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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1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2-12-02 작성자 admin 조회수 102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게르니카의 황소
저자: 한이리

“미칠 것 같은 기분. 그래, 바로 그것.”
폭력으로 분열된 심리의 표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웰메이드 심리스릴러
1억 원 상금 제9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상 수상작
제9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이리의 『게르니카의 황소』가 4년의 개고를 거쳐 마침내 출간되었다. 더 날카롭고 생생해진 문장,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현실과 대결하는 묵직한 질문으로 무장한 웰메이드 심리스릴러를 독자에게 선보인다.
어린 시절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매료되어 화가가 되기로 한 한국계 미국인 화가 케이트. 그녀는 〈게르니카〉에서 ‘황소’가 튀어나와 자신을 공격하는 환영을 보기 시작한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더 이상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되자 자발적으로 투약을 중단한다. 그러자 서서히 꿈과 현실의 구분이 흐릿해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케이트는 꿈속에서 에린이라는 여자의 걸작을 보게 되고 에린의 그림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꿈속의 에린과 거래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린은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치고, 케이트는 그동안 꿈인 줄 알았던 일들이 사실은 모두 현실이었을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으며 사건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독자들을 단숨에 뉴욕의 한복판에 데려다 놓는 정밀한 묘사, 읽는 동시에 목소리가 들릴 듯이 생생하고 매력적인 대사를 통해 꿈과 현실, 욕망과 트라우마 사이를 오가는 한 여성의 심리를 세련되게 감각하고 그려내면서 《게르니카의 황소》는 스타일리시한 심리스릴러의 전범을 보인다. 한편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가 그러했듯, 폭력으로 찢긴 한 여성의 삶을 폭로하는 《게르니카의 황소》는 단순히 폭로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끝내는 가상적 방식으로 현실과 대결하면서 현실보다 강렬한 에너지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2. 두 번째 엔딩
저자: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작품, 모두가 기다려 온 그 뒷이야기!
빛나는 성장의 순간에 언제나 함께한 이름,
창비청소년문학 100권 기념 소설집
『우아한 거짓말』부터 『아몬드』 『페인트』 『유원』까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의 뒷이야기를 엮은 소설집 『두 번째 엔딩』이 창비청소년문학 100권으로 출간되었다. 시리즈 100권을 맞이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풍성한 기획이다. 창비청소년문학상 1회 수상자인 김려령 작가부터,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단편이 실렸다. 이번 소설집은 전작에서 주인공이 아니었던 인물들의 속내까지 따스하게 보듬으며 모든 삶이 조명받아 마땅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동생을 잃은 언니의 아픈 마음을 담은 「언니의 무게」(김려령), 처음 직업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SF 「초보 조사관 분투기」(배미주), 탈북을 결심한 가족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보통의 꿈」(이현), 농촌에서 젊은 농부로서의 삶을 그려 나가는 「나는 농부 김광수다」(김중미), 끔찍한 사고를 목격한 남자의 세상을 다룬 「상자 속의 남자」(손원평), 아픈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이 새로운 공동체를 꾸려 가는 이야기 「초원조의 아이에게」(구병모), 사회의 차별적 시선을 견디며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는 인물을 바라보는 「모니터」(이희영), 축구 선수를 그만둔 뒤 ‘낙오자’라는 세상의 시선을 담담히 마주하는 「서브」(백온유)까지. 소설을 이미 읽은 이들에겐 반가운 인물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처음 읽는 이들에게는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선물 같은 책이다.

3.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
저자: 나쓰카라 이쿠코

환자의 가족이자 환자였던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사람의 강력한 힘!
일본 정신과 의사들이 동료 의사들에게 권하기로 유명한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 환자의 가족이자 환자인 상태로 의대를 졸업해 정신과 의사가 된 특별한 이력을 가진 정신과 의사 나쓰카리 이쿠코가 자신이 경험한 삶을 세상에 알리며 마음 아픈 이들에게 생생한 말을 건넨다.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 때문에 가족붕괴를 겪었고, 아버지를 따라 전학 온 중학 시절에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어머니가 만들어준 교복 치마로 인해 전교 1등 왕따가 되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이후 그녀는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는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이후에도 가해 아이들에게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어 죽을 듯이 공부해 의대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알코올 의존과 자해, 섭식 장애에 시달리며 주변사람들과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해 끝없이 불행했다. 결국 두 번째 자살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 대학 측의 강요로 본교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의대 대학생 환자가 되었다. 끝없는 절망의 길을 걸으며 마음의 고통이 무엇인지, 정신과 치료는 무엇인지, 정신과 약을 먹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생생하게 깨닫게 된 저자는 상처받은 이의 기억을 모두 없앨 수 있는 약이란 없으며, 사람들 속에서 상처 입은 사람에게 필요한 최고의 치유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환자로서의 경험과 약 의존증에 대한 경험을 가진 정신과 의사로서 저자는 말한다. 약만으로는 결코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고. 상담 없는 약 처방은 더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그보다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손을 잡고 나서야 저자는 평온한 삶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지켜봐주는 사람이 주는 회복의 힘에 대한 깨달음을 전한다.

