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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2-08-19 작성자 admin 조회수 107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게으름을 죽여라
저자: 구경미

이 시대의 루저들을 위해 건배!
백수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소설가 구경미의 두 번째 소설집『게으름을 죽여라』. 아홉 편의 단편이 실린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곳의 사회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다. 아울러 그 속에서 살아가는 백수들, 그리고 무력감과 패배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과장 없이 풀어놓는다.
이 소설집의 주인공들은 모두 주류에서 조금씩 벗어나 있다. <뮤즈가 좋아>에는 아버지와 결별까지 하면서 로커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었지만 결국 이룬 것 없이 나이만 먹은 인물이, <일주일>에는 창업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연봉과 대우가 강등되는 것까지 감수했지만 실은 자금을 조달할 방법이 없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는 인물이, <게으름을 죽여라>에는 하루에 열 통도 넘게 이력서를 쓰지만 단 한 번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는 그들이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들을 곳곳에서 드러낸다. 패배자들의 이야기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에 당당히 맞서는 인물들을 때론 담담하게, 때론 익살스럽게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헤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2.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저자: 박선희

버라이어티한 고딩 시절을 보내 온 세 소녀의 우정에 위기가 닥쳤다!
제3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박선희의 장편소설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열일곱 살 절친 소녀 셋의 비밀과 거짓말, 우정에 대한 탐구를 감각적이고 재기발랄하게 그린 작품이다. 친구란 무엇이고, 진정한 친구는 어떠해야 할지 청소년기에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질문에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절친한 친구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실망감을 느꼈던 독자에게 위안과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고등학교 1학년인 소리, 은성, 이랑은 소리의 이모가 운영하는 카페 한쪽에 마련한 ‘명작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명작극장의 마스코트가 된 유기 고양이 오드리를 함께 돌보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다. 만나면 폭풍 수다를 떨거나 넘치는 애정을 주체하지 못해 티격태격하고, 오드리와 장난도 치며 깨알처럼 재미난 10대를 보내온 이들이지만 서로에게 느끼는 애정의 강도는 조금씩 다르다.

3. 다시 한번 태어나다
저자: 이사이 료

“이미 좋아하게 된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아?”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작가 아사이 료가 그려낸 투명하게 반짝이는 스무 살의 빛
2013년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아사이 료의 소설 『다시 한번 태어나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도쿄에 위치한 R대학을 중심으로 이제 막 스무 살이 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한 편 한 편 교차되며 빛처럼 번져나간다.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오히려 모든 가능성 앞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스무 살 청춘들의 감정을 유리처럼 투명하게 담아내고 있다.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와 더불어 아사이 료를 청춘소설의 대명사로 불리게 한 작품으로 『누구』에 앞서 2012년 제147회 나오키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저자: 이미예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느덧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재고가 부족한 꿈을 관리하고, 꿈값 창고에서 감정으로 가득 찬 병을 옮기고, 프런트의 수많은 눈꺼풀 저울을 관리하는 일에 능숙해진 페니는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꿈 산업 종사자로 인정을 받아야만 드나들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도 가게 된 페니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로 가득한 ‘민원관리국’이었다. 설상가상 달러구트는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를 통째로 페니에게 맡기는데…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알쏭달쏭한 민원을 남기고 발길을 끊어버린 792번 단골손님.
페니는 과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오랜 단골손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5. 릴리 이야기
저자: 윤성은

고양이의 시선으로 쓰인, 순도 100퍼센트 고양이 소설
차가운 겨울이 오면 길고양이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먹이를 얻을 수 있는지,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지……. 딱히 캣맘이나 캣대디가 아니더라도 주인 없는 고양이가 지나가면 애잔하게 느껴지고, 덜컥 다가오기라도 하면 이 아이를 집에 데려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행복하게 거실에서 고롱고롱 소리를 내는 집고양이를 보면서 행복에 잠기다가도, 칼바람을 맞고 서 있는 길고양이를 보고 짠하게 느껴지던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영화 평론가이자 컨텐츠 기획자로 활동하는 저자 윤성은은 문득 만난 늠름한 길고양이에 깊은 인상을 받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릴리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릴리 이야기』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쓰인 순도 100퍼센트 고양이 소설로, 시크하고 도도한 집고양이 ‘릴리’가 늠름하고 자상한 길고양이 ‘꼬짤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고양이에 빙의한 듯 유머러스하고 따듯한 필치로 고양이 릴리의 특별한 모험을 써내려간다.
소소한 웃음과 따듯한 감동이 있는, 릴리의 특별한 모험

6. 부케를 발견했다
저자: 최정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 제19권 『부케를 발견했다』. 인간의 불안과 허상을 표현하고, 그 안에서 새롭게 세계를 창조해 진실을 목도하게 하는 작가 최정화의 이번 소설은 생물학자 동료의 별장에 머무르며 부케이라는 벌레에 흠뻑 빠져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스스로도 자각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하지만 금방이라도 한순간에 폭발해 버릴 것 같은 긴장감은 이빈소연의 기이하게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비되며 독자를 끊임없이 불안과 균열의 틈바구니로 유인한다.

