 역시 메시지를 무시했다가 가장 친한 친구의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비밀 폭로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멀어지고 만 두 사람.
이제 사람들은 안다.
이 게임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다음 게임을 위해 작은 조언을 하나 하죠. 꼭 도전을 선택하세요.”
그러나 이 게임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미지의 발신자는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
십 대들의 심리가 탁월하게 묘사된 작품
캐런 M. 맥매너스는 촘촘하게 배치한 복선과 속도감 있는 전개, 예상할 수 없는 결말로 미스터리 작가로 우뚝 섰다.
그러나 이런 추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십 대들이 경험하는 우정과 사랑의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다는 것이 또 다른 강점이다.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서적, 경제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피비, 백혈병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미래의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메이브,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감에 시달리는 녹스.
이 세 사람은 진실게임의 한복판으로 끌려 들어가 우정을 시험받고 가족과의 사이가 틀어지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인지, 진정한 친구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예상치 못한 결말에 이르고 나면 앞서 보았던 장면들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가며,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놀라움뿐 아니라, 인물들의 깊숙한 심리를 잡아내 예측 불허의 미스터리를 만들어낸 작가의 감각에 박수를 치게 될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정주행하듯 몰입하게 되는 맥매너스의 살인 미스터리를 읽다 보면, 왜 이 작가가 십 대 범죄 소설의 제왕이며, 미국과 영국 모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인지를 알 수 있다. _《옵서버》
여러 화자와 강렬한 가족의 이야기가 흡인력 있는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는 작품.
맥매너스는 풍부한 서브플롯을 병원의 링거액처럼 끊임없이 똑똑 떨어뜨릴 줄 아는 재주가 있다. _《가디언》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_《커커스 리뷰》

3. 문학으로 덕질하다(신중선 인물 스마트소설) (한국소설)
저자: 신중선
저자가 덕질하다가 쓰게 되었다는 소설
‘덕질’이란 ‘무언가를 파고드는 것’을 뜻하는 말로 요즘 흔히 사용되고 있다.
생소했던 말이 이제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로 어학사전에까지 등재되었다.
『문학으로 덕질하다』에서 저자가 다룬 분야는 문학, 대중음악, 미술, 영화, 패션 등 다양하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저자가 좋아하던(또는 소설화시킨다면 의미 있는 작업이 될 만한) 예술가들로 채워져 있다.
“좋아하다보니 좀 더 알고 싶었던 것이고 나아가서는 그들 인물에 관해 쓰고 싶다는
욕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언급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그린 인물화와 함께 읽는 소설
저자는 바스키아, 데이비드 보위, 에이미 와인하우스, 보들레르, 파트리크 쥐스킨트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외국 예술가 여덟과 이상, 마광수, 이병헌, 박진영, 나혜석, 주지훈 등 한국 예술가 아홉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를 짧은 소설로 그려냈는데, 각 인물들의 실제 인생사에 등장하는 어떤 시점의 서사를 뼈대로 삼고 그 위에 상상력을 덧칠하여 재창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책 전편에 걸쳐 컬러로 수록되어 있는 인물화 또한 저자가 직접 그린 것이어서 이 점도 흥미롭다.
펜이나 연필, 크레용, 수채물감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그린 소설가의 인물드로잉은 전업화가에는 크게 못 미치겠지만 퍽이나 매력적이다.
스마트폰을 겨냥한 매우 짧은 소설
『문학으로 덕질하다』는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장르인 ‘스마트소설’을 표방하고 있다.
스마트소설이란, 짧은 형식 안에 깊은 내용을 담으려는 픽션의 다른 이름이며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겨냥한 새로운 소설 장르이다.
스마트소설은 기존의 단편소설에 비해 분량이 적어 읽기에 수월하고 소통의 속도가 빠르다.
스마트소설이 우선 고려하는 점은 적절한 분량이다.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또는 길어야 30매 이내의 분량으로 압축하여 쓰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압축미와 간결미를 지녀야 하며 짧지만 깊고 넓은 이야기를 한 컷 불꽃사진처럼 그려내야 한다. 스마트소설 중에서도 인물을 주제로 하여 쓴 소설을 인물스마트소설이라 칭하고 있으며, 스마트소설은 계간문예지 『문학나무』가 8년째 꾸준하게 시도하고 있는 문학장르이다.

