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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5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3-12-29 작성자 admin 조회수 157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ILLUST LIM : 달리는 무릎 [한국소설]
저자: 이유리

기다렸어. 너희의 시간으로 사십억 년이 넘도록 여기에서 단지 너만을 기다렸어.
‘ILLUST LIM’은 지금 여기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의 단편소설 한 편을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으로 새롭게 엮어낸다. 첫 번째 「달리는 무릎」은 이유리 소설가와 정아리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선보인다. 문학웹진 LIM에 연재한 작품에 새로운 일러스트 여덟 컷을 더해, 사철 누드 제본으로 그 섬세한 결을 살렸다.
새벽마다 불안을 견디지 못해 천변을 달리던 ‘나(희수)’는 어느 날 크게 넘어져 무릎뼈가 보일 만큼 다치고 만다. 급한 대로 꿰매놓은 흉터 안쪽에서 별안간 들리는 목소리. “나는 너를 기다렸어.” 공동체에서의 쓸모를 증명하지 못해 산산이 쪼개지고 정처 없이 달리던 존재들이 만나는 순간. “온몸의 감각이 열려 있지 않았다면 듣지 못했을” 이들의 찬연한 “지구 탈출 프로젝트”(민가경, 『림: 초 단위의 동물』 작품 해설 중에서)가 펼쳐진다.
림LIM 젊은 작가 단편집 2 (2023년 가을) 『림: 초 단위의 동물』 수록 단편 중 하나다.


2. 낭만 강아지 봉봉 1 [어린이문학]
저자: 홍민정

고물들이 잔뜩 쌓여 있는 고물상 마당에 살고 있는 강아지 봉봉. 짧고 단단한 목줄에 묶인 봉봉은 한 번도 고물상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다. 번개처럼 빠른 발을 가진 봉봉에게 고물상 마당은 비좁기만 하다. 봉봉은 목줄을 벗으려 애쓰지만, 아무리 세게 물어도, 온 힘을 다해 잡아당겨도 목줄은 도무지 끊어지지 않는다. 그런 봉봉 앞에 길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난다. 고양이 볼트와 너트는 뻔뻔하게 봉봉의 밥을 훔쳐 먹고, 심지어 저녁마다 찾아와 밥을 가로챈다.
수시로 봉봉의 밥을 노리던 볼트와 너트는 우연히 고물상 앞에 서 있는 이상한 차를 발견한다. 짐칸을 덮개로 가려 놓은 수상한 차엔 다름 아닌 ‘개’가 실려 있었다. 봉봉은 이상한 차가 자신을 잡으러 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고물상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볼트와 너트 역시 봉봉의 탈출을 돕기로 다짐한다. 끈질긴 목줄과 단단한 철문을 넘어 봉봉은 고물상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1미터 세상을 벗어나기 위한 봉봉의 마당 탈출 작전이 시작된다!


3. 단 한 사람 [한국소설]
저자: 최진영

“영원한 건 오늘뿐이야. 세상은 언제나 지금으로 가득해.”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수명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을 구해야 한다.
삶과 죽음, 신과 인간의 틈에서 피어나는 최진영식 사랑의 세계.
2023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는 최진영이었다. 2006년 [실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첫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지 10여 년. 지독한 비관의 세계에서 시작한 그는 “등단 이후 10여 년간 한결같은 걸음걸이로 걸어온 작가의 작품 세계가 마침내 새로운 경지로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눈이 부시다”(소설가 윤대녕)라는 평을 받기에 이른다. 불멸하는 사랑의 가치를 탁월하게 담아낸 『구의 증명』,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은 혼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 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내밀한 의식과 현실을 정면으로 주파한 『이제야 언니에게』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거침없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그만의 세계를 공고히 했다.
상실을 경험한 여성, 학대 가정에서 자라난 소녀, 비정규직 청년 등 폭력과 고통의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따스한 진심을 담으려 한 그의 이야기는 내내 주목받고 신뢰받았다. 그럼에도 어떠한 동요 없이 어떠한 소비 없이 묵묵히 쓰기를 계속해온 작가. “쓰다 보면 견딜 수 있다”라는 그의 말은 “최진영은 끝까지 우리 삶의 전부를 써낼 것이다”(소설가 황현진)라는 말로 통한다.
이런 그가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소설 『단 한 사람』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생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다.
열여섯 살 목화는 꿈을 빌려서 그러나 현실처럼 생생한 순간들을 목격한다. 투신과 살해, 사고사와 자연사 등 무작위한 죽음의 장면. 동시에 한 목소리가 들린다. 네가 구하면 살아. 나무의 알 수 없는 소환은 이어지고 일상은 흔들린다. 수많은 죽음 가운데 오직 한 사람만을 살려야 한다는 것, 그런데 이 일은 대를 이어온 과업. 할머니인 임천자는 이를 기적이라 했고, 엄마인 장미수는 악마라고 했다. 이제 목화는 선택해야 한다.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 신에게는 뜻이 있는가? 사람은 서로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 신념과 사랑 없이 인간은 살 수 있을까?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묵직한 주제와 더불어 문명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임은 물론, ‘수명 중개’라는 판타지적 요소까지 더해 읽는 재미가 배가된다. 최진영 소설 세계의 전환점이 될 『단 한 사람』은 작가가 3년 전 착안해 지난 1년간의 집필 끝에 출간하는 전작 소설이자 여덟 번째 장편이다.


