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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회차 신간 음성도서 등록 안내.
등록일 2021-06-15 작성자 admin 조회수 87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월 2회 음성녹음 도서와 주1회 전자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일본소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양윤옥
하나야 보석점 살인사건을 둘러싼 과거와 미래의 사건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터치의 히가시노 게이고 복고 미스터리
교코는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이다.
어느 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직장동료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교코는 자신이 점찍은 부동산회사 전무 다카미가 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 옆집으로 이사 온 담당 형사 시바타 덕택에 수사 과정을 파악하기도 손쉬우니, 이야말로 절호의 기회! 시바타는 다카미의 태도가 수상하다고 의심하지만, 교코는 다카미와 좀 더 접점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사건 추리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티격태격하며 에리의 행적을 조사하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그녀의 과거와 마주치게 되고, 곧 또 다른 사건이 교코를 기다리는데…

2. 플러스섬 게임(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눈부신 이야기) (한국소설)
저자: 이정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 《플러스섬 게임》을 관류하는 분위기는 ‘처절함’이다.
자전 소설의 분위기를 풍기는 이 소설은 주인공인 박수희의 처절하고 치열한 삶이 치밀한 필치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남편 안문혁과의 애증, 시어머니와의 갈등, 중풍환자 시아버지의 간병, 여동생 박다미와 남편 안문혁과의 미묘한 관계 등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플러스섬 게임》에서는 소설가 박수희, 그녀의 남편이자 기업가인 안문혁,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여동생 박다미, 아들 안승민, 딸 안지혜 등 여러 작중인물들이 등장한다.
효자이며 강인하고 도전적이며 가부장적인 안문혁과 지적이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탈출을 꿈꾸는 박수희는 각각 스물네 살, 스무 살의 다소 어린 나이에 혼인한다.
결혼 생활은 험난한 현실이었다.
박수희는 시어머니의 질투에 시달리고 중풍 든 시아버지 병시중으로 고생하고 남편의 무심함에 괴로워한다.
두 사람이 비로소 사랑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 것은 시부모가 별세한 후,
비로소 여행, 골프 등으로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부터였다.
안타깝게도 박수희가 남편에 대한 사랑을 뚜렷하게 확인한 계기는 남편이 췌장암 발병으로 시한부 생명이란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죽음이 다가올수록 사랑은 더욱 깊어지는 것이다.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소설에 대해 쓴 《커튼》이란 책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이 세상에는 인간이 보고 읽고 느끼는 모든 존재 앞에 마법의 커튼이 쳐져 있다.’
사람들은 커튼 너머에 있는 진실을 보지 못하고 커튼 위에 장식된 자수刺繡만 주시한다는 것이다.
명작은 그 커튼을 걷고 진실을 보여준다고 한다.
문학사회학자 뤼시앵 골드만은 “소설은 타락한 세계에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이야기”라고 갈파했다.
쿤데라와 골드만의 소설관을 들으면 소설은 사실 기록 위주의 글과는 다른 차원에서 가치 있는 글임을 알 수 있다.
자전적 소설은 이래서 의의가 있다.
작가의 사적 체험을 넘어서는 작중인물이 나타남으로써 공감의 폭을 넓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중인물의 창조자다.
전지적 관점에서 작중인물의 심중을 훤히 꿰뚫어본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도 작중인물이 3인칭으로 묘사되면서도 ‘생각’을 통해 1인칭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새로운 감각이지만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작가는 주인공 박수희에 빙의돼 남편 안문혁의 내면세계를 마구 파헤친다.
이렇게 처절한 사부곡思夫曲이 탄생된다.
그리고 작가는 독자에게 이런 물음을 던진다.
‘우리의 삶은 플러스섬PLUS-SUM 게임인가?’
이정은 작가는 한국의 콜린 맥컬로우라 불리며, 보편적 삶과 내밀한 인간성의 폐부를 꿰뚫는 깊은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흡입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며 우리는 삶과 죽음에 대한 복합적인 시각을 갖게 되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성찰해보게 된다.

3.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소설집) (한국소설)
저자: 장류진
모두가 기억하게 될 이름, 장류진이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창작과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누적 조회수 4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을 포함해 주로 이삼십 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8편의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회사에서 운영 중인 중고 거래 어플에 글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거북이알’의 정체를 알고자 만남을 가진 ‘나’, 카드회사 공연기획팀 소속으로, 유명 뮤지션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고 특진을 약속받았으나 개인 SNS에 공연 소식을 가장 먼저 올리지 못해 토라진 회장의 심술로 월급을 카드 포인트로 대신 받게 되고, 자본주의 시스템을 영리하게 활용해 나름대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거북이알’의 기막힌 사연을 담은 표제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소설이다.
