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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1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4-11-01 작성자 admin 조회수 100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0000 [한국소설]
저자: 임선우

“다음에 또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끝내 불 켜지지 않을 것 같은 어둠 속으로 뛰어들어온 고양이 한 마리
소설집 『유령의 마음으로』 『초록은 어디에나』를 발표하고, 2023년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임선우의 『0000』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통장 잔고 0, 인간관계 0, 행동반경 0킬로미터, 메신저 알림 0”인 주인공의 외롭고도 고요한 죽음에서부터 시작된다. 길고양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활동하는 특수요원 고양이 ‘오후’는 나에게 ‘존재감을 없애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제안한다. 어린 시절 기 수련원에서 배웠던 기의 공 만들기, 벤치나 가로등처럼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적막함을 가진 사물이 되기. 오후와 나는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고양이를 고양이이게 하는 모든 것을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2. 가녀장의 시대 [한국소설]
저자: 이슬아

“바야흐로 가녀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가녀장(家女長), 생계를 책임지며 세계를 뒤집어엎는 딸들의 이름
〈일간 이슬아〉 이슬아 첫 장편소설
매일 한 편씩 이메일로 독자들에게 글을 보내는 〈일간 이슬아〉로 그 어떤 등단 절차나 시스템의 승인 없이도 독자와 직거래를 트며 우리 시대의 대표 에세이스트로 자리잡은 작가 이슬아, 그가 첫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제목은 ‘가녀장의 시대’. 〈일간 이슬아〉에서 이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이슬아 작가가 만든 ‘가녀장’이란 말은 SNS와 신문칼럼에 회자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소설은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 가녀장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할아버지가 통치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가정을 통치한다. 개천에서 용 나기도 어렵고 자수성가도 어려운 이 시대에 용케 글쓰기로 가세를 일으킨 딸이 집안의 경제권과 주권을 잡는다. 가부장의 집안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법한 아름답고 통쾌한 혁명이 이어지는가 하면, 가부장이 저질렀던 실수를 가녀장 또한 답습하기도 한다. 가녀장이 집안의 세력을 잡으면서 가족구성원1이 된 원래의 가부장은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음으로써 아름답고 재미있는 중년 남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 가부장은 한 팔에는 대걸레를, 다른 한 팔에는 청소기를 문신으로 새기고, 집안 곳곳을 열심히 청소하면서 가녀장 딸과 아내를 보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가부장제를 혁파하자는 식의 선동이나 가부장제 풍자로만 가득한 이야기는 아니다. 가녀장은 끊임없이 반성하고, 자신을 키우고 생존하게 한 역대 가부장들과 그 치하에서 살았던 어머니, 그리고 글이 아니라 몸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동에 대해 생각한다. 슬아는 그 어느 가부장보다도 합리적이고 훌륭한 가녀장이 되고 싶어하지만, 슬아의 어머니 복희에게도 가녀장의 시대가 가부장의 시대보다 더 나을까? 슬아의 가녀장 혁명은 과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가세를 일으키려 주먹을 불끈 쥔 딸이 자신과 가족과 세계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슬아의 소설은 젊은 여성들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혁신과 서사를 만들어내는 요즘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소설 속에서 이슬아는 당당하게 선언한다.
“그들의 집에는 가부장도 없고 가모장도 없다. 바야흐로 가녀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3. 곰들이 시칠리아를 습격한 유명한 사건 [이탈리아소설]
저자: 디노 부차티

“내게 한 가지 약속을 해 줘야겠네, 그게 자네들이 살길이야.”
곰과 인간이 시칠리아에서 엎치락뒤치락 벌이는 맹렬하고도 고귀한 사투
오늘날에도 여전히 비상하고 신선한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거장 디노 부차티, 그의 자유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곰들이 시칠리아를 습격한 유명한 사건』이 출간된다. 부차티가 그의 대표작들로 ‘시간’과 ‘고독’을 예리하게 써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고독을 넘어서는 ‘공존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독 혹독한 어느 겨울날, 웅장한 산 속에 살던 곰들이 산 아래의 시칠리아 마을로 내려오면서 곰들의 용감한 모험은 시작된다. 이 여정은 먹을 것을 찾아 떠난 이동이기도 하지만 사냥꾼들에게 납치된 곰들의 왕 레온치오의 아들 토니오를 찾기 위함이기도 했다. 그렇게 곰과 인간이 시칠리아에서 만난다. 그러면서 인간 외에도 멧돼지 군대, 유령, 트롤과 고양이, 바다뱀과 싸우며 마법 같은 모험을 하고, 기나긴 사투 끝에 시칠리아에 정착해 풍요를 누리고 유흥을 이어간다. 그렇게 곰 전사들이 인간 세계를 정복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13년이 넘는 긴 세월을 그린 작품이다.


4. 나는 당신의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육아]
저자: 하성미

20년 한방 키 성장 전문가의 최강 키 성장 비법서
아이의 미래를 바꿀 10cm 더 키우는 7가지 방법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아이의 부모인 우리는 어떤 기분이 들까? 반면,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훤칠하게 크다면, 부모인 우리는 어떤 기분일까? 키가 경쟁력인 시대다. 같은 조건이라면 키 큰 사람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많은 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전반적으로 유리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자랄수록 누구나 아이의 성장에 관한 관심과 걱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 아이가 누구보다 밝고 당당하기를 바라는 부모 입장에서는 키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큰 키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자존감이 자라는 확실한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의 키 성장을 돕기 위해 부모가 취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이의 키 성장에는 유전,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키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3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며 키 성장에 관해 오랜 기간 연구한 키 성장 전문가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담았다. 환경이 많이 달라져서 이제 아이들의 키는 유전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전적으로는 커야 함에도 작은 아이들도 있기도 하다. 부모의 각별한 노력 여부에 따라 아이의 키는 후천적 요소에 의해 크게 달라진다. 아이의 평생 키를 좌우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취하는 부모의 노력이다. 매년 성장판 검사를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행동을 위해야 한다. 성장판이 최대한 늦게 닫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들을 잡아서 종합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게 해야 한다.