4. 복수해 기억해 [영미소설]
저자: 섀넌 커크

그들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아이를 건드렸다! 처음 만나는 ‘본격 소녀 잔혹 복수극.’
열여섯 살 소녀 리사가 납치되었다. 눈이 가려진 채 외딴 건물로 끌려가 감금되었지만 리사는 공포에 질리는 대신 자신의 위치를 가늠한다. 입속으로 ‘미시시피’를 602번 외었으니 도로에서 건물까지 10.2분 거리, 계단을 세 줄 올라왔으니 3층…. 소시오패스로 오해받을 정도로 냉정하고 침착한 리사는 연필깎이, 뜨개바늘, 니트 담요 등 주변의 물건을 무기 삼아 작전을 짠다. 납치범을 응징할 리사의 무자비한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위협적인 남성 가해자, 연약한 여성 피해자라는 스릴러의 공식을 파괴하는 섀넌 커크의 데뷔작 『복수해 기억해』가 출간되었다. 남성 작가들의 남성 주인공이 주를 이루는 스릴러 장르이지만, 작가이자 유능한 변호사인 섀넌 커크가 내세운 원톱 주인공은 열여섯 살 소녀다. 오직 ‘나쁜 놈’ 응징을 향해 달려가는, 알고 보면 친절한 소녀 리사의 ‘본격 소녀 잔혹 복수극’을 만나보자.


5.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에세이]
저자: 김달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나의 내일을 바꾼다!”
관계의 모든 순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
이미 세 권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작가이자,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달 작가가 이번에는 약 7년간 수십만 명의 사람과 함께한 상담 중에 가장 많은 이가 고민했던 문제들만 골라내 이 책에 담아냈다. 그렇기에 사랑을 포함한 인간관계의 ‘기본 중의 기본’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전작들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들’까지 빠짐없이 다뤘다. 만남과 이별, 오해와 이해, 갈등과 해결, 신뢰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지금 당신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문제들의 현실적인 해답을 만나볼 수 있다. 더 이상 힘든 관계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이 책 안에 있으니까.


6. 셜록 홈즈 전집 2, 네 개의 서명 [영미소설]
저자: 아서 코난 도일

추리 소설의 절대 고전, 완역본으로 만나는 셜록 홈즈 시리즈!
수많은 문학작품 캐릭터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은 약 40여 년 동안, 4편의 장편과 56편의 단편을 통해 세상에 셜록 홈즈를 소개했다. 이미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원작에서 만날 수 있는 셜록 홈즈 특유의 재치와 번득이는 추리력을 뛰어넘기는 힘들다. 게다가 세간에 다수 출간된 셜록 홈즈 관련 도서들은 아동물에 치우쳐 있어서 그의 명성에 비하면 완역본을 읽어 본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동안 많은 분량에 지레 겁을 먹고 읽기에 도전하기 꺼렸던 독자라도, 누구나 읽기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으며 다양한 삽화를 삽입해 읽는 재미를 더한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시리즈》완역본을 통해 ‘셜록 홈즈’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최 신간 번역으로 만나는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시리즈》는 세련된 표지와 읽기 편한 본문 디자인, 가독성 뛰어난 번역과 편집, 친절한 주석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셜록 홈즈》전집에는 별도 부록으로 제작한 《셜록 홈즈의 발자취》를 통해 《셜록 홈즈 시리즈》와 ‘아서 코난 도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결해 줄 것이다.


7. 속도의 안내자 [한국소설]
저자: 이정연

연합뉴스와 수림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한 수림문학상의 제10회 수상작인 ‘속도의 안내자’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속도의 안내자'는 주말에 경마장 도핑검사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주인공 채윤이 많은 보수를 받는 대신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하는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소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오랜 염원인 불로장생과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21세기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소설에서 불로장생과 그 비밀을 푸는 열쇠인 불로초는 오늘날 급격히 발전한 바이오 기술에 걸맞게 생명 연장 연구라는 의·과학적 설정으로 등장한다. 항노화 연구를 다루는 첨단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거대 자본이 나오고 인간의 욕망이 교묘한 사슬로 얽히면서 현실성과 흥미를 더한다.


