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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2-09-16 작성자 admin 조회수 121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거울 살인
저자: 천지혜

네이버 웹툰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원작 소설가의 장편 미스터리 스릴러
사람은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리고 그 기로에서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해 걷는다. 그리고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한다. 나머지 길이 어떤 미래를 보여 줄지는 모른 채, 때로는 가지 않는 그 길을 후회하기도 하며…. 그런데 만약 당신에게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을 때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거울이라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면? 더욱이 위기의 순간마다 걸어 들어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이 책은 네이버 웹툰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원작 소설가의 장편 미스터리 스릴러로, 거울을 통해 두 개의 현실을 오고 가는 한 여자의 삶을 그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승언. 그러나 거울 너머에는 단지 좌우가 바뀐 채 같은 시간으로 흐르는 세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 세상에서는 그가 죽지 않고 살아 있는데…. 그녀는 동시에 흐르는 시간을 거울을 통해 타고 넘어 또 다른 경우의 수에 도달하고 만다. 그러면서 살인 사건의 범인도 바뀌게 되는데….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승언은 계속되는 선택의 기로에서 거울을 통해 두 개의 현실을 넘나든다. 똑같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지금, 다른 선택의 순간으로 계속해서 평행한 현실로의 시간 여행을 한 것이다. 과연 그녀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 결국 그녀의 선택은 옳았을까? 이제 그녀의 거울 살인 여행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2. 공중그네
저자: 오쿠다 히데오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 중간보스, 어느 날부턴가 공중그네에서 번번이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이자 병원 원장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젊은 의사. 그리고 그들을 맞이하는 하마 같은 덩치를 지닌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사계절 내내 핫팬츠 차림으로 나다니는 엽기 간호사 '마유미', 이들의 못 말리는 황금 콤비. 이 책은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131회 나오키상 수상 장편소설 『공중그네』. 엽기적인 행동과 유쾌한 사건들로 이어지는 이 책은 결국 '이라부' 박사만의 독특한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돌파구를 찾아 주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3. 끝나지 않은 첫사랑
저자: 이정국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해도 끝나지는 않는다.
“주인공 은주는 몇 날밖에 함께하지 못한 연인 인석이가 비행기 사고로 죽게 되어 그의 산소에 눈물을 쏟아 내지만 그래도 한이 덮어지지 않아 빨간 우체통을 설치하여 편지를 보내면서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영원하게 이어가도록 절규를 합니다. 그래도 한이 남아 인석이가 다른 여자 사이에서 남긴 자식 주영이에게 남겨진 첫사랑의 조각들을 덮어 주어 의학 박사를 만듭니다.
먼 훗날 자식 주영이는 아빠를 대신하여 키워 주고 또 아빠를 잊지 못하는 은주의 폐암을 치료해 주고 홀로 계신 아빠의 산소에 합장을 해 줍니다.”
75세의 연로한 저자가 1960년대 여대생들이 전혀 취업할 수 없었던 경제적으로 우울한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랑보다는 결혼을 강요받았던 은주의 첫사랑을 영영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시린 시들로 풀어 놓았습니다.
마치 은주가 이별의 아픔을 눈물로 빈 잔을 채우듯…

4. 리시안셔스
저자: 연여름

한국 SF 어워드 수상 작가 연여름의 첫 번째 단편 소설집 『리시안셔스』가 출간되었다. 수상작 「리시안셔스」을 비롯, 수상 후보작인 「시금치 소테」 등을 포함하여 서정적이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총 9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작들은 21세기, 변두리에 서 있는 다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표제작 「리시안셔스」는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던 ‘진’이 같은 사람인 ‘규희’에 의해 반려로서 입양되는 이야기다. 작가는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의 일방적인 관계를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세계에 빗대어 동물권의 문제를 다룬다. 해당 작품은 480여 개에 이르는 후보 중 단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구한나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SF만이 가능한 현실 비판의 예시 같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같이 수록되는 「비아 패스파인더」는 장애인과 이민자의 인권 문제를, 「면도」는 존엄사와 입양 문제를, 「오프 더 레코드」는 성 소수자 문제 등을 다루며 현실에 대해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연여름 작가는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고, ‘장애’ 대신 ‘장해’, ‘부모’ 대신 ‘보호자’라는 말을 사용하는 등 소설 속의 어휘에서도 소외된 약자들을 배제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표백」에서는 SNS에서 ‘저격’을 듣고 그 보복으로 사이버불링에 가담한 인물이 등장하는 한편, 「가빙 라이트」는 웹소설 작가와 그 팬의 ‘오프라인 만남’ 이야기를 통해 SNS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서 「좀비 보호 구역」에서는 인터넷 언론의 인터뷰에 응해 사이버불링을 당한 주인공을, 오히려 팬 커뮤니티에서 만난 ‘오타쿠’ 지인이 응원을 하는 다각적인 모습을 묘사하며 21세기의 인간관계의 감수성을 포착한다.

5. 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
저자: 강효진

미니멀 라이프에서 찾은 내가 ‘성장’하는 살림법!
“집안일과 육아만으로 벅찬 하루. 그 안에서 지키고 싶은 것이 있나요?”
미니멀리스트 주부들의 워너비 살림꾼 ‘보통엄마jin’이 미니멀 라이프에서 발견한 내가 성장하는 나다운 살림법을 소개한다. 살림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실용적인 살림법은 물론 주부의 반복되는 삶에 영감을 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15만 구독자의 열렬한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그간 유튜브에서 소개한 비움, 청소, 제로웨이스트 노하우와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살림의 지혜를 책에 촘촘하게 풀어 놓았다.
내가 성장하는 살림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경험의 가치에 중점을 둔 살림’이라고 말한다. 집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불필요한 경험(물건)을 비우고 나와 가족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우는 것이다. 여기서 경험은 물건을 사용하는 경험, 시간을 보내는 경험, 마음을 느끼는 경험 모두 해당한다. 저자는 불필요한 것들을 한바탕 비우고 나면 비워진 자리를 ‘새벽 기상’ ‘기록’ ‘비움’ ‘청소’ ‘제로웨이스트’ 등 자신이 성장하는 기분 좋은 경험으로 채웠다. 이러한 저자의 미니멀 라이프 여정은 수많은 주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살림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일깨워줬다.