4. 산책하기 좋은 날
저자: 오한기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서른아홉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아홉 번째 소설선, 오한기의 『산책하기 좋은 날』이 출간되었다. 201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세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소설집, 한 권의 중편소설을 상자하며, 한국 문학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끈질긴 ‘소설가 소설’의 발신처”(문학평론가 한영인)라 평가받은 오한기의 이번 신작은 2021년 『현대문학』 5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나’의 내면을 찾기 위해, 내가 태어난 첫 공간으로 향한 화자가 그곳에서 맞닥뜨린 예상치 못한 날들이 자유로운 발자취로 그려지는 소설이다.

5. 안 일한 하루
저자: 안예은

“이곳은 참 우울해. 그래도 살아봐야겠지?”
이번 생에 미련은 없지만 태어났으니 재밌게 살아보려는 매일의 고군분투!
대체 불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첫 에세이!
〈K팝스타 5〉 준우승,
“이곳은 참 우울해. 그래도 살아봐야겠지?”
이번 생에 미련은 없지만 태어났으니
재밌게 살아보려는 매일의 고군분투!
〈k팝스타 5〉에서 준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첫 책, 『안 일한 하루』가 출간되었다. 〈홍연〉, 〈문어의 꿈〉, 〈창귀〉 등의 곡을 발표하며 특유의 한국적인 소울과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안예은의 평범하지만 특이한 일상과 솔직한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노래를 하지만 무대 뒤에서는 몸을 겨우겨우 일으켜 작업실로 향하고, 방바닥에 붙은 채로 주말을 나고, 스케줄과 스케줄 사이에 갈 맛집을 검색하고, 도무지 사랑할 구석은 없지만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특유의 입맛과 글맛으로 담았다. 가수가 되었지만 연예인이라고 불릴 때의 혼란, 특이함과 특별함의 경계에 대한 고민, 밥벌이에 대한 고뇌, 어떻게 주변 사람들을 더욱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을까 질문하며 살아가는 일상다반사를 모아놓았다. 무엇보다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받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기혐오와 스스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우울에서 멀리뛰기를 하려는 안예은의 도움닫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쉽지 않지만 재밌는 날에 기대어, 힘든 날에도 웃음보가 터지는 순간들을 사랑하며 버텨보는 것이다. 이번 생에 미련은 없지만 태어났으니 재밌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안예은이라는 오색찬란한 렌즈로 끼고 썩 재밌지 않는 삶에서 재밌는 구석을 찾아보며 잠시라도 소소한 낙관에 젖어보자. 책은 기꺼이 웃음이라는 쉼표를 찍어줄 것이다.

6. 우모리 하늘 신발
저자: 송경아

한국의 대표적인 SF 작가들이 공포문학의 거장 러브크래프트를 재창조하는 프로젝트. 인간의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포와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 세계관, 기괴하고 음산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적이며 남성 중심적이기도 한 그의 낡은 관념은 전복적 시각으로 다시 썼다.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한 작품들은 오늘날 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공포의 실체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묻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7. 지옥의 어릿광대
저자: 에도가와 란포

젊고 아름다운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삼는 지옥의 어릿광대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는 그의 광기어린 살인을 막을 수 있을까?
석고상 속의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젊은 여성의 시체. 깊이를 알 수 없는 절벽으로 떨어진 아름다운 여인. 독창회 도중 날아든 단도를 맞을 뻔한 신진 소프라노 가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여성의 무덤. 지옥의 어릿광대에게 납치되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정신이 이상해진 여성.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는 지옥의 어릿광대와 그녀들의 관계를 풀 수 있을까?

8. 코로나와 잠수복
저자: 오쿠다 히데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 지켜주는 존재가 있다!”
코로나가 휩쓸고 간 세상에 보내는 오쿠다 히데오의 마법 같은 위로
평범한 소시민이 삶에서 겪어내는 고통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단편소설집 《코로나와 잠수복》이 출간됐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겪는 아픔과 고난 속에서 지치고 힘든 우리들을 지켜주는 마법과 같은 이야기 다섯 편이 수록돼 있다.
아내의 외도로 상처받고 바닷가를 찾은 소설가, 조기 퇴직 권고를 거부하고 한직으로 밀려났지만 복싱에 빠진 중년 가장들, 인기 프로야구 선수 남자친구의 결혼 신청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아나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걸 직감하고 잠수복으로 방호복을 대신한 아빠, 꿈에 그리던 드림카를 중고로 구입하고 이상한 내비게이션을 따라 여행한 남자가 각 장의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와 슬픔을 삭이고, 자신의 나약함을 끌어안으며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과 성찰 그리고 누군가의 자그마한 위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 단편들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로 각 주인공이 처한 상황 속 복잡한 심리를 그려내며, 동시에 자신만의 따뜻한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 어딘가 정이 가고 연민이 드는 주인공들에게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들의 성장을 통해 이 복잡한 세상살이가 무엇인지 조금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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