7.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저자: 이혜림

“많은 것에 집착하느냐, 적은 것에 집착하느냐, 그 차이뿐이었다.
무엇을 비울까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까 물어야 했다.”
내 인생에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
★ 7시간 만에 독자 펀딩 100% 달성
★ 브런치 100만 조회 화제작
★ tvN 〈신박한 정리〉 ‘정리왕 썬더이대표’ 강력추천
펀딩 시작 7시간 만에 100% 목표를 달성하고, 최종 480여 명의 독자가 참여한 에세이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가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하루 평균 1만 명의 독자들이 찾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브런치 시작 3개월 만에 30만 조회를 기록한 이혜림 작가의 신작이다.
누구보다 맥시멀리스트였던 이 작가는 어느 날 무너진 행거 앞에서 물건의 무게감을 느끼고 비워내기를 시작한다. 가득 채워본 경험, 왕창 비워본 경험을 모두 해본 이 작가는 그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는 것. 맥시멀리스트에서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 ‘건강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담았다.

8. 오늘예보
저자: 차인표

되는 일 없는 제자리 인생들의 기막힌 하루!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나눔을 실천해온 배우 차인표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소설 『오늘 예보』. 첫 소설 <잘 가요 언덕>에서 위안부를 소재로 우리 과거사의 아픔을 조명했던 그가, 이번에는 고단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머와 위트로 그려냈다. 악명 높은 인생예보자 'DJ 데빌'의 하루예보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불행한 앞날이 예고된 세 남자의 하루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놓는다. 노숙자로 전락하여 이제는 죽는 것 말고는 달리 선택할 것이 없는 전직 웨이터, 일당 4만 원을 벌기 위해 촬영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식 브로커 출신 보조출연자, 떼인 돈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죽음 직전의 딸을 위해 도망자를 쫓는 퇴락한 전직 조폭.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그들의 기막한 현실이 펼쳐진다.

9. 작별(로물루스, 나의 아버지)
저자: 레이먼드 게이타

어떤 철학보다 깊은 깨달음을 주고, 그 어떤 문학작품보다 긴 여운을 남기는
이민자 출신 철학자의 가족 이야기
황량한 초원의 이민자 가족에게 찾아온 불행과 운명의 비극 속에서
삶의 희망과 아름다움, 선함과 고결함, 존엄과 연민을 가르쳐준
그 시절, 소년이 사랑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높은 이야기

10. 최소한의 선의
저자: 문유석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류가 공유해온 타협의 기술이다”
저마다의 가치관이 부딪히고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는,
누가, ‘모두의 약속’을 위반하는지 따져보면 된다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작가가 말하는 ‘법치주의’라는 타협의 기술
극심한 갈등과 날 선 증오에 상처받고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선의’
인터넷 포털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사건사고 소식이 올라온다. SNS나 유튜브에서는 저마다의 비판과 성토가 쏟아지고 찬반 여론은 극렬하게 부딪히지만 어느새 사건은 금세 잊히고 서로에 대한 분노의 앙금만 남는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풍경이다. 각자의 옳음과 그름이 상충하고, 이해관계가 다층적으로 얽힌 만큼 판단의 기준을 명확히 세울 필요를 느끼지만, 단정하기란 쉽지 않다. 저성장 시대에 진입한 만큼 나눌 수 있는 파이는 점점 작아지는데 장기화하는 코로나 팬데믹마저 우리가 지켜온 가치들에 심각한 교란을 일으켜 서로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건강한 가치 판단과 공존을 위한 타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다.
『최소한의 선의』는 『개인주의자 선언』으로 한국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를 통쾌하게 비판한 문유석 작가가, 한 사회의 개인들이 공유해야 할 가치들은 무엇일지 법학적 관점에서 경쾌하고도 예리하게 짚어보는 책이다. 인류가 발전시켜온 공통의 권리선언이자 모두의 약속인 인간 존엄성과 자유,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무색해지는 상황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시대.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과 나아질 것 같지 않은 경기 침체로 너나없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시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오징어 게임’이 아닌, 지혜로운 공존을 위한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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