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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3-11-17 작성자 admin 조회수 163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한국소설]
저자: 민지형

다음 기억으로 넘어간다.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낯익은 거실, 셔츠를 입은 중년 남자 C. 모든 것이 똑같다. 리사는 그것이 조금 전에 봤던 것과 같은 기억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뭔가 이상하다는 사인을 하려고 팔을 휘두르는데, 재이가 그 팔을 붙잡으며 말한다. “그냥 일단 봐.”
민지형의 장편소설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에는 기억을 업로드하고 체험하게끔 하는 기기가 나온다. 인간은 망각이라는 특권을 지닌 존재다. 다만 그중 일부는 특권을 포기할 수 있는 특권조차 살 수 있다. 그리하여 기억하고자 하는 것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잠시나마 즐긴다. 그러나 개인의 기억이란 진실일지라도 사실이 아니며, 하물며 같은 사건을 복수의 당사자들은 다르게 기억한다. 사실과 망상이 섞인 기억이 파일 형태로 공유되는 시대에, 호기심 가득한 가사 도우미 재이, 라이프 랜드스케이프의 개발자 리사는 만난다.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은 혼자서는 결코 깨고 나올 수 없었을 세계를 산산조각으로 박살 내 줄 이를 만나, 비로소 잊고 있던 자기 자신을 대면하게 되는 이야기다.


2. 별보다도 빛나는 [한국소설]
저자: 김준녕

차별과 혐오를 딛고 피어나는 사랑과 인간성. 별보다 빛나는 보물을 찾아가는 은하의 이야기.
김준녕 작가가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소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이후 약 1년 만이다. 작가는 청년 세대의 현실적 고민과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여 왔는데, 이번 《별보다도 빛나는》에는 따뜻한 감성을 더해 새로운 면모를 보인다. 눈물과 감동이 있는 청소년 가족 소설이다. 그러면서도 김준녕 작가의 장점인 사회의 어두운 곳을 들추는 예리한 시선은 오롯이 살아 있어, 독자의 깊은 사유를 돕는다.
이야기는 2400년대, 지구 이주민이 정착한 새로운 터전 여름성에서 시작된다. 여름성은 아름다워 보이지만, 다이아몬드 비가 생명을 위협하고 휴봇에 대한 인간의 혐오가 만연한 사회다. 주인공 은하는 그곳에서 할머니와 산다. 할머니는 은하를 위해 휴봇이 되는 수술을 받았고 부모님은 사고로 실종된 지 15년이다. 은하에게는 자신만을 위한 꿈이 없다. 휴봇이 된 할머니에게 인간의 몸을 되돌려주고 실종된 부모님을 찾아 함께 사는 게 인생의 목표이자 꿈일 뿐. 그런데 어느 날, 실종되었던 엄마가 나타났다. 그것도 머리만 휴봇인 상태로….
이제 은하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엄마와 아빠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연 평범한 행복이 은하의 가족에게도 찾아올 수 있을까?


3. 삐쥬리아 공주 [어린이문학]
저자: 박숙희

"은지는 삐쥬리아 공주라고 부르면 되겠다. 툭하면 삐치니까."
은지를 놀리기 좋아하는 오빠는 은지에게 '삐쥬리아 공주'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은지는 친구들이 삐순이라고 놀리면 화가 났지만, 삐쥬리아 공주라는 말은 재미있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서울에 살던 은지는 시골 둥지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금지를 만나는데……. 사사건건 은지에게 시비를 거는 금지와 삐쥬리아 공주 은지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 삐쥬리아 공주 은지의 좌충우돌 학교 생활과 친구 사귀기!


4. 소설보다: 여름 2022 [한국소설]
저자: 김지연, 이미상, 함윤이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여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여름 2022』가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4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 계절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여름 2022』에는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지연의 「포기」, 이미상의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 함윤이의 「강가/Ganga」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선우은실, 이소, 이희우, 조연정, 조효원, 홍성희)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아무튼, 산 [에세이]
저자: 장보영

아무튼 시리즈 스물아홉 번째는 산이다. 멈춘 적 없는 일상에서 벗어나려 떠난 지리산 등산, 그렇게 시작된 주말 산행, 퇴사를 불사한 히말라야 트레킹, 산을 더 가까이, 진지하게 대하고 싶어 시작한 산악 잡지 기자 생활 그리고 때로는 100KM씩 산을 내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세계까지, ‘과연 산을 매우 사랑하는구나’ 결결이 전해지는 이야기 열세 편을 담았다.
목놓아 울게 만드는 장엄한 풍광과 휘파람 실실 나오는 호젓한 숲속, 이러다 죽겠다 싶은 심장의 박동과 살갗을 어루만지는 바람의 촉감. 산을 올라본 사람이라면 아는 그 뜨거움과 시원함이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진다. 또 산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풍경이고 배경으로 족한 이들이라면 무언가를 열렬하게 사랑해본 사람의 마음, 그 에너지가 느껴질 것이다.


