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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 제목 | 제11회 '마음 가는 대로, 붓 가는 대로' 창작수필 당선작 안내 | ||||
| 등록일 | 2024-10-22 |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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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우리점자도서관이 2024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 제11회 ‘마음 가는대로, 붓 가는 대로’ 창작수필 공모의 심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선작 : 「이젠 울지 않을래」 노경녀, 상금 30만원 가작 : 「다섯 색깔 무지갯빛」 유상숙, 상금 20만원 가작 : 「미니멀리즘」 정은교, 상금 20만원 위의 당선작품은 계간지 한국인문학 2024년 겨울호에 게재됩니다. 심사평, 문장력의 탁월함 또는 당찬 포부의 피력 -당선작 「이젠 울지 않을래」 노경녀 당선작인 노경녀의 「이젠 울지 않을래」는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수필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특히 돋보이는 것은 그의 튼실한 문장력 때문이다. 응모작 이 작품 저 작품 다 읽어보아도 내용 면으로는 유사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대체로 공통적인 그 ‘고난의 삶’을 노경녀의 「이젠 울지 않을래」는 아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어느 여성 마라토너가 힘차게 마라톤 트랙을 밟아 나가는 그 페이스와 기력이 느껴진다. 그 자신은 여기저기 몸이 아픈 사람이라지만 그의 글만은 힘차고 정력적이다. 전혀 어디 아픈 사람의 글답지 않은 건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최근에 우연히 안병욱 수필가(철학자)의 「나의 행복론」이란 산문을 읽은 적이 있다. 거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은 자식을 낳아서 생명을 길러 보아야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사람으로서 철이 드는 것 같다.” 이 말처럼 글쓴이는 딸을 낳아서 생명을 기르고 있으니,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 같고 또 사람으로서 철도 드는 지경에 이른 것 같다. 앞으로 그의 문운이 확 트이기를 바란다. -가작 「다섯 색깔 무지갯빛」 유상숙 유상숙의 「다섯 색깔 무지갯빛」에는 다섯 남매의 불행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니, 정확히는 네 남매의 불행 관련 이야기이다. 가운데 끼인 한 형제(남매)는 그 불행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한가운데인 셋째만 빼고 그 앞의 둘, 그 뒤의 둘, 합쳐 네 남매가 모두 시각장애인이 되어 가는 이야기이니... (중략) 이런 속에서 나온 글이니 이 글이 비장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비장감만 지니고 살 수도 없는 현실을 어찌 타개해 나가는지 우리는 그의 글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이 글은 그런, 거의 선천적이라 할 불행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지 그 실상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값어치가 있는 글이다. -가작 「미니멀리즘」 정은교 정은교의 「미니멀리즘」은 매우 당돌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아니, 너무 당찬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고 표현함이 사실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시각장애인의 수필들은 대체로 글쓴이 자신의 불편한 현실이 어떻게 찾아왔고, 그로 인해 생활이 얼마나 힘들어졌으며, 그러나 새로이 마음을 다잡고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식의 글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미니멀리즘」의 글쓴이는 그런 일반적이거나 상투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중략) 마치 “너절하게 옛날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시각장애인이라는 기정사실을 그대로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이제(또는 앞으로) 평범한 일상인과 대등한 자세로 나의 생활 계획을 이야기하고자 할 뿐이다.”라는 그런 포부와 대범함이 그의 글에서 엿보여, 장애인이 아닌 우리가 그와의 육상경기에서 조금도 유리하리라는 예측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해 버리는 효과를 내버린 것 같은, 그런 결과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그 용기와 기백에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심사위원, 임영찬 : 한국인문학 발행인, 한국문학비평학회 회장 최규창 : 시인 1982년 현대문학 등단 김인경 : 문학평론가 제11회 창작수필 '마음 가는 대로, 붓 가는 대로'에 참여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문의사항은 054)277-2999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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