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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4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3-06-23 작성자 admin 조회수 90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 [어린이]
저자: 고정욱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나와 우리의 관계를 지키는 스물네 가지 고운 말.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은 『가방 들어 주는 아이』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고정욱 작가와 『파랑 오리』로 전 세계에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릴리아 작가가 함께 펴낸 그림책이다. 나 스스로에게 힘을 주고 마음을 단단하게 해 주는 말, 친구와 가족에게 건네는 다정하고 고운 말을 모은 이 책은 어린이들이 한 뼘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어 준다.


2.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여행]
저자: 하루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 속 뉴욕 이야기.
뉴욕에서의 일상을 기록한 브이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 하루데이. 감성적이고 따스한 저자 특유의 시선을 담은 영상으로 누적 조회 수 1500만을 기록하며 뉴욕의 낭만을 공유하고 있다.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에는 그런 저자가 길을 걷다가 멈추어 서서 바라본 뉴욕의 풍경들을 담았다. 한곳에 오래 머물기보다 여러 나라를 경험하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3년간 살던 싱가포르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다음 목적지를 고민하다가 망설임 없이 선택한 곳이 바로 뉴욕. 왠지 특별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강한 끌림 때문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센트럴파크가 집 앞에 있다는 것,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뉴욕의 거리를 걸으며 다시금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지는 것. 낭만 가득한 풍경이 어디에나 펼쳐져 있는 뉴욕은 기대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저자의 카메라에 담긴 도시의 풍경은 마치 영화의 스틸컷 같고, 단정하고 담백한 문장들은 정제된 대사처럼 느껴진다. 평범할 수 있는 일상의 기록도 저자의 앵글을 통해 본 뉴욕에서라면 특별하다.


3. 뭐든 해 봐요 [에세이]
저자: 김동현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
tvN [유퀴즈] 화제의 인물, 베스트셀러 작가 김유진·이윤규 변호사 추천!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시대, 판사 김동현의 도전하는 법.
로스쿨 재학 중 의료사고로 실명,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법관이 된 김동현 판사의 첫 번째 에세이. 인생이 흔들리는 순간 사람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 김 판사는 절망 대신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결단,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지금 나한테 최선인 일을 해나가는 의지, 그리고 주위의 보살핌과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이 책은 시력을 잃었지만 판사가 되기까지 저자의 10년간 삶과 솔직한 속내를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어둠이라는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부딪히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문을 두드리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 기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열심히 달려왔건만 계속되는 난관 앞에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온 사람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김 판사는 “꿈을 갖고 있다면 분명 기회가 찾아옵니다. 저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겠죠.” 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뭐든 해 봐요”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담담한 응원의 메시지다.


4. 비행운 [한국소설]
저자: 김애란

김애란이 돌아왔다. ‘비행운’은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형식으로(飛行雲), 하지만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연쇄적 불운(非幸運)에 발목 잡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학평론가 박준석이 말했듯 “김애란 소설은 우선 안부를 묻고 전하는 이야기, 말하자면 하이-스토리hi-story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안부에는 개인적인 소소한 안녕을 넘어선 어떤 윤리”를 가지고 동세대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며 살아남은 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친구처럼 곁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러 온 듯 이번 소설집에서도 김애란은 자신의 매력을 백분 발휘한다. 또한 좀더 많은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며 ‘확장’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김애란 ‘너머’를 발견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비행운』에 실린 작품 속 주인공들을 보면, 어쨌든 아직은 살아남은 외줄 위에 선 듯 아슬아슬하기만 한 사람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변변한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취업을 했어도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인, ‘이전에도 채무자 지금도 채무자 좀더 나쁜 채무자’가 된 처지의 사람들. 한 번도 누구에게도 환영받아보지 못한 삼십대 후반의 택시기사와 화장실과 동격으로 취급받는 화장실 청소부. 그리고 주인공에 꿈속에서 등장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박스를 줍고 계”신 할머니. 자기 세대를 넘어 다른 세대까지, 김애란식의 함께 아파하기는 주인공들의 영역을 확대 심화하고 있다.
진정한 소통이 어려운 우리 시대의 우울과 소외를 자기 스타일로 혁파하면서,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진정한 소통의 자장을 넓고 깊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애란은 잊지 않고 그렇게 행복을 기다리느라 지겨웠던, 비행운과 맞씨름을 하느라 힘들었을 친구들에게 행운을 빌어준다. 다시 김애란 소설의 미덕이 발휘되는 지점이다.
“여러 편에서 김애란은 막막하고 아득한 심연처럼 결말을 구성”하며 “막막함의 광장 공포 내지는 불안을 매우 극적인 구성적 상징을 획득”하는데, 이 점이 바로 “소설집 『비행운』을 관통하는 공통된 서사 문법”이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김애란식 비극’이라는 독보적인 한 장르를 갖게 되었다.


5. 생존교양 [인문]
저자: 이용택, 김경미

‘타임 푸어’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책.
오늘도 바쁘고 내일도 바쁜 현대인.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 그놈(?)의 일은 왜 처리해도 줄지 않고 쌓여만 가는지……. 그 와중에 자기계발도 해야 한다. 경쟁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특히 요즘같이 미래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세상에서는 뭐라도 공부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교양’이라는 이름의 지식 공부.
어디서 들어는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정확히도 몰라서 나서지 못하고 입을 다문 적이 있지 않은가. 혹은 나만 모르는 것 같은데 모르는 티는 낼 수 없어 상대의 얘기에 고개만 끄덕인 적 있지 않은가. 사회생활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상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그러나 서점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부터 난감하고, 정작 구입한 상식 사전류의 책은 그저 단순한 지식 나열인 탓에 좀 읽다가 재미없어 덮어두고 만다.
『생존교양』은 이처럼 교양은 쌓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헤매는 사람들, 자신만의 교양 공부가 쉽게 안 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용어 150개를 선정해, 해당 단어에 얽힌 사연과 역사적 배경, 변천사, 그리고 그 속에서 읽어낼 수 있는 교훈적 메시지 등을 담았다. 즉, 필수 지식을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풀이한 것이다.


