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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4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2-11-25 작성자 admin 조회수 92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그날, 그곳에서
저자: 이경희

《테세우스의 배》 이경희 작가가 선보이는 처연하고도 뜨거운 타임리프 SF 신작!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우리는 모두 함께 행복할지도 모르는데…! 엄마 대신 목숨을 구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2045년의 해미에게 시간을 거슬러 2025년의 엄마를 살릴 기회가 주어진다.
누구에게나 가정법의 세계가 존재한다. 그 세계에 매몰된 누군가는 평생 도돌이표처럼 후회하며 불행을 자처하기도 한다. ‘만약 그날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곳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났더라면….’ 다시는 나처럼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지만, 어쩔 수 없이 생명을 떠나보낼 때마다 거듭 상처 입으며 살아가고 있는 2045년의 해미. 그런 그녀에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2025년의 그날 그곳으로 가서 엄마를 살릴 수 있는 기회. 과연 그녀는 엄마를 살리고 엉망으로 뒤틀려 버린 인생을 구할 수 있을까?

2.까마귀 클럽
저자: 이원석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늘 궁금했고 그걸 좀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었다”
이해와 오해 사이에서 흔들리고 멀어진 우리
그럼에도 같은 것을 바라고 믿을 수 있었던 마음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원석의 첫 소설집 『까마귀 클럽』(문학과지성사, 2022)이 출간되었다. “정확하고 매끄러운 문장을 구사하며”(문학평론가 김나영) “이율배반 같은 진지한 주제들”(문학평론가 김형중)로 “질문하는 소설”(소설가 윤성희)을 쓴다는 평을 받았던 데뷔작 「없는 사람」을 포함하여 3년간 쓰고 다듬은 여덟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아무도 사라지지 않는 날이 단 하루쯤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작가의 말」)으로 소설을 써왔다는 이원석은 『까마귀 클럽』에서 타자의 불가해성과 그로 인한 결별의 순간들을 돌아본다. 관계의 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이 부지불식간에 상대를 믿을 수 없는 마음으로 변질되어가는 양상을 예민하게 포착해낸다.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들이 인물들의 내밀한 갈등에 모종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 또한 암시한다. 그러므로 『까마귀 클럽』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유로 멀어졌기에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자문과 자책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이의 성찰 어린 목소리를 들려준다. 도무지 잊을 수 없는 인연들에 대한 감정과 기억을 조심스레 되짚어보도록 이끈다.:


3. 나는 3D다
저자: 배상민

세계가 열광하는 디자이너 배상민이 말하는 ‘3D' 인생!
『나는 3D다』는 최연소 파슨스 교수, 세계 4대 디자인상 석권의의 디자이너이자 나눔의 디자이너 배상민의 원동력을 담은 책이다. 예측 불허 가짜 인턴 사원에서 세계가 열광하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처럼 부족한 사람도 누릴 수 있었던 행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어떻게 그런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물음에 대한 그의 답은 나다움을 찾아 자신만의 꿈을 꾸고(Dream), 그 꿈으로 삶을 디자인하며(Design),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Donate)의 ‘3D’를 강조한다. 이 책은 그의 꿈과 디자인, 나눔에 관한 기록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4. 날아감에 대하여
저자: 김동균

김동균 작가의 취담과 잠꼬대 같은 뒤죽박죽 소설집
날아간다는 건 뭘까
공기를 헤엄쳐 다니는 마법 고래를 타고 무지개 국수를 먹으러 가는 이야기일까

5. 별들의 노래
저자: 김성일

한국의 대표적인 SF 작가들이 공포문학의 거장 러브크래프트를 재창조하는 프로젝트. 인간의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포와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 세계관, 기괴하고 음산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적이며 남성 중심적이기도 한 그의 낡은 관념은 전복적 시각으로 다시 썼다.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한 작품들은 오늘날 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공포의 실체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묻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6.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정지아

새삼스럽게 경탄스럽다!
압도적인 몰입감, 가슴 먹먹한 감동
정지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온기
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온 역사의 격랑
그 안에서 발견하는 끝끝내 강인한 우리의 인생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써내는 작품마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탁월한 언어적 세공으로 “한국소설의 새로운 화법을 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아버지가 죽었다. (…) 이런 젠장”으로 시작하는 첫 챕터에서 독자들은 감을 잡겠지만 이 책은 진중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각 잡고’ 진지한 소설이 아니다. 남도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지만 피식피식 웃기고, “울분이 솟다 말고 ‘긍게 사람이제’ 한마디로 가슴이 따뜻”(추천사, 김미월)해진다.

