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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 제목 | 11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
| 등록일 | 2024-11-15 |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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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나를 지키는 용기 [인문] 저자: 설경인 “당신은 자신에게 따뜻한가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이 변한다 넘어진 나를 일으키는 새로운 방법 “나를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미워하게 돼요. 답은 아는데 답대로 할 수 없어서 답답하고 화가 나요. 나를 사랑하자고 다짐해도 결국은 이렇게 돼요. 저는 왜 그럴까요?” 누구나 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시간을 경험한다. 어떤 사람들은 침대나 집에서 나오는 것조차 힘들어한다. 도대체 왜 이런 상태를 겪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나를 미워하지 않고, 자책하지 않고, 다시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겪었다. 성인이 되고 난 뒤에도 심한 무력감과 무기력에 시달렸다. 군대에서는 우울증을 겪었고, 이런 경험은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의사가 된 이후에도 무력감과 무기력감을 안고 살았다. 병원을 개원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비로소 내면의 무력감을 직시했다. 이 세상에 마음의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런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혼자들이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경험과 고민을 담은 결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세 가지 감정, 무력감, 무기력감, 공허감을 상세히 들여다본다. 어떻게 하면 이 감정들에 잠기지 않고 나를 자책하지 않을 수 있는지, 나를 긍정하고 삶을 반길 수 있는지 생생한 사례와 이야기로 다정하게 안내한다. 우리가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경험하는 핵심 감정은 바로 무력감이다. 무력감은 고통스럽지만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소감이다. 우리는 무력한 자신을 미워하고 분노하게 되고, 그 결과 나와 나의 관계는 망가진다. 이 관계를 회복하는 것, 내가 나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2. 모니카와 케이티 [어린이문학] 저자: 트루디 루드위그 맘스 초이스 골드 어워드 IBPA 골드 벤자민 프랭클린 어워드 NAPPA 골드 메달 친구 사이의 정서적 괴롭힘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지키는 법 모니카와 케이티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예요. 그런데 요즘 케이티가 이상합니다. 둘이 있을 때는 한없이 다정한데 다른 친구들과 있으면 싸늘하게 변합니다. 같이 놀자는 모니카의 제안을 거절하고, 친구 무리와 귓속말을 합니다. 모니카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고 자주 배가 아픕니다. 케이티에게 화가 난 이유를 물었더니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무안을 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모니카에 관해 험담을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쉬는 시간에 아무도 모니카와 놀지 않으려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요즘 힘든 일이 있니?”라는 엄마의 다정한 물음에 모니카는 울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대체 모니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관계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상처 주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다 보니 아이들 사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도 어른들은 알아채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인간관계가 깊어지고 넓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아이도 부모도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친구라 믿었던 케이티에게 ‘정서적 괴롭힘’을 당한 모니카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3. 바리 [한국소설] 저자: 듀나 “저것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인간입니다. 인간을 만드는 기계에서 나왔으니까요.” 인간과 욕망에 관한 듀나식 질문들 2024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한국 SF의 거장 듀나의 신작 『바리』가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멸종을 두려워했던 인간들은 다른 항성계에 새로운 인간 문명을 건설하고자 ‘인간을 만들 수 있는 기계’와 ‘기계에서 태어난 인간을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할 로봇’을 우주선에 실어 쏘아 올렸다. 감속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우주선 속 로봇 ‘바리’는 먼 항성계까지 떠밀려오고, 먼저 도착해 인간들을 위한 도시를 짓던 로봇 ‘하늘구름’과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머나먼 새 행성에 첫발을 내디딘다. 그들은 바리와 함께 망가진 기계를 수리해 탱크에 배양액을 채우는데, 249일 후 기계에서 나온 것은 ‘네발 달린 트럼펫’이었다. 인간을 양육하고 싶어 하는 바리와 인간에게 봉사하며 문명을 건설하고 싶어 하는 하늘구름에게, 인간이면서 인간 아닌 트럼펫들이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불러일으킨다. 4. 사서가 말하는 사서 [인문] 저자: 이용훈 외 20인 「부키 전문직 리포트」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편이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21명의 사서들이 힘을 합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진솔하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막연히 책만 많이 읽고 한가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했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새 책을 정리해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고, 먼지를 들이마시며 깔끔하게 서고를 정리하며, 또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이처럼 육체적인 노동이 수반되는 고된 업무이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동과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사서가 말하는 사서』는 알찬 사서 생활 보고서로 보아도 무방하며 어린이도서관 사서부터 중·고등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기업, 방송사, 인터넷 포털,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일과 생활을 생생하게 담았다. 사서로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워, 더욱 넓은 분야로 진출한 2급 국가공무원, 연구원, 교수, 미국 도서관 사서들로부터 성공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 그 업무가 더욱 정교해지고 고도화되어 전문적인 서비스가 요구되는 지금, 멀티플레이어로서 동시다발적 역할을 해내는 사서의 매력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5. 시지프 신화 [프랑스소설] 저자: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철학적 단초를 제시한 『시지프 신화』 『이방인』, 「칼리굴라」와 함께 ‘부조리 3부작’을 이루는 작품 1942년 첫 작품 부조리한 세계에 던져진 인간의 소외와 반항을 그린 『이방인』을 발표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에 ‘문학적 사건’을 일으킨 알베르 카뮈. 그 후 그는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에 참여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공허함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프랑스의 지식인 사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나가던 중, 1947년 발표한 대작 『페스트』로 허무에 빠진 현대인에게 연대 의식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1957년에는 “우리 시대 인간의 정의를 탁월한 통찰과 진지함으로 밝힌 작가”라는 한림원의 평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성취를 이루기도 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3번으로 새롭게 출간된 『시지프 신화』는 카뮈가 첫 작품 『이방인