4. 영달동 미술관 (한국소설)
저자: 피지영, 이양훈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나’였다!
11명의 위대한 화가와 21편의 명작!
그들이 캔버스에 포착한 순간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선물이다
위대한 화가들이 남긴 명화(名畵)를 감상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왜 그는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왜 저 그림을 보고 있는 나는 감동을 느끼는가?’, ‘화가들이 포착한 장면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
좋은 그림은 그 그림과 화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마음에 와닿는다.
화가들이 포착한 생의 한 순간과 세상의 단편들이 인류의 보편적 경험과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은 개개인이 가진 개별적이고 특수한 상황에도 말을 건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있는 렘브란트의 그림 〈탕자의 귀환〉 앞에서 눈물 흘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그 그림과 마주하고 있다.
『영달동 미술관』은 ‘미술 소설’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화가와 그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고흐, 라울 뒤피, 마코프스키, 시시킨, 베르메르, 브뤼헐, 일리야 레핀, 렘브란트, 라파엘로, 모딜리아니, 밀레와 그들의 그림은 뛰어난 조연으로 등장한다.
불투명한 미래에 낙담하고, 한때의 실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부적절한 생각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는 영달동 주민들은 위대한 화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 둔 메시지와 의미를 찾아가면서 조금씩 변화를 경험한다.
이 책의 원고를 단숨에 읽어 낸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영달동 미술관에 가면 오래전 마음의 상처, 고통, 번민, 죄책감투성이의 ‘나’를 만나게 된다.”고 말하면서 이 책이 “우리 모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고 덧붙인다.
미술을 소재로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전개하면서도 이 소설이 상처 입은 현대인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이유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최초의 목적이 ‘위로’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자, 이제 앞서 던진 처음의 질문들에 『영달동 미술관』의 방식으로 답을 해보자.
‘위대한 화가들이 남긴 그림이 말을 거는 대상은 이 책을 펼치는 바로 ’당신‘이다.’

5. 완벽한 배신(로렌 노스 장편소설) (추리소설)
저자: 로렌 노스
|역자: 김지선
영국 독자를 사로잡은 웰메이드 여성 심리 스릴러!
“난 그녀가 친구라고 생각했다. 우리를 도와주려 한다고 생각했다…….”
“매혹적인 서스펜스 스릴러. 숨 막히는 반전이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_T. M. 로건, 『리얼 라이즈』의 작가
사랑하는 이를 사고로 잃은 한 여성의 슬픔과 상실감을 전면에 내세워 독특한 스토리의 미궁으로 완성해낸 『완벽한 배신』은 영국 심리 서스펜스 문단에 혜성같이 등장한 여성 작가 로렌 노스(Lauren North)의 첫 장편 스릴러이다.
2019년 출간되자마자 영국 아마존 여성 심리 스릴러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설에 대해 독자들은 ‘올해 내가 읽은 최고의 책’,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한번 손에 들면 결코 내려놓을 수 없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 한동안 충격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탁월한 심리 묘사, 치밀하게 짜인 스토리 구성, 숨을 멎게 하는 마지막 반전, 슬픔과 애도에 대해 진지한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완벽한 배신』은 유수한 언론과 작가들에게서도 호평과 찬사가 쏟아져 명실상부한 웰메이드 여성 심리 스릴러로 주목받았다.
존재를 뒤흔들고 일상을 산산조각 내버린 깊은 슬픔으로 가족도 친구도 멀리한 채 낡은 저택에서 어린 아들과 살아남기 위해 고투하는 삼십 대 여성 테스.
그녀가 죽은 남편을 상대로 이어가는 ‘상상적 대화-독백’으로 이뤄진 『완벽한 배신』은 사별 상담사로 다가온 한 여성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삶을 재구축하려는 몸부림의 과정을 그려낸다.
잔혹한 사건들이 다층적으로 이어지는 스릴러와 달리, 모든 사건이 한 인물의 심리 안에 반영되어 기술됨으로써, 슬픔과 상실의 끝에 선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게 하는 본격 여성 심리물을 이 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
『완벽한 배신』은 공포와 혼란, 불안과 분노 등 인간 심리의 어두운 측면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의혹을 스스로 해결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여성-모성 캐릭터를 새로이 부각시키는, 탄탄하고도 매혹적인 여성 소설이며, 생산적 독해가 가능한 스릴러 텍스트이다.

6. 자연사박물관(이수경 소설집) (한국소설)
저자: 이수경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자연사박물관」으로 등단한 이수경의 첫번째 소설집.
『자연사박물관』은 21세기 한국을 살아가는 한 노동자 가족의 불안한 생존의 연대기다.
여기엔 대학 졸업 후 노동 현장에 투신한 운동권 학생의 후일담이 있고, 척박한 노동자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싸우는 노동운동가의 투쟁이 있으며, 남편을 지지하면서도 가족의 안위와 생존을 걱정하며 막막한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노동자 아내의 불안이 있다.
한때는 혁명을 꿈꾸었던 이들에게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충직한 노예로서의 삶과 막막한 생계의 불안뿐이다.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7. 진주(장혜령 소설) (한국소설)
저자: 장혜령
“허구가 아니다. 후일담 문학이 아니다. 남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의 르포이고, 지금의 시이고, 지금의 신화다.”_ 김혜순(시인)
―이들의 다장르, 다매체, 혼합 언어 텍스트다.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이자 EBS 〈지식채널E〉의 작가,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을 소개하는 팟캐스트 ‘네시이십분 라디오’를 8년째 만들고 있는 제작자, 글쓰기와 라디오 제작을 골자로 하는 창작 워크숍 기획자 및 운영자.
작가 장혜령을 소개할 때 필요한 말들이다.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라는 작가 본인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행보.
그에 새로운 한 걸음을 더할 이번 책은 이름 없는 민주화운동가였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가는 딸의 이야기다.
보이지도 기록되지도, 기억되지도 않는 사람들과 그런 역사의 이야기.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1970~9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관한 다종다양한 자료, 사진 기록물, 일기, 악보, 뉴스 보도 등이 낯선 방식으로 결합, 재구성, 직조되어 있는 책.
언뜻 르포르타주 혹은 에세이로 부를 법한 이 책을 그러나 ‘소설’로 이름 붙인 데에는 소설가 한강 작가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대학 시절 선생과 제자로 만난 인연으로,
장혜령 작가는 이 원고를 한강 작가에게 먼저 보였던 것.
“이 책은 에세이보다 소설로 이름 붙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에세이를 초과하는 것들이 들어 있어서요. 그래서 전화했어요”(「작가의 말」에서)라는 선생의 조언을 작가는 따르기로 하였다.
자신이 걷는 길을 앞서 걸은 선생이었다.
추천의 글을 쓴 김혜순 시인 역시 “딸의 글은 몽타주와 신택스(SYNTAX), 삽입텍스트, 서사의 탈영토화로 혁명한다. (…)
다장르, 다매체, 혼합 언어 텍스트다”라는 문장으로 이 소설의 특별한 형식에 지지를 표했다.
이렇듯 이상하고 아름다운 에너지로 우리에게 도착한 장혜령 첫 소설, 제목은 ‘진주’다.