결혼식을 3일 앞둔 날, 3년간 교류가 없었던 직장 동기 빛나 언니의 연락을 받고 청첩장 약속을 잡게 된 ‘나’의 이야기를 담은 《잘 살겠습니다》에서는 빛나 언니의 독특한 캐릭터가 흥미롭게 그려지는 한편 주인공이 그녀를 지켜보며 심경 변화를 겪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전개되고, 애써 마련한 집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민망함을 무릅쓰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를 고용하면서 각자 자신이 노동자이되 고용관계, 계층, 세대, 종교 등 여러 면에서 대비되는 화자와 아주머니의 독특한 관계에서 형성되는 묘한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도움의 손길》 등 기민한 시각으로 발견해낸 이 사회의 단면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4.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권미선 에세이) (에세이)
저자: 권미선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봄을 선물합니다.”
겨우내 혼자 웅크려 있던 당신에게 건네는
봄을 닮은 따스한 공감과 위로
깊이 있는 감성과 밑줄 긋고 싶은 문장으로 마음을 울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이 봄을 맞아 새 옷을 입었다.
이 책은 20년 가까이 라디오 작가로 일한 권미선의 자전적 이야기다.
저자는 오랜 절절한 경험과 자조 섞인 고백을 통해 홀로 웅크린 채 아파하고 숨죽여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 섞인 이야기를 전한다.
‘블루밍 에디션’은 춥고 혹독했던 시간을 지나 봄에 꽃이 피어나듯, 우리의 하루하루도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상실의 아픔, 떠나간 인연, 상처로 얼룩진 기억, 채울 수 없는 결핍,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와 미련 등… 상처와 아픔으로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겨우내 혼자 움츠러들어 있던 이들에게 봄 햇살처럼 온기 어린 마음을 건넨다.
밤이 끝나면 아침이 오고 겨울이 끝나면 봄이 찾아온다.
춥고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에 인사를 건네고 다가올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면,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블루밍 에디션은 분명 그 이름에 걸맞은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5. 보이지 않은 역사(한국 시각장애인들의 저항과 연대) (사회)
저자: 주윤정
시각장애인이라는 사회적 약자의 역사는 질곡의 한국사에서 어떻게 전승되고 기록되었으며 마침내 자리매김 되었는가?
소수자의 역사는 차별과 배제의 역사인 동시에 사람다움을 지켜주는 인권의 역사이자 각기 다른 삶을 포용하는 다양성의 역사다!!
이 책은 “소수자의 권리는 어떻게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기획되고 시작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은 이’(약자)로서 시각장애인을 주목하고, 그들이 어떻게 질곡의 한국사에서 역사의 한 몫을 감당해왔는지 살핀다.
그리고 “이런 특정 장애의 역사가 전체 역사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하고 묻는다.
기존의 역사 서술은 주류적 권력집단 혹은 민족 중심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회적 약자 집단이나 소수자의 작은 역사는 잘 보이지도,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작은 주체들의 역사는 ‘어떻게’ ‘어떤 자료’에 기반을 두어 기록되었고 가시화되었을까? 이 같은 질문의 답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소수자의 역사는 한편으로 차별과 배제의 역사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 사회의 구성원이자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권리투쟁의 역사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전통사회에서 비교적 독자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점복업이나 독경 등에 종사하면서 그 존재를 인정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식민지적 근대의 과정에서 자선자혜의 대상으로, 그리고 계몽의 타자로 전환되면서 무능(DISABLE)한 대상으로 간주되기 시작한다.
‘자선(慈善)’은 조선 말 선교사들의 포교활동과 연결되고, ‘자혜(慈惠)’는 일제 강점기의 식민화와 연결된다.
이러한 자선과 자혜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해온 과정과 배경을 톺아보면서 저자는 그 과정에서 한국인을 위한 점자를 개발한 박두성의 노력, 근대화 과정에서 미신이자 전통으로 인식되었던 시각장애인 점복업 조합의 호혜성, 개발독재 상황에서 안마업 권리를 위해 싸운 시각장애인의 역사를 살피고, 마지막으로 동아시아 사회에서의 시각장애인 역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식민화, 탈식민화,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맹인·시각장애인이란 사회적 약자 집단이 어떻게 집단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회의 변화 과정에 적응해왔는지, ‘보이지 않은 역사’를 탐색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글로 쓰인 사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저자가 직접 관련자들을 찾아다니며 구술자료를 취합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데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자체적으로 녹음기가 대중화된 1980년대 이후부터 시각장애인계의 원로들의 육성을 녹음하고 이를 녹취하기도 했다.
이후 컴퓨터가 확산되면서, 이런 녹취록들을 텍스트 파일로 시각장애인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있다.
덕분에 문헌 중심의 제도사로는 파악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적 관계의 양상이 구술 조사를 통해 생생히 포착될 수 있었다.
이 같은 배경 아래 저자는 구술 조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주류적인 직종인 점복업, 안마업뿐만 아니라 구걸 맹인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소수자 집단에 대한 구술 자료 수집은 법제도, 사회복지, 사회사업사, 인권의 역사와 관련하여 공식 문헌 중심의 역사가 아닌 생활 세계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소중한 자료이다.
기록되지 않고 비가시화되었던 사람들의 역사를 ‘구술’에 천착하여 발굴해낸 이 연구는 그 방법론에서 역시 빛나는 저작이라 하겠다.