6. 스피드 롤 액션 [한국소설]
저자: 연여름

2021년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2022년 예스24 독자 선정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지금 가장 기대되는 작가 연여름의 첫 장편소설 『스피드, 롤, 액션!』이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리시안셔스』로 일상의 틈에서 탄생하는 SF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서정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던 작가는 이번 장편소설을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도 사려 깊은 시선을 잃지 않으며 소외된 존재들의 하루를 힘껏 응원한다. “지금을 신나는 러닝타임으로 살면 어때?” 끝을 미리 슬퍼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온전히 누려보라는 메시지가 우리의 오늘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7. 알바생 자르기 [한국소설]
저자: 장강명

“나 이 아이 어떻게 해야 해?”
이상한 나라의 갑과을.
88만 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그려온 소설가 장강명이 이번엔 ‘갑을’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뒤집어놓았다. 여러 갑질 논란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담았던 드라마 [미생]의 열풍, 그리고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근로자로 살아가기 참 고달픈 한국 사회. 그 단면을 기자 출신다운 예리한 눈초리로 간파한 작품이다.


8. 우선 이것부터 먹고 [일본소설]
저자: 하라다 히카

“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야?”
수상한 가사 도우미의 요리에 길들어져 버렸다!
『낮술』 하라다 히카의 미식 미스터리.
대학 동창 다섯이서 설립한 의료 스타트업 회사 ‘그랜마’. 아이러니하게도 회사가 잘되고 일이 많아질수록 사무실의 분위기는 살벌해져 가는 중이다. 결국 그랜마의 CEO 다나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사무실로 가사 도우미를 부르겠노라 선언한 것이다.
그렇게 그랜마 사무실로 오게 된 중년의 가사 도우미 가케이는 언뜻 무뚝뚝해 보여도 직원들의 거친 마음에 스며드는 요리를 뚝딱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사무실 직원들이 가장 먼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상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예상치 못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며 동시에 또 다른 사건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데….
『낮술』 시리즈, 『할머니와 나의 3천 엔』 등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가, 하라다 히카의 숨겨진 미식 미스터리. 정갈한 요리와 특유의 까칠한 매력을 지닌 가사 도우미, 거기에 예상치 못한 극적인 반전까지… 근래 우리가 가장 사랑한 힐링 소설의 줄기를 따르면서도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9. 집의 일기 [에세이]
저자: 박성희

“내 나이 일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집을 지었다”
EBS [건축탐구 집]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편에 소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나이 듦과 상실에 대한 깊은 성찰로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 박성희 작가의 에세이.
일과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살던 삶이 어느 날 느닷없이 끝나버리고 비로소 ‘나의 삶’을 고민해야 했을 때, 작가는 움츠러드는 대신 평생을 마음으로만 바라왔던 일을 실행하기로 했다. 내 집 한 칸 지어보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나 후회될 것 같았다. 금당산 앞 비탈진 배추밭 한편에 땅의 결을 거스르지 않는 집을 짓고 최소한의 짐만 들였다. 욕심내지 않고 살겠다는 의지였다. 대신에 마음껏 자연을 들였다. 집을 짓고, 그렇게 지은 집에서 살아가는 일은 참으로 오묘하게 매일의 사사로운 일들을 사람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자연이 주는 기쁨과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작가는 그 모든 기억을 ‘집의 일기’에 남겼다. 글만으로 부족하면, 사진과 그림을 더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손수 제본한 수십 권의 일기장과 수천 장의 사진에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만이 아니라 나이 듦과 상실에 대한 깊은 성찰이 쌓였다. 그의 나이 일흔셋이다. 이해인 수녀는 “누군가의 집이 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며 추천했다.


10. 카피캣 식당 [한국소설]
저자: 범유진

새벽 6시 6분 6초, 카피캣 식당의 문이 열리면……
영혼의 레시피가 누군가의 삶을 카피하고 또 다른 누군가의 열망을 채운다!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위트 있는 스토리와 인물을 그려 내 독자의 주목을 받아 온 범유진 작가의 신작. 저마다의 욕망으로 지옥의 주방장 로키가 운영하는 카피캣 식당을 찾아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전개된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의 화로를 책임지는 악마 로키. 그는 카피캣 식당에 들어선 인물의 욕망을 채워 주고 그 대가로 ‘영혼의 레시피’를 얻는다. 영혼의 레시피만 있으면 욕망하는 사람의 인생과 자신의 인생을 바꿔 주는 카피캣 식당. 다른 이의 인생을 동경하고 욕망하며 우연히 어쩌면 필연으로 발견한 식당에 찾아든 다섯 사람은 마침내 누군가의 인생을 탐하게 되고…….
최애의 사랑을 갈구하는 은둔형 외톨이 정현아,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나마 워너비 입사 동기의 자리를 욕심내는 변만진, 빼앗긴 삶을 되찾고 싶은 김수아, 죽음을 앞두고 남은 삶을 모두 거는 최진혁, 삶과 죽음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주비단까지.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기에는 너무나 절실한 욕망에 이끌린 그들은 악마와 달콤하고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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