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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월 1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2-07-01 작성자 admin 조회수 91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저자: 박예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내가 바뀌고 삶이 바뀐다!”
21년차 아들러 심리상담 전문가의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주는 인생 멘토링
우리는 왜 항상 위만 쳐다보며 더 높이 가야만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도 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며 경쟁자에게 추월당할까 봐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걸까. 다른 사람의 일상 이야기에는 선뜻 ‘좋아요’를 잘 누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에는 왜 그리 인색한 걸까. 알고 보면 내가 부족하다는 인식, 즉 열등감은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동력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타인과의 비교’에서 열등감을 느끼며, 남보다 잘나기 위해 경쟁하거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꾸미는 데 열중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괜찮은 내 모습’이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항상 ‘누구보다 못났어’, ‘누구보다 부족해’, ‘누구보다 나약해’라며 자신을 책망하고 매몰차게 대한다. 그렇게 내 삶에서 ‘진짜 나’의 존재는 사라져버리고 ‘남이 원하는 나’ 혹은 ‘타인의 시선이 투영된 나’만 남게 된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렇게 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중요 개념 중 자기수용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의 나침반' 같은 책이다. 저자 박예진은 세계 정통 아들러 학파의 한국 대표로 아들러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 아들러 심리학을 상담 및 교육에 접목해 소개해왔다.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한 이 책은 ’남을 신경 쓰느라 자신에게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의 삶에서 의미를 찾게 해줄 것이다.

2. 마케팅 브레인
저자: 김지헌

최고의 마케팅 전략은 경쟁에서 벗어나는 것!
그 제품은 왜, 그리고 어떻게 특별해지는가
-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 심리학자 김지헌 교수의 마케팅 강의록
- ‘어떻게 소비자에게 지금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지’를 질문하는 마케팅 관점의 사고 프레임
- MZ 세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구독 서비스와 당근마켓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 짜파구리는 되고 매운콩은 안 된 이유는?
-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마케팅 책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마케팅 관점의 사고 프레임을 제시하는 책, 《마케팅 브레인》이 출간되었다. 브랜드 심리학자 김지헌 교수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며 본질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시장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마케팅 방법론에 대해 쓴 책이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불변의 마케팅 법칙에 대해 쓴 책이다. ‘그 제품은 왜, 그리고 어떻게 특별해지는가’가 늘 초미의 관심사인 기업과 마케터는 언제나 소비자의 트렌드를 민감하게 읽으려 한다. 그러나 본질을 놓친 채 소비자의 요구에 응답하다 보면 급격한 변화의 바람에 흔들리게 마련이다. ‘나는 지금 마케터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일하고 있는 현장 마케터와 기업의 리더를 비롯, 유권자의 표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 등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가장 먼저 읽으면 좋을 마케팅 책’으로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서영동 이야기
저자: 조남주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 사는 곳과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묻다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무척 어렵고 괴롭고 부끄러웠습니다.”
_작가의 말
《82년생 김지영》으로 한국 여성 서사의 현대적 반향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신간 《서영동 이야기》가 출간된다.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예리하게 파고들며 독자에게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오늘날 주요한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통해, 하루하루 계층의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2020년 여름 출간된 테마소설집 《시티 픽션》의 수록작인 〈봄날아빠를 아세요?〉에서 시작된 연작소설로, 7편의 이야기가 가상의 지역 서영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봄날아빠를 아세요?〉가 집값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지형도였다면, 《서영동 이야기》는 서영동에 사는 여러 인물을 다채롭게 불러모은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집값, 부동산에 대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시각차, 부모의 직업과 아이들의 교육,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선연히 구분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애써 감추고 싶을 만큼 불편하지만, 그 속엔 내가 사는 곳이 나를 조금 더 잘 살게 해주었으면 하는 현실적인 바람이 들어있다. 그 불편한 진실과 불가피한 욕망이 치밀하게 엮인 서영동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란 어렵지 않다.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우리 동네의 모습과 서영동이 너무도 쉽게 오버랩되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서영동 이야기는 우리네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4. 서초동 리그
저자: 주원규

