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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4-08-16 작성자 admin 조회수 129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 [에세이]
저자: 이혜림

“그냥 해보고 싶었어.”
서툴지만 나만의 힘으로, 부족하지만 우아하게 살아가기
★★★ 브런치 100만뷰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이혜림 신작 ★★★
7시간 만에 독자 펀딩 100%를 달성하고,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되며 ‘버리지 않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의 이혜림 작가가 이번에는 ‘적게 소유하고, 직접 지어 먹으며, 풍만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삶’에 대한 에세이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로 돌아왔다.
시작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였다. 오래전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꿈을 키워온 저자는 일종의 예행연습처럼, 도심 속에서 흙을 밟고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3년간 주말 농장을 꾸리며 도심 속 자급자족 실험을 시작했고, 그간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겼다. 봄여름가을겨울 때마다 어울리는 과일과 채소를 심고, 직접 빵을 굽고,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만들어 먹는 삶. 손수 머리도 잘라보고, 전기 없는 밤도 보내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순하지만 풍족한 생활의 기본을 세워간다.
서툴지만 몸소 겪어내며, 빠르게 성취하거나 혹은 바른 모양을 갖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 시도와 실패 안에 우리 모두의 얼굴이 있다. 나만의 작은 숲 안에서 계절과 리듬을 되찾으며, 치유 받고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기까지.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삶, 작고 단단한 삶을 향해 나가는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이제 이곳은 당신의 안식처다.


2. 너는 착한 아이야 [일본소설]
저자: 나카와키 하쓰에

‘작품성’과 ‘흥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소설!
『너는 착한 아이야는 이 책은 2012년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어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고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근래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최고의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서점대상’ 최종 후보작에 오른 작품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학대’ 를 주요 모티브로 한다. 빼어난 문체와 세련된 필치에 뭉클한 감동과 강력한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낸 5편의 연작 단편집인데, 각각의 이야기가 저마다 조금 느슨하면서도 매우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집안에서 지독한 학대로 하루에 식빵 한 개밖에 먹지 못해 날마다 학교에서 절실하게 급식을 기다리는 초등 4학년생 간다, 그리고 ‘학급붕괴 교사’라는 낙인이 찍힐 정도로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무지막지하게 가해지는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맞서는 어느 선생님. 공원에서는 상냥하고 멋진 엄마를 연기하면서 자신의 집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돌변하여 연약한 어린 딸을 가혹하게 학대하는 젊은 엄마 등등.
『너는 착한 아이야』는 부모에게서 ‘착한 아이’라 불리고 싶은 아이들, 아이에게 ‘착한 아이’라고 말해 주지 못하는 부모들, 그리고 어릴 적 부모에게서 단 한 번도 ‘착한 아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채 ‘정서적 정애인’이 되어 버린 어른들의 상황과 심리를 생생하고도 치밀하게 그려낸다. 부모와 자녀 관계의 본질에 관한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을 던지면서 사람이 사람을 신뢰하는 일의 소중함을 유려한 문체와 세련된 필력으로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


3. 누가 무화과나무 꽃을 보았나요 [한국소설]
저자: 김저운

김저운 소설집 『누가 무화과나무 꽃을 보았나요』. 김저운의 소설이 사유하는 것은 이 말없음 내부의 소리들이다. 다른 사람들이 ‘말없음’이라는 표지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뒤로 돌아갈 때 소설가는 오히려 표지를 들어내고 그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곳에서 소설가가 만나는 것은 소리 없는 자들의 소리들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 소리 없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소리를 내고 있지만 들리지 않는 자들의 소리가 그것이다. 들리지 않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설가는 현실의 표층위로 드러나지 않고 가라앉은 자들의 서사를 외부로 복원한다.


4. 다정한 건 오래 머무르고 [에세이]
저자: 소운

행복에 대한 이유를 오래도록 찾아다녔다. 실은 이유가 없어도 되는데 그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지친 상태였다.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겨울이었다. 아침에 머리 감는데도 힘이 들어서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그러다 ‘니트 컴퍼니’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니트 컴퍼니’는 무업 청년들이 모여 비생산적인 시간을 함께 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서로 지지하고 공감해 주며 연결되는 커뮤니티다.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은데, 이러고 있어도 된다고 얘기해 주는 사람들을 만났다. 서른이 넘어서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양말을 샀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의 첫 양말을 축하해 줬다. 처음인데도 누가 봐도 내 양말 같은 걸 찾았다고,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 처음을 나눠줘서 고맙다는 말도 들었다. 이 사람들 덕분에 내 일상이 꽤 근사해졌다.