6.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인문)
저자: 정재찬
JTBC 〈톡투유〉, TVN 〈어쩌다 어른〉출연
15만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의 인문 에세이
15만 독자를 만난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5),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해 시를 전하며 메마른 가슴에 시심(詩心)의 씨앗을 뿌려온 이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業)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띠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강의를 듣는 듯 느끼도록 차분하고 담담하게, 유머러스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입말을 사용하며, 시가 안내하는 인생길의 경관으로 독자들을 친절하게 이끈다.
그가 펼치는 열네 번의 시 강의는 박목월, 신경림, 이성복, 황동규, 문정희, 나희덕, 김종삼 등의 시 60여 편에 달하는 주옥같은 시 작품들뿐 아니라, 인문학, 영화나 가요 등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콘텐츠로 가득하다.
이문세의 〈옛사랑〉같은 흘러간 가요나〈어린 왕자〉, 알랭 드 보통 등의 명저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배우고, 방탄소년단의 〈페르소나〉나 영화 〈기생충〉등 신드롬이 된 대중문화를 통해 내면 깊이 들여다보며, 고려가요 〈청산별곡〉과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고독의 가치를 되새기는 등 인생의 맛을 다채롭게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학연구자의 내공과 통찰, 그리고 일상의 순간조차 시적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미문(美文)은 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7. 중1 독서 습관(책과 멀어진 아이가 다시 책에 빠지는 가족 독서의 힘) (독서교육)
저자: 유형선, 김정은
초등 고학년이 되면 책을 좋아하던 아이도 책과 멀어지기 시작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 스마트폰, 독서를 숙제처럼 여기게 만든 분위기 등 원인은 여러 가지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배우려는 태도와 기술이다.
배움에 대한 태도와 기술을 익히기에 가장 좋은 도구는 인문학 독서다.
그런데 책 안 읽는 중학생에게 어떻게 인문학 책을 읽힐 것인가? 저자들이 찾은 해법은 가족이 함께 읽기.
저자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와 토론이 독서의 재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누리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중1은 자유학년 기간이다.
1년간 시험이 없다.
저자들은 이 시기에 중학생 자녀와 함께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을 했다.
가족이 함께했기에 즐겁게 오래 지속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이 가족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이 책은 자유학년 기간 동안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한 책이다.
1부에서 저자들은 가족 인문독서와 토론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들려준다.
중학생 자녀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르는 기준,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 가족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노하우, 가족 독서가 가져온 변화가 알차게 담겨 있다.
저자들이 실행한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어느 가정에서나 가족 독서와 토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저자 가족이 실제로 독서토론을 진행한 과정을 생중계하듯이 보여준다.
마치 가족 독서토론에 초대받은 듯이 가족들이 나누는 책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10대 자녀가 책을 읽지 않아 고민이 많은 이들, 청소년 독서지도를 하는 이들, 가정을 배움의 공동체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과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8. 선량한 차별주의자 (사회)
저자: 김지혜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선량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인 김지혜 교수가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모든 사람은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 한들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차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의 날카롭고 다각적인 문제제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도 차별을 전혀 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부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차별이 지워지거나 공정함으로 둔갑되는 메커니즘을 살핀다.
저자는 차별에 대한 논란들을 차근차근 해부하며 역으로 질문을 던지고,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평등과 차별을 탐구해볼 수 있게 한다.
3부에서는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살핀다.
각종 논쟁과 실험을 풍부하게 제시하며,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한걸음의 대안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9.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연기, 공, 유식, 선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인문)
저자: 김사업
인문정신의 최고봉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인 선물!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의 저자 김사업 박사는 불교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인사다.
교수직을 버리고 전문 수행자의 길을 걷게 된 이력도 큰 화제가 되었지만, 정확하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불교 강의로 널리 정평이 나 있다.
그의 강의를 듣다보면, ‘불교가 이토록 친근하고 흥미로운 가르침이었나’ 싶을 만큼 깜짝 놀라게 된다.
한 번 들으면 단박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그의 명강의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10. 오래된 연장통(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인문)
저자: 전중환
진화심리학이 밝혀낸 우리 마음의 실체
왜 카페에 가면 창밖에 내다보이는 구석 자리에 앉을까? 왜 눈물, 콧물 흘리면서도 매운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 쓸까? 왜 남녀의 쇼핑 리스트에 올라 있는 물건이 서로 다를까? 왜 연예인의 가십에 귀를 쫑긋 세울까? 우리나라 최초의 진화심리학 전문가인 전중환 박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사례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진화심리학을 설명한다.
요리, 유머, 쇼핑에서부터 음악, 종교, 도덕, 문화에 이르기까지 현대 도시인의 일상 아래 숨겨진 우리 마음과 본능, 욕망의 진짜 얼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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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을 기반으로 한 진화심리학은 사회생물학, 인류학, 인지과학, 심리학이 한데 모여 인간 본성에 대해 함께 성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통섭형 과학이다.
진화심리학 전문가가 진화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일상생활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우리의 행동들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마음과 본능, 욕망의 본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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