권력이 돈과 함께하는 그곳, 서초동
일그러진 룰이 지배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지금 펼쳐진다!
『메이드 인 강남』 『반인간선언』 주원규표 사회파 드라마
서초동 검찰을 둘러싼 권력 투쟁과
갈등을 첨예하게 조명하는 사회파 드라마
동시대 사회의 어두운 이슈를 가장 원색적이고 첨예하게 다루는 작가 주원규. 그의 전작 『메이드 인 강남』은 상류층의 일그러진 욕망이 날것 그대로 발산되는 강남 클럽을 중심으로 그들의 추악한 반인간성을 다룬 작품으로,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사회파 리얼리즘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가 ‘강남’에 이어 이번에는 ‘서초동’의 민낯을 공개한다. 예리한 필체와 대담한 접근으로 검찰과 정ㆍ재계의 유착 비리를 생생히 파헤치는 이번 작품 『서초동 리그』는 “정의구현을 목표로 하는 서초동”에서 벌어지는 검찰 권력 투쟁의 부조리를 그려낸다.
오늘날 검찰은 언론 매체에서 다양하게 뉴스화되고 있다. 검찰총장의 검찰 개혁에 반발해 항명하는 특수부 부장검사, 정계와의 야합을 통해 검찰을 굴복시키려는 검찰총장 등의 표현은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가 않다. 소설보다 더한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고, 권력 투쟁으로 얼룩진 서초동의 모습은 마치 그것이 검찰의 본질인 듯 냉소적인 무력감을 주기도 한다. 『서초동 리그』는 정의의 집행관이 되는 대신 왜곡된 권력욕으로 그들만의 리그에 집중하는 대한민국 검찰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동시에 진정한 검찰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한다.

5. 안녕, 나의 보물들
저자: 제인 고드윈

이제는 내 곁에 없지만
영원히 내 안에 기억될 나의 보물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보물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법
누구나 겪게 되는 상실과 성장의 경험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
틸리는 가족들이 모르는 비밀 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에 자신만의 보물들을 간직하지요.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보물들이 그곳에 있다는 생각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틸리네 집을 새 단장을 하면서 벽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바닥에 카펫도 새로 깔았는데, 이때 틸리의 비밀 장소가 새 카펫에 막혀 버린 거예요!
소중한 보물들을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 틸리. 틸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줄거리]
틸리네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틸리의 언니, 오빠, 동생 들이 집 안을 휘젓고 다니기 때문이지요. 틸리는 가족들이 모르는 자기만의 비밀 장소를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그곳에 소중한 보물들을 간직하지요.
그런데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틸리는 영영 보물들과 이별하게 됩니다. 아끼는 보물들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가족들 중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틸리는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허전하고 답답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틸리는 어느 날 밤, 창문을 열고 별빛을 바라보는데……

6. 인형
저자: 이스마일 카다레

어머니는 인형처럼 한없이 가볍고 유약하며
영원히 해독 불가한 존재였다
세계문학의 거장 카다레가 최초로
고백하는 ‘나의 어머니’
때로는 그의 인생을 힘겹게 만든 모든 것이 나의 창작에 요긴하게 쓰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는 그가 나에게 도움을 주고자 부러 자해를 택한 거라 여겨질 지경이었다. _본문에서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알바니아의 대작가 이스마일 카다레가 자신의 어머니의 삶과 자신의 유년기를 중심으로 한 자전소설을 발표했다. 카다레 가문으로 갓 시집온 어머니의 새신부 시절 모습부터, 할머니와 어머니 사이의 고부 갈등, 자신과 어머니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특유의 위트와 냉소로 재구성해나간다. 『인형』은 알바니아어와 프랑스어로 2015년 출간된 작가의 신작으로, 어느덧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던 나이에 이른 이스마일 카다레가 프랑스로 망명하기 전 고향 알바니아에서의 자신의 청년기와 함께 핏기 없는 ‘인형’ 같았던 어머니의 일생을 되돌아본다.
열일곱의 나이에 시집와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묵묵히 고부 갈등을 겪어내고, 언젠가 아들에게서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를 안고 살아가며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던 일 없던 어머니가, 어느 날 스스로 시어머니 자리에 올라 아들의 혼처를 구해오며 아들과 갈등은 최고조에 이른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가를 키워낸 어머니의 삶은, 또 그 아들이 그려낸 어머니는 어떤 모습일까.

7. 준희와 준
저자: 권하은

폐쇄된 공간, 흐릿한 기억, 너라는 환상
정제된 문체로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펼쳐 온 권하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준희와 준』. 삶을 견디기 위해 다중적이고 파편화된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혀 다른 방식의 성장과 구원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기억을 상실한 채 낯선 곳에 갇힌 소녀 '준'과 소녀를 구출하려는 소년 '준희'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두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악몽 같은 삶을 내밀하게 추적한다.
좁은 방에 갇힌 채 고양이 사료 같은 음식을 깨작거리며 비참한 삶을 견디던 소녀 ‘준’에게 어느 날 한 소년이 찾아온다. 소년의 이름은 ‘준희’. 고등학교 2학년인 준희는 엄마를 잃고 외삼촌의 후견을 받아 살아가지만, 목사인 외삼촌을 경계하며 미심쩍은 마음을 품는다. 1년 전에 외삼촌이 소유한 기도원에서 한 아이가 감금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준희는 외삼촌의 방해 탓에 그 아이를 구출하지 못했고, 결국 그 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준희는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번에야말로 꼭 준을 구하리라 다짐하는데…….