8. 손탁 빈관 [한국소설]
저자: 정명섭

“우리에겐 황제 직속 최고의 첩보원이 있었다.”
격동의 근대사가 펼쳐지는 손탁 빈관,
그곳을 무대로 암약하는 제국익문사 비밀요원의 첩보전!
1907년 대한제국, 한성과 궁궐을 지키는 시위대 병사 한정혁은 훈련 도중 자신들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일본군 장교를 공격했다가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군복을 벗어야 하는 그에게 대대장 박승환 참령이 ‘손탁 빈관에 가서 보이를 하지 않겠냐’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그즈음, 대한제국 비밀 첩보기관인 제국익문사 요원이 경성역에서 암살당하고, 수뇌부는 몰살 당한다. 특급 요원인 갑급 통신원 17호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내부 배신자를 찾고,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라는 황제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 와중에 손탁 빈관에서 만난 한정혁을 미끼로 삼아 추격해오는 일본 첩보 요원들의 눈을 속이기 시작하는데…….
소설 『손탁 빈관』은 고종 황제가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파견해 일본의 침략상을 알리려고 했던 1907년 대한제국이 배경이다. 작가는 손탁 여사가 운영한 손탁 호텔을 무대로 헤이그 밀사 파견과 제국익문사를 엮어 긴장감이 넘칠 수밖에 없는 그 혼란한 시대를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9. 우주 대전의 끝 [한국소설]
저자: 곽재식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곽재식이 들려주는 8억 년짜리 우주 대전.
기후위기부터 도시, 괴물, SF까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곽재식의 신작 소설 『우주 대전의 끝』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우주 대전의 끝』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규모의 우주,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8억 년에 걸친 우주 대전과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 송진혁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10. 피우리 미용실 [한국소설]
저자: 박성경

인생 머리를 하고 싶다고요? 피우리 미용실로 오세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또 하나의 힐링 공간 피우리 미용실!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기꺼이 들러 웃음과 힐링을 처방받을 수 있는 공간이 또 하나 열렸다. 바로 피우리 미용실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원장님과 시크한 실장님, 그리고 피우리 보조 미용사가 포진하고 있는 피우리 미용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 『피우리 미용실』이 출간되었다.
머리를 자를 때 나는 사각사각 가위 소리를 좋아하고, 손님의 머리를 감긴 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걸 더욱 좋아하는 주인공 피우리는 우연히 동네에 새로 들어선 미용실을 보고 운명임을 직감한다. 왜냐하면 그 미용실 이름이 바로 자신의 이름과 꼭 같은 ‘피우리’ 미용실이었기 때문이다. 피우리는 곧장 미스 강원 출신 원장님의 입사 면접을 통과해 보조 미용사로 채용, 미녀 원장님, 시크한 실장님과 함께 피우리 미용실의 일원이 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용실이지만, 예약을 무시하고 들이닥치는 손님까지도 기꺼이 포용하는 이 열린 미용실에는 다채로운 이들이 들러 머리를 하고 간다. 무작정 들이닥쳐 이발을 하고는 까까 사 먹으라고 돈을 던지고 가는 할아버지부터, 무단결석을 하고 온 게 분명한 여고생, [휴먼 스테인]을 끼고 쭈뼛쭈뼛 이발을 하고 가는 대학생, 동네 ‘여우(여자사람친구)’들의 아지트인 카페 울프의 임청하를 닮은 주인장 언니, 그리고 아빠 때문에 배우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피우리의 엄마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자기만의 사연을 가지고 머리를 하러 피우리 미용실에 들른다.
그 와중에 피우리는 첫사랑 장미와 재회하게 되면서 연애의 다사다난한 굴곡 속으로 다시 뛰어드는 한편, 아르바이트로 식장에서 신부의 가짜 엄마를 연기하던 엄마가 아예 그 집에 들어가 살겠다는 가출 선언을 하는 바람에 기함하는데…. 상큼한 GL이 가미된 피우리 미용사의 연애와 정식 미용사 되기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오늘도 시끌벅적한 피우리 미용실의 이야기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유머 가득한 대사, 감동적인 사연이 가득 담긴 서사로 독자들에게 마법 같은 힐링을 선사해줄 것이다. 활짝 열린 피우리 미용실의 문을 열고 들어와 인생 머리를 해보기를 권한다. 책 속에서 들려오는 사각사각 소리와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에 따스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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