7. 예민함이라는 선물
저자: 이미로

“타고난 성격은 잘못이 없다”
내 안에 안식처를 만들고 진정한 소속감을 되찾는 법
“인생에서 가장 큰 위협은 타인의 거부가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버리는 것이다”
"너무 생각이 많아." "너무 감정적이야." "너무 기대가 높아."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이런 비판을 수도 없이 듣는다. 바로 이 책이 이야기하는 ‘예민하고 격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의 높은 에너지는 ADHD로, 강렬한 감정은 경계선 인격장애로, 완벽주의적 성향은 강박 장애로 오해받기도 한다. 주변의 숱한 비판과 오해는 자신을 속이게 만든다. 타고난 성격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자신을 수치스러워하며, 감정을 억누르려 애썼다면 그건 ‘남들처럼’ 세상을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다.
그 몸부림에는 유효 기간이 있다. 감정은 솔직하다. 통제하려 할수록 날뛰고, 억누르려 할수록 커진다. 성인이 되고 어느 시점이 지나서까지 계속 자신을 감추려 하면 우울과 무기력이 찾아오고 심지어 신체적으로도 아픔을 느낀다. 낮은 자존감, 외로움, 가족 갈등, 직장 생활에서의 위기가 따라올 수도 있다. 저자는 “감정은 적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당신이 보낸 메신저다”라며, 이 신호를 무시할 때 진짜 위협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바로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잊는 것은 물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도 잊어버리는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그동안 적대시했던 내면의 격정성을 존중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따라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인식하고 최대한 활용하면 우리 삶을 도와주는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8. 재인, 재욱, 재훈
저자: 정세랑

명랑하고 유쾌한 서사, 감전되고 싶은 짜릿한 상상력, 심각하지 않은 방식으로 주제를 낚아채는 건강한 시선으로 한국소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작가 정세랑의 소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이만큼 가까이〉를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정세랑은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두루 끌어안으며 우리 문학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제시해온 작가다. 이번 소설 〈재인, 재욱, 재훈〉에서 역시 그는 특유의 엉뚱하면서 따뜻한 상상력으로 누구라도 깜짝 놀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피서지에서 돌아오는 길, 형광빛 나는 바지락조개가 든 칼국수를 먹은 삼남매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다. 초능력이라 하기엔 너무 미미한 초능력에 당황해 있을 때, 누군가를 구하라는 메시지와 소포가 도착한다. 첫째 재인은 연구원으로 일하는 대전에서, 둘째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 공사장에서, 셋째 재훈은 교환학생을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구를, 어떻게 구하라는 것일까?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다정함과 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사건들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친절한 사람들이 남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그 물음에서 〈재인, 재욱, 재훈〉이 시작되었다.

9. 좁은문
저자: 앙드레 지드

인간의 운명과 신의 문제, 그리고 자유의 문제를 탐구한 지드는 신앙심으로 가득찬 알리사와 신을 똑같이 허위와 위선의 존재로 묘사, 비인간적인 종교와 이성의 위험성을 신랄히 비난하고 있다.

10. 첫눈
저자: 이순원

맑은 서정으로 우리네 삶을 그려내는 이순원의 작품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작가 이순원의 창작집『첫눈』. 장편소설에 주력해온 작가가 6년 만에 펴낸 창작집으로, 총 7편의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문체와 맑고 잔잔한 서정으로, 현실의 아픔과 사회적 비극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깊은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표제작 〈첫눈〉은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첫눈처럼 예측하기 힘든 인생 속 만남과 이별을 보여준다. 이별과 사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던 세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이루어지지 못한 인연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개인의 상처와 사회의 굴곡을 구체적인 삶으로 묘사하고,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회고한다.
〈미안해요, 호 아저씨〉는 도시화로 인한 농촌 사회의 아픔을 그리면서, 경계를 넘어선 인간 존엄성의 추락을 경고한다. 〈카프카의 여인〉은 주류라고 이름 지어진 것들에 대한 회의적인 고찰을 보여주고 있으며, 〈거미의 집〉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노령화 사회의 그늘을 작가와 슬픔과 함께 담아낸다. 그밖에도 유년 시절에 대한 향수와 어머니라는 존재의 무게감을 그려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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