5. 부모의 어휘력 [가정육아]
저자: 김종원

“아이는 부모가 쓰는 어휘대로 자라납니다.”
50만 부모들의 인문 교육 멘토 김종원의 부모를 위한 최소한의 어휘력 수업!
《부모의 어휘력》은 대한민국 50만 학부모가 선택한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가 고르고 고른,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126가지를 한 권으로 정리한 어휘 공부 책이다. 그는 지금껏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부모의 말과 대화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전에 부모에게 반드시 어휘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일까? 부모의 어휘는 아이가 세상을 인식하는 첫 번째 틀이다. 그런데 ‘헉’, ‘대박’ 등 몇 개의 어휘들이 일상을 독식하고 있거나, ‘혼내다’와 ‘알려 주다’와 같이 혼동해서 잘못 쓰기 쉬운 어휘들로 아이와 소통하다 보면, 결국 부모는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할 수 없고 아이는 부모의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가 헷갈리기 쉬운 표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어휘만을 모았다. 1장에는 아이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게 해주는 일상 어휘를, 2장에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감정 어휘를, 마지막 3장에는 아이를 지적인 사색의 길로 안내하는 생각 어휘를 담았다. 어휘력 체크리스트로 부모는 자신의 어휘를 먼저 점검할 수 있으며, 하나의 어휘와 그에 따른 유의어, 반대어 등 여러 어휘의 정의를 이해하고, 일상 사례와 예시문, 필사 페이지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모의 어휘는 아이의 세상을 바꾼다. 아이에게 좋은 말을 들려주고 싶다면, 나아가 아이의 어휘력까지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의 어휘가 먼저 빈곤하지 않아야 한다. 정확하고 올바르며 풍성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아이의 사고를 넓히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6. 삼성동 하우스 [한국소설]
저자: 김경래

유튜브 조회 1,500만 특종!
한국 언론에 리트머스 시험지 같았던 논쟁적인 사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사건이 드디어 소설로
그렇게 비범하지도 않은, 그렇게 타락하지도 않은 기자에게 아주 특별한 제보가 온다. 그 제보는 기자들에게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것이었다. “이거 취재할 수 있겠어?” 그리고 소설은 두 축으로 흘러간다. 대기업 회장님의 비밀 동영상을 찍으려는 일당과 그 동영상이 유통되면서 벌어지는 은밀한 거래들. 이 사건을 보도하려는 언론과 그것을 막으려는 시도들. 3년 동안 떠돌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소설은 한국 사회에 실재하는 거대한 우상과 그 주변에 만연한 공포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2016년 뉴스타파가 보도했던 유튜브 조회수 1,500만의 특종을 바탕으로 하는 블랙 코믹 스릴러! 이 사건을 직접 취재한 김경래 기자가 소설로 탄생시킨 현실보다 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야기. 상상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 무엇보다 놀랍도록 재미있는 소설이다.


7. 시를 쓰고 싶으시다고요 [에세이]
저자: 김복희

“무언가를 남기려고 시를 쓰는 건 아니다.
속절없이 살며, 살아낸 시간을 시로 쓸 뿐이리라.
인생의 꽃같이 아름다운 시절이 그 쓰는 시간에 있으리라.”
공허하고 가난한 마음일지라도 우리에게 새하얀 종이만 있다면 일상은 모든 순간 시가 된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 『스미기에 좋지』 등을 통해 여러 대상과 그를 향한 마음들을 탐구해온 김복희 시인이 흰 종이 앞에 선 모험가에게 되묻는다. “시를 쓰고 싶으시다고요.” 그러고는 곧장 ‘시… 시란 뭘까요’라며 혼자 고민에 잠기고 만다. 그래서 김복희 시인은 시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직접 행하는 시인으로서 시에 대해 말해보고자 자신의 일상 위를 둥둥 떠다니거나 한구석에 스며들어 있는 시(詩)적 경험들을 하나씩 채집하기로 했다.
산문집 『시를 쓰고 싶으시다고요』는 김복희 시인이 메일링 서비스 [복희도감]과 라디오 연재 등을 통해 꾸준히 써온 시에 대한 다양한 면면을 담은 책이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저자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하는 모험가들에게 흰 종이처럼 새하얀 응원을 보낸다.
누구에게나 살아가며 마음속에 맺힌 이미지가 있고, 공허하고 가난한 마음일지라도 한 폭의 종이는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삶이 흰 종이 위로 겹치는 순간, 삶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시가 된다. 하지만 그 순간은 우리가 흰 종이 앞으로 가야만, 손마디가 시리도록 새하얀 세계로 내디뎌야만 만날 수 있는 세계다. 그것이 김복희 시인이 시를 쓰고자 하는 모든 이를 ‘모험가’라고 칭하는 까닭이다. 무엇이든 쓸 수 있지만, 써야만 쓰는 존재가 되는 세계. 책을 통해 저자는 조심스럽지만 다정한 손길로 우리의 등을 밀어준다.
“나에게서 비롯되어 ‘나를 닮았지만 나는 아닌’ 시를, ‘극복하지 못한 병증으로 빚어진’ 시를, 나도 타인도 베일 듯 ‘위험하게 선명한 존재지만 신비로운’ 시를 쓰고 싶으신가요? 그럼 흰 종이 앞으로 가세요. 여기서는 이제 무엇이든 쓸 수 있습니다.”