6. 문학의 맛 문학의 멋
저자: 임영천

고희 기념 문학평론집 <인간해방과 구원의 지평>(2010), 희수 기념 문학평론집 <광장의 문학, 열림의 문화>(2017)에 이어 임영천 박사의 산수 기념 문학평론집 <문학의 맛, 문학의 멋>이 출간되었다. 1부에는 국내외 문학포럼 및 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들이 주로 수록되어있다. 2부는 기억하고 추모하며, 돌아보고 되새기는 글들이 주류를 이룬다. 3부에서는 주로 수필집과 시집을 소개하고 있다.

7. 밤이 아홉이라도
저자: 전석순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 제4권 『밤이 아홉이라도』. 《사람 사용 설명서》, 《거짓말 자격증》 등의 아이디어로 능청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여온 전석순의 섬세한 문체로 쌓아 올린 아름다운 밤의 이야기가 훗한나의 오묘한 무늬와 자욱한 질감과 만나 오늘 밤을 다시 느끼게 만든다.
표준 감정에서 벗어나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근근이 삶은 이어 가는 보호 관찰 대상자인 ‘나’는 불안함 감정 때문에 제대로 된 직장도 가질 수 없고, 삶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한 나는 업체에서 방이 빼곡히 박힌 한 빌라를 철거하는 일을 맡게 된다. 그곳은 한동안 내가 현과 동거를 하던 곳. 현은 아직도 그곳에 있을까.

8. 아직 살아 있습니다
저자: 나푸름

“그저 ‘있는 것’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상상력, 나푸름 첫 소설집
201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일상의 겉모습 뒤에 숨은 불안 심리를 색다른 시선으로 그려내 온 나푸름의 첫 소설집. ‘안정적인 삶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존재의 불안정한 기반을 섬세한 필치로 묘파’하고 있다는 평을 받은 단편소설 「로드킬」을 포함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쓰인 아홉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묵묵히 일상을 지속해 나가려는 인물들의 내면에 조금씩 커져가는 불안의 불씨가 어떤 새로운 장을 펼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은 신예 작가의 상상력뿐만 아니라 서스펜스의 묘미까지 보여주며 우리를 매료시킨다. 일상의 건재함으로 위로받으면서도 한편으론 일상에서 벗어나려 하는 우리 안의 모순을 현실과 초현실의 교차로 보여주는 젊은 작가의 반가운 소설집은 한국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잇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산책방 [오늘의 젊은 문학]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9.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저자: 셀레스트 잉

“아직도 당신의 세계가 진리라고 믿습니까?”
아마존, 뉴욕 타임스, BBC…. 세계적 언론들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미국 클리블랜드의 고요하고 우아한 지역사회 셰이커하이츠. 이곳은 오래전 규율과 규칙을 준수하고 상류층의 품위를 지키고자 생겨나 지금까지도 지식인들이 주로 모여 살며 그들만의 정신을 계승하고 고상한 삶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단단하게 뭉쳐 있다. 리처드슨 가족이 바로 여기에 산다. 리처드슨 부인의 조부모가 셰이커하이츠에 정착해 리처드슨 부인은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지역 신문 기자가 된 뒤에도 변호사인 남편과 자녀들과 함께 고향을 지키고 있다. 도로 구획부터 주택 외벽 색깔 그리고 주민들이 나아갈 성공적인 삶의 방향까지 모든 것이 정해진 셰이커하이츠에서 리처드슨 부인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셰이커하이츠의 모든 주민이 그렇듯 이들의 삶은 풍요롭고 합리적이며 안정적이다. 누구도 자기 인생에 의문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리처드슨 부인이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집을 저렴한 값에 세놓고 그 앞에 수수께끼 같은 예술가이자 미혼모인 미아 워런이 딸 펄을 데리고 나타난다. 부인은 그들이 가진 자의 미덕을 베풀기에 적합하다고 여기고 워런 모녀를 세입자로 들인다. 이후 태생과 배경이 전혀 다른 두 가정의 아이들이 서로의 삶에 이끌리고 관심을 가지며 고요하고 평온해 보였던 동네 곳곳에 작은 불씨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고도로 짜인 이야기 속에 가치관, 도덕, 계급, 인간애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들이 담겨 있어 대중과 평단 양쪽에서 호평을 받으며 2017년 스무 곳이 넘는 매체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대형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 하루
저자: 박성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 박성원의 소설집 『하루』.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모든 일들이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펼치며 문단에 신선한 화두를 던진 작가의 다섯 번째 소설집이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질감의 메시지를 담은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한때는 연극배우, 무명가수, 생물학도였지만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 업소의 파트타임 가수, 대학 자퇴자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 어느 순간부터 삶의 동력을 잃고 하루하루를 되는 대로 살아온 그들에게 찾아온 낯선 하루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탈출이나 구원의 가능성보다는 낙망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비참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박성원 소설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히는 수록작 사이의 상호 교통, 즉 작가가 짜고 있는 그물 ‘인타라망’이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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