8.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육아)
저자: 오은영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의 말’
육아 현실을 200퍼센트 반영한 130가지 한마디
‘국민 육아멘토’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의 엄마’ 오은영 박사의『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모의 말’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육아서이다.
오은영 박사가 이전에 낸 책들과 비교하면 크기는 작고 내용은 쉽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진 않다.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았다.
동화책 《꽝 없는 뽑기 기계》(비룡소문학상 수상작)의 그림작가 차상미의 그림을 여럿 넣어 따스하면서 친근한 분위기도 더했다.
당장 외출해야 하는데 다른 옷을 입겠다며 떼쓰는 아이,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친구 혹은 남매와 자주 다투는 아이, 심하게 고집부리는 아이, 감정적으로 예민한 아이 등등….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상황마다 적절히 교육할 수 있는 말을 국내 최고의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다.
책에서 제시한 말에는 아이의 말을 먼저 듣고 그 감정을 수긍해준 다음, 아이가 배워야 할 점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가 덩달아 화내지 않으면서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육아회화’를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아이에게 기회를 계속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아니라 효과적인 훈육이 된다.
그 결과 아이는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가족관계도 더욱 건강해진다.
책 앞부분에는 비교적 쉽게 따라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을, 뒷부분에는 더 구체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을 다루었으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좋은 육아를 꾸준히 노력하는 독자에게 오은영 박사는 따스한 격려도 보낸다.
이렇게 이 책은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9. 친밀한 성범죄자(당신의 안전을 위한 성범죄 대처 매뉴얼) (사회)
저자: 안병헌
성범죄자 300명을 만난 현직 보호관찰관이 들려주는
24시간 나를 지키는 나이대별, 상황별 범죄 예방 솔루션!
불안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나는 대한민국의 보호관찰관으로서 그들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고 재범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최일선에서 그들을 보고 있자면, 그 잔악함에 놀라고는 한다.
그들의 범행을 막을 수 없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성범죄를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건 잘못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강력 범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당신은 도움이 절실한 순간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고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면 이 책을 집필하지도 않았다.
성범죄자의 특성을 알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를 담았다.
이 책이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10. 데이터를 철학하다(어떻게 데이터는 지혜가 되는가) (인문)
저자: 장석권
빅 데이터, 인공 지능 시대, 데이터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IT업계의 이론과 정책을 연구하고, 기획한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가 인문적 시선으로 재구성한 데이터와 인공 지능의 현재와 미래 『데이터를 철학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데이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인간에게 초점을 맞춰 빅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 지능 안에서 살아가야 할 인간이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시나리오를 다양한 이론과 탄탄한 분석을 통해 모색한다.
1부 데이터의 탄생에서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대한 신화를 깨뜨린다.
데이터는 시대에 따라 그 정의와 범위가 달라져 왔으며, 관찰자의 관점과 목적에 따라 데이터의 내용이 바뀌거나,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이다.
2부 정보의 지도에서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재생산해 내는 스캐닝, 모니터링, 개관, 연구 등의 다양한 방법론을 살펴보고 인공 지능이나 알고리즘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결국은 인간의 가치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부 지능의 미래에서는 신이 내린 인간의 선물로 불려온 지능의 실체를 탐구한다.
인간의 지능은 오랜 시간 자연에서 진화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능력이며 인식, 분석, 검증, 추론, 예측, 판단과 의사결정 같은 작동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주변에 활용되고 있는 알고리즘들도 인간의 지능 작동 메커니즘을 프로그램화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 4부 지혜의 시대에서는 빅 데이터와 인공 지능 기술의 발달과 규제에 따라 펼쳐질 4가지 시나리오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빅 데이터 시대에 인간이 주인공으로 서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인간 중심의 데이터 담론이 탐구되고 모색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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