6. 아버지와 이토 씨 [일본소설]
저자: 나카자와 히나코

34세 나, 54세 돌싱남 이토 씨, 74세 까칠남 아버지.
“일촉즉발 세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된다!“
서른넷 아야. 그녀의 남자친구인 스무 살 연상의 돌싱남 이토 씨. 그리고 이토 씨보다 스무 살 많은 아야의 아버지. 이 세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담은 장편소설 『아버지와 이토 씨』가 레드박스에서 출간되었다. “이토록 등장인물의 체온을 뜨겁게 느낀 작품은 없었다!“는 찬사와 함께 출간 직후 미디어, 출판 관계자,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은 이 책은, 현재 일본에서 '우에노 주리'와 '릴리 프랭키' 주연으로 영화 제작 중이며, 2016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작가인 ‘나카자와 히나코’는 제8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 '가쿠다 미쓰요' 등의 심사위원들에게 '스타 작가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말해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다. 개성 강한 인물들이 탁구공을 튕기듯 주고받는 생동감 넘치는 대사는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들을 이야기에 몰입시키는 마법을 발휘한다. 그 위에 양념처럼 뿌려진 일본 소설 특유의 아기자기한 유머와 후반부로 갈수록 더해지는 감동! 그렇기에 한번 책장을 넘기면 끝까지 읽게 되고, 끝까지 읽는다면 누군가에게 반드시 소개해 주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7. 여자들의 왕 [한국소설]
저자: 정보라

“치열한 여자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2022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정보라 작가의 신작 소설집. 호러 작품이 위주였던 『저주토끼』와 SF 작품을 모은 『그녀를 만나다』에 이어 이번 소설집 『여자들의 왕』은 작가가 그간 천착해 온 여성주의 판타지 작품들을 골라 엮었다. “여자들도 상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이 될 권리가 있다”는 정보라 작가는 “주로 남성을 주인공으로 해서 틀에 박힌 형태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꿨다”면서, 전통적인 상상의 중심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 특유의 쓸쓸하고도 담백한 문체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8.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한국소설]
저자: 심너울

“참으로 우리 엄마다운, 김영미 교수다운 일이었습니다.”
탐사선 ‘미르’에 태워 쏘아 올린 오해와 사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절대로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등 SF의 새 장을 열어젖히며 단편의 힘을 보여온 심너울 작가의 신작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부모 자식 사이의 오해와 사랑을 탐사선 ‘미르’에 태워 쏘아 올린다.
캐나다에서 승승가도를 달리던 항공우주공학자 김영미 교수는 ‘대한민국의 보이저’ 미르를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꽃길을 뒤로하고 귀국한다. 이 여정엔 정자은행을 통해 태어나 피부가 까맣고 한국어를 모르는 김영미 교수의 아들, ‘나(주호)’도 함께였다. 프로젝트에 정성을 쏟느라 가정을 돌볼 시간이 없는 김영미 교수와, 어눌한 말투와 피부색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는 ‘나’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9. 이솝우화로 읽는 경제 이야기 [어린이교양]
저자: 서명수

35가지 이솝우화가 담고 있는 핵심 경제 원리 35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를 이솝우화로 쉽고 재밌게 공부하자!
『이솝우화로 읽는 경제 이야기』는 모두 35가지 이솝우화를 통해 경제 원리와 실전 경제를 배운다. 우리가 잘 아는 「토끼와 거북이」는 '경쟁'을 키워드로 '완전경쟁'과 '불완전경쟁'의 개념을, 「암탉을 죽인 농부」는 '한계효용'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무임승차'를 설명한다. 20년 넘게 경제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학습 노하우로 이솝우화를 경제적인 관점으로 읽고, 그 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경제 원리를 찾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인간의 다양한 삶을 압축한 이솝우화를 통해 우리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경제 원리를 살펴보자.


10. 페인트 [청소년소설]
저자: 이희영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내 손으로 색칠하는 미래.
청소년문학의 성공적인 축포를 쏘아 올린 『완득이』를 시작으로 『위저드 베이커리』부터 『아몬드』에 이르기까지 매회 주목받는 작품을 선보여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어느덧 12회째를 맞았다. 열두 번째 수상작은 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페인트』이다. 심사위원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와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열렬한 찬사 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세상에 나왔다. 이희영 작가는 『페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도발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다. 좋은 부모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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