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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2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4-04-12 작성자 admin 조회수 166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한국소설]
저자: 듀나

한국 SF의 가장 빛나는 별, 듀나의 첫 미스터리 모음집
고전적 트릭부터 생경한 반전까지 장르를 떠돌며 치밀하게 직진하는 여덟 편의 완벽한 살인 사건
한국 SF, 나아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이름 중 하나가 된 듀나가 미스터리 단편집으로 돌아왔다. 총 8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단편집에서는 그가 그간 써온 미스터리 작품들과 이번 단편집을 위해 새롭게 쓴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
SF 작가로만 알려진 듀나의 새로운 면모, 하지만 알고 보면 듀나 문학을 이루는 중요한 근간인 미스터리 장르를 전면에 드러낸 첫 책이다. SF를 잠시 미뤄두고, 범인의 고백과 형사의 수사, 밀실 트릭과 연쇄 살인, 피와 시체, 의심과 추리, 반전이 뒤얽히는 미스터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애거서 크리스티, 존 딕슨 카, 엘러리 퀸 등 미스터리 거장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듀나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이야기들은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장르 팬들과 듀나 문학을 즐겨온 독자들 모두에게 매력적이고도 신선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2. 그냥 믿어주는 일 [에세이]
저자: 미야모토 테루

삶에 관한 다감한 시선 작가가 가장 빛나던 시절의 에세이
소설 『환상의 빛』의 작가 미야모토 테루가 30대 중반에 펴낸 에세이 모음집이다. 작가는 풍부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여러 작품들 속에서 삶과 죽음, 숙명의 문제를 다뤄왔다. 그의 다감한 정신세계를 빚어낸 삶의 흔적들을 에세이를 통해 투명하게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작가적인 시선이 찬란하게 빛을 발하던 초기 시절의 사색들이 55편의 진솔한 에세이에 담겼다. 그의 작품 후일담이 아닌, 삶에 관한 정직한 응시와 통찰에 방점이 찍혀 있다. 현재 일본에서 테루의 에세이집 가운데 가장 많은 리뷰와 호평을 받고 있는 책으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여전한 울림을 준다. 일본 서점 스테디셀러.


3. 눈감지 마라 [한국소설]
저자: 이기호

‘사회적 재난 앞에 지방 청년들의 삶은 안녕한가?’
한국문학의 대표 입담꾼 이기호 작가의 새로운 연작 짧은 소설집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등을 통해 짧은 이야기의 미학을 보여주었던 이기호 작가의 새 연작 짧은 소설집 『눈감지 마라』가 출간되었다. “2000년대 문학이 선사한 가장 ‘개념 있는’ 유쾌함”(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평을 받은 ‘이야기꾼’답게 찰나를 포착하는 절묘한 시선과 유머 감각은 여전하지만, 소설의 내용은 한결 묵직해졌다. 총 49편의 연작 짧은 소설에서, 작가는 ‘지방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대학을 갓 졸업했지만 학자금대출이라는 빚더미에 앉은 ‘박정용’과 ‘전진만’ 두 청년의 삶을 따라가며 편의점, 택배 상하차, 고속도로휴게소 등 각종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노동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코로나19의 나날 속, “고용주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였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의 고통은 더 분절된 형태로 오는 것 같았다. 고통도 시급으로 왔다”(214쪽)라고 이야기하는 소설의 문장들은 절절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사회적 재난은 평등하지 않고 항상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더욱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이기호 특유의 위트가 소설 곳곳에 포진되어 있지만, 마냥 웃음 짓기는 어렵다. 청년들의 고단한 삶은 곧 ‘눈감고 싶은’ 현실에 가깝고, 계속해서 쌓여가는 두 인물의 사소한 어긋남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소설을 읽어 내려가게 만든다. 그리하여 후반부에 나타나는 비극 앞에서 자못 숙연해지게 된다.


4. 삼색도 [한국소설]
저자: 현오정

동성애 스캔들로 폐위된 순빈 봉씨와 궁녀 소쌍 그리고 단지까지…
한없이 부푸는 사랑과 온몸을 떨게 하는 긴장으로 뒤섞인 궁궐 밖 여행
2020년 박지리문학상, 2023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떠오른 현호정의 신작 위픽 『삼색도』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장편소설 『단명소녀 투쟁기』 『고고의 구멍』과 다수의 단편소설을 통해 놀랍고도 아름다운 “기생(寄生)의 사랑”을 구축해냈다는(강지희 문학평론가) 평을 받으며 현호정 소설만의 낭만성을 보여왔다. 이번 작품은 세종 시대 세자빈이었다가 궁녀와의 동성애 스캔들로 폐위된 순빈 봉씨의 이야기를 빌려와, 순빈 봉씨(태애)와 궁녀 둘이 함께 경복궁의 담을 넘어 남몰래 떠나는 하룻밤 나들이를 그렸다. 서로 다른 빛깔을 지닌 세 사람의 사랑과 긴장, 기대와 눈물이 뒤섞인 아슬아슬한 야행이 시작된다.