5.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소설]
저자: 김보영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에서 김보영 작가의 SF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작이고 다른 두 작품은 기 출간작의 개정판이다. 세 작품은 모두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두 남녀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 지구만큼 고독한 남자의 기다림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김보영 작가의 팬이었던 남자가 자기 애인에게 청혼하기 위해 김보영 작가에게 부탁하여 쓰여진 작품이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곧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프러포즈를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혼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낭독하려고 하는데 기발표된 작품들 중에서는 도저히 못 찾겠어요, 마침 여자 친구가 작가님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고 해서 부탁을 드리는 건데요, 소설 하나만 써 주세요.
이 작품의 주인공이 남자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 덕분에 현실과 맞물려진 청혼 SF 소설이 탄생하였다.
좋은 작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김보영 작가 본인도 이 소설을 쓴 뒤에 이렇게 말했다.
“이 글을 다 쓰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제대로 쓴 것이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다 쓰고 나니 실제로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위해 쓴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글쓰기가 부드러워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은, 또 한 사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은 사람의 삶을 얼마나 바꾸게 될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우주 공간에 펼쳐진다.
[줄거리]
결혼식을 앞 둔 남자가 여자를 기다리며 쓰는 편지 모음이다. 여자가 가족과 함께 알파 센타우리에 가야하고 다녀오려면 9년이나 걸린다. 상대성 원리에 따라 여자의 시간은 4개월이 흐르게 되고 남자는 지구 주위를 광속에 가깝게 도는 기다림의 배에 타서 시간을 반으로 줄여 4년 6개월 동안 여자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고 기다림의 시간은 4년에서 11년으로 늘어나고 그 사이에 지구에는 큰 변화가 닥쳐온다. 오랜 기다림 속에서 남자는 오직 여자만을 생각한다. 여자를 생각하기에 긴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놓아버린 그가 최후에 만나는 것은…


6.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인문]
저자: 쇼펜하우어

독자들에게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그의 철학적인 사고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주제들을 현대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한국소설]
저자: 김이설

“피하고 싶은, 그러나 엄존하는 세계 속으로 우리를 이끄는 소설가”(제9회 김현문학패 심사평) 김이설의 신작 소설이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 열다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김이설은 2006년 등단 이후 18년간 꾸준히 소설집, 경장편소설을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한국문학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2009년 동인문학상 본심에 오른 『나쁜 피』를 비롯해 『환영』 『선화』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등의 작품을 통해 ‘여성’과 ‘가족’에 대해 질문해온 그가 이번에는 ‘난주’ ‘미경’ ‘정은’이라는 세 친구의 이야기로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에 대해 풀어놓는다.
누구에게나 있던 청춘, 이십대를 지나 ‘요실금과 고혈압과 탈모와 우울증’을 겪는 오십대가 된 ‘X세대’ ‘수능 0세대’의 이야기.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는 그들이 남겨온 발자취를 따라 그때의 나,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는 소회의 기록이다.


8.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 [어린이문학]
저자: 이경화

교사의 차별대우와 편애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반장인 건우는 김진숙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관심을 독차지하던 모범생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건우가 잘난 척을 한다느니 하면서 재수없어하기는 해도, 내심 그럴 만도 하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건 뭐 늘 있는 일이니, 그다지 불만스러워할 일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예뻐하는 아이들이 소영이나 미진이라고? 공부도 못하는 왕따에다 걸핏하면 선생님한테 매를 맞고 복도에서 벌이나 서던 아이들이? 아이들은 그런 파격적인 대우가 영 못마땅하다. 그래서 소영이와 미진이가 장난삼아 건우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생기자, 그 동안 교실 구석구석에 감춰져 있던 불평, 불만이 터져나온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선생님은 몹시 괴로워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들에게 사과를 한다.


9. 하우스메이드 [영미소설]
저자: 프리다 맥파든

전과를 숨긴 채 억만장자의 집에 가정부로 입주한 나, 하지만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건 나만이 아니었다.
출소 후 몇 주째 차 뒷좌석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던 나에게 드디어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한 부잣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 것이다. 비록 창문도 열리지 않고 문도 밖에서만 잠글 수 있는 비좁은 다락방에서 지내야 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내 첫 일은 늘 새하얀 옷만 입는 안주인 니나가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주방을 치우는 것이었다. 이런 일이 매일 계속됐지만 니나는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고, 그녀에게 정신병이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온갖 괴팍한 요구에도 나는 잘리지 않기 위해 꾹 참고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과묵한 외국인 정원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을 건넸다.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나중에 검색해보니 ‘위험’이라는 뜻이었다. 그 말을 들은 직후 다락방을 나가려고 손잡이를 돌렸지만 갑자기 문이 열리지 않았다. ‘날 방에 가둔 건가? 침착하자.’ 그들은 아직 내 비밀을 모른다.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이고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10. 히포가 말씀하시길 [한국소설]
저자: 이근자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정교한 서사
이근자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히포가 말씀하시길』이 〈푸른사상 소설선 26〉으로 간행되었다. 작가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보여주는 갈등을 통해 과연 가족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통상 따뜻하고 포용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가족의 의미와 달리 가부장제의 균열, 가족 이기주의, 가족 구성원의 위선 등을 보여주며 혈연 공동체보다도 가상 공동체로서의 가족 개념에 관심을 보인다. 새로운 시대의 가족 서사를 정교하고도 치밀한 문장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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