8. 초청
저자: 정명호

뉴노멀 시대의 일상을 고민하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초대
한국교회 리더들이 주목하는 혜성교회 담임 정명호 목사의 복음메세지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 맺기입니다”
전도대상자들을 위해 쉽게 복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누구와 살아야 할까요? 뉴노멀 시대에도 인생의 질문과 고민이 더 깊어지는 것은 인간이 영적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인생의 답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갑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9. 코로나 인문학
저자: 안치용

바이러스가 만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근본적 성찰
‘고립하는 나’와 ‘연대하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방역과 경제경영 분야의 관점을 넘어 코로나 시대를 역사적, 정치적, 사회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복합적으로 사유한 책. 인간 욕망에서 사회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코로나 시대를 분석하고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위기와 변화의 본질을 꿰뚫으며 미증유의 팬데믹에도 지속가능한 삶은 어떻게 가능한지 성찰한다. 팬데믹의 균열과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인문학적인 자세로 ‘고립하는 나’ 사이의 연대를 제안한다.

10. 파드의 묘생 일기
저자: 어슐러 K. 르 귄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의 생전 마지막 반려묘
‘파드’의 목소리로 전하는 파란만장 묘생 일기!
휴고 상, 네뷸러 상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고 『어스시의 마법사』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린 거장 어슐러 르 귄의 타계 2주기를 맞이해, 그의 마지막 반려묘 ‘파드’의 입장에서 서술된 개성 넘치는 글과 사진이 담긴 단편 에세이가 황금가지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2018년 휴고 상을 수상한 어슐러 르 귄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선집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에 수록된 ‘파드 연대기’의 주인공 고양이 ‘파드’가 직접 르 귄 부부와 함께 지냈던 평범하지만 찬란한 일상의 풍경들을 고양이 특유의 어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표범이라는 뜻의 ‘가토파르도’에서 착안해 ‘파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어슐러 르 귄 생전의 마지막 고양이는 작가가 파트너이자 진정한 동반자라고 공언할 만큼 각별하게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파드의 묘생 일기」는 르 귄의 블로그에 게재되었던 원고를 엮어 ‘북 뷰 카페(https://bookviewcafe.com)’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으로, 르 귄의 절친한 동료들이 직접 촬영한 고양이 파드의 다채로운 사진 총 17장이 수록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이 집, 내 보금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고양이 파드가 말하고 어슐러 르 귄이 쓴,
전지적 고양이 시점 세상만사 탐사기
「파드의 묘생 일기」는 크게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고양이 파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과거에 지냈던 집과 보호소에 대한 기억과 입양 과정, 르 귄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 이후의 일과를 비롯해 고양이 자신의 습성과 취미에 대해 읊조리는 이야기가 풍성한 사진과 함께 담겼다. ‘아무리 좋은 뜻이어도 포옹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거나 ‘고양이는 잘못을 시인하는 법이 없다’는 둥 고양이 특유의 성격이 묻어나는 이야기들도 애묘 작가의 사려 깊고 섬세한 글솜씨를 통해 특별하게 빛난다. 2장은 르 귄 가족과 함께 지내는 파드의 개성 넘치는 일상을 포착한 총 10개의 사진과 그에 대한 토막글이 함께 실린 사진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드의 묘생 일기」는 고양이 파드에 대한 작가의 남김 없는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저작으로,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와 함께 읽으면 더욱 풍성하게 맞물리는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총 3장에 걸쳐 소개되는 파드 연대기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파드의 묘생 일기」에서는 고양이 파드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망되면서, 서로 간의 입장 차이와 이를 극복하려는 나름의 노력과 해석 등 행간의 의미가 채워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파드가 보호소로 가게 된 사연부터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난 뒤의 공허함과 허탈감, 르 귄 가족과 처음 만나게 된 순간, 딱정벌레 사냥을 즐기던 시절과 짜릿하고도 씁쓸한 쥐 사냥의 고양이 시점 비하인드 스토리, 꼬박꼬박 저녁밥을 보채고 르 귄이 틀어주는 욕조 물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바깥을 구경할 때면 꼭 부부의 시야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안전함을 확인받는 모습들까지…… 르 귄과 파드의 각별한 우정과 안락하고 편안한 일상이 돋보이는 이야기들은 다른 존재와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충만한 의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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