5. 샤론 저택의 비밀 [영미소설]
저자: 해리에트 애쉬브룩

『샤론 저택의 비밀』(The Murder of Sigurd Sharon)은 1933년 출간된 해리에트 애쉬브룩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애쉬브룩은 사건 해결의 단서들을 곳곳에 제시해 놓으면서도 계속해서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마지막에 놀라운 결말을 보여주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1930년대에는 흔히 볼 수 없던 획기적 소재와 당시의 학문적 연구 성과를 줄거리에 녹여내어 시대를 앞서간 수작을 남긴 애쉬브룩은 한 세기가 지나서 진정한 추리소설 애호가들에게 재평가받고 있다.
스파이크 트레이시는 건방진 아마추어 탐정이다. 버몬트 산골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길가에 고립된 그의 앞에 우연히 질 제프리라는 묘령의 여인이 나타난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존재”인 것 같다가 다음 순간이면 “색기 넘치는 교활한 악녀”로 돌변하는 그녀에게는 병석에 누워 있는, 모든 것이 정반대인 쌍둥이가 있다. 그녀에게 묘하게 매료당한 스파이크는 절벽 언덕 위 외딴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려다가 저택의 주인이자 그녀의 후견인인 시구르드 샤론 박사의 살인 사건을 목도한다.
고립된 이 저택에 있던 사람들은 질 제프리의 쌍둥이 자매 메리 제프리와 간호사 미스 윌슨, 하인인 헨리 욘슨과 그의 덴마크인 아내, 그리고 유일하게 왕래하며 지내는 옆집의 제롬 페더스톤뿐이며, 이 집을 드나든 외부인은 메리의 주치의인 카맥 박사밖에는 없다. 범죄라고는 일어나지 않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보안관 에브라임 실콕스는 무료한 경찰관 생활의 대전환점이 될 생애 첫 살인 사건을 맡아 동분서주하게 된다. 타지에서 온 의심쩍은 젊은이인 스파이크가 이미 살인 사건을 해결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전형적인 밀실 살인으로 보이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스파이크와 의기투합하지만…


6. 소설 보다 겨울 2023 [한국소설]
저자: 김기태, 성해나, 예소연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겨울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겨울 2023』이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겨울 2023』에는 2023년 겨울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기태 「보편 교양」, 성해나 「혼모노」, 예소연의 「우리는 계절마다」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해당 작품은 제12회 문지문학상 후보가 된다. 선정위원(강동호, 소유정, 이희우, 조연정, 최선교, 홍성희)은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7.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정치사회]
저자: 윤승희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는 한국인 복지전문가가 스웨덴 현지에서 직접 살아보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쓴 ‘정책 에세이’다. 저자 윤승희는 단순히 스웨덴의 선진적인 정책을 소개하는 방식을 넘어 지극히 평범한 이웃인 스웨덴 사람들이 어떻게 정책을 만들고 지켜왔는지 그들의 생각과 말을 통해 들려준다. 정책의 면면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기보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원리와 가치에 주목하고, 이것을 정책으로 구현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이 책은 ‘행복의 나라로 가는 길’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8. 시계태엽 오렌지 [영미소설]
저자: 앤서니 버지스

인간의 자유 의지와 도덕의 의미를 묻는 20세기의 문제작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A Clockwork Orange]의 원작 소설
『시계태엽 오렌지』는 1962년 영국에서 발표된 이래 끊임없는 논란과 열광을 낳으며 20세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이 소설은 외부의 힘에 의해 태엽이 감겨야 움직일 수 있는 인간상에 대한 반성을 제시한다. 폭력과 죄악에 대한 성찰 속에서 국가 권력의 억압을 비판하고 인간의 자유 의지를 옹호하는 이 작품은 당대의 속어와 신조어를 과감하게 차용하고 서술 형식에 음악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소설 기법 면에서도 일대 혁신을 이루어 냈다.


9. 아무튼, 후드티 [에세이]
저자: 조경숙

‘후드티 애호가’로 통하는 저자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는 틈틈이 만화를 연구하고 글을 쓰는 만화평론가, 기술을 기반으로 페미니즘 활동을 하는 활동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다. 아무튼 시리즈 서른여덟 번째 『아무튼, 후드티』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역사, 그 역사의 순간순간에 함께한 후드티에 대한 이야기다.
맹목적으로 사랑하다 마음이 길을 잃을까 봐, ‘오답 노트’를 기록하듯 모자란 것, 못하는 것만 스스로에게서 찾게 될까 봐 두려운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좋아하니까 해봤고, 해보니까 좋았다. 그렇다면 이제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뿐하게 출발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 후드티 입은 여자는 어디든 가니까. 후드티 한 벌이면 충분하니까.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10. 콧구멍의 모험 [한국소설]
저자: H.W. NOEL BAHK

버림받고 묶인 채 엄마를 기다리던 개, 콧구멍. 어느 날 콧구멍은 떠돌아다니는 개들의 무리로부터 구원을 받고, 사실 세상 모든 개들은 불사의 존재 ‘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을 가까이 한 ‘술’은, 그 댓가로 자아를 잃고 유한한 수명을 부여받게 된다는 것! 콧구멍은 결국 영생과 자아를 되찾지만, 어느 날 엄마가 위험에 빠지는 꿈을 꾸게 되고… 엄마를 구하기 위해 다시 인간들의 세상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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