8. 우리의 클라이밍 [한국소설]
저자: 김원영

“네 휠체어 위에 내가 올라서면 취업할 때 문제가 될까?”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작가의 첫 소설
법률가이자 배우, 무용수로 장애와 인권 그리고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김원영 작가의 첫 소설 『우리의 클라이밍』이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높이 올라가면 뛰어내려 버릴까 봐 높은 곳에 있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선유는 파트너가 로프를 단단히 잡아주어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다는 클라이밍을 시작했지만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독감을 느끼고, 호흡에 필요한 근육이 약해지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잠들어야 하는 현오는 밤마다 누군가 호흡기 스위치를 내려버리는 악몽에 시달린다. 선유의 로프를 붙잡아주고 싶은 현오와 악몽 속에서 현오에게 로프를 내려주는 선유, 둘은 서로의 숨이 되어줄 수 있을까.


9. 인어 사냥 [한국소설]
저자: 차인표

K-문학의 새로운 발견, 낯선 이야기꾼 차인표 작가의 한국형 뉴 판타지 시리즈 첫 작품!
신묘한 힘을 가진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들의 흥미진진하고 치열한 대결
『인어 사냥』은 먹으면 천 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민낯을 드러내는 근원적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오랜 시간 인간과 역사, 구전 설화에 깊이 천착해 온 작가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우리의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수년간 자료를 수집해 오다가 강원도 통천 지역의 지금은 사라진 독도 강치에서 인어에 대한 영감을 얻어 그간의 아이디어와 기록을 발전시켜 그만의 신비롭고 독특한 이야기로 완성했다.
1902년, 강원도 통천 인근의 외딴섬. 어부 박덕무가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가난하고 힘겹지만 따스한 정을 나누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알 수 없는 병으로 급사하고 딸 영실마저 치료할 수 없는 폐병에 걸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을 맞는다. 이때 덕무를 찾아온 공 영감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누런 기름 한 방울을 먹이자 영실의 고통이 사라진다. 이것은 공 영감의 조상 대대로 내려온 인어 기름. 이에 덕무는 인어를 찾아 목숨을 내걸고 위험한 흑암도로 향한다.
한편, 서기 700년, 강원도 통천의 바닷가 마을. 지독한 추위와 배고픔으로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소년 공랑은 무작정 해안가로 나선다. 갑자기 몰아치는 칼바람을 피해 어느 바위 절벽으로 숨어들었다가 비밀의 통로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생명체와 조우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공랑은 인어를 찾고자 혈안이 된 마을 사람들과 갈등하며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무려 천이백 년을 넘나드는 두 개의 이야기는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면서 점차 빨라지는 리듬을 타며 고조되다가 하나로 이어지면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가 그려 낸 섬과 바다, 바람과 해일, 인어와 강치, 여러 인간과 인간을 닮은 생명들과의 관계, 그 사이에서 불거지는 추악한 욕심과 죄책감 그리고 나와 다른 것을 끌어안는 용기를 만나게 된다. 작가는 ‘인어’라는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존재를 단지 미스터리 한 흥밋거리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를 매개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과 우리 고유의 한의 정서를 섬세하게 녹여 내 결국 우리네 처절하고 아픈 삶의 이야기로 치환시켰다.
독자는 책을 펼침과 동시에 작가의 머릿속 가득한 판타지를 확장한 거대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로 안내될 것이다. 또한, 신라와 조선 말기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 철저한 시대 고증과 섬세한 심리 묘사,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경종과 욕망이라는 주제 의식을 하나의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탄탄한 구성력 등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는 작가가 그의 작품 세계에서 일관되게 표방하는 ‘글로 쓴 영화’를 구현한 것으로, 텍스트 속 활자를 뛰어넘는 창발성을 보여 준다.


10. 조선책방 [한국소설]
저자: 박래풍

16세기 조선에서 21세기 베스트셀러를 팔고 있습니다
현대 대형서점에서 근무한 ‘박선우’라는 인물은 우연한 사고로 조선 시대로 돌아가 ‘어기남’을 만나게 된다. ‘어득강’에겐 두 아들이 있었는데 홍문관의 수찬으로 있던 첫째 ‘어기선’은 ‘기묘사화’의 부당함을 발견하게 된 후 훈구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둘째 아들 ‘어기남’은 과거를 통해 승정원의 주사를 제수받은 후 중종을 설득하여 ‘어득강’의 소원이었던 ‘서사’의 확대를 관철시키지만 집권 세력들의 반대로 국가가 운영하는 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서점, 각 1곳씩을 시범 삼아 설치하게 된다. 훈구파는 ‘홍성주(역사적 인물로는 ‘홍경주’)’의 아들 ‘홍명한’이 〈백록동〉이라는 서점을, ‘박선우’와 ‘어기남’의 친구들은 〈조선책방〉이라는 이름의 서점을 종로 한복판에 개점하고 경쟁을 하게 된다. 세력 싸움에 밀린 〈조선책방〉은 초반에 고전하게 되는데, 이후 현대 대형 서점들의 마케팅 방법을 도입한 〈조선책방〉에는 당대 유명인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이에 위급함을 느낀 훈구 세력의 ‘심준(역사적 인물로는 ‘심정’)’은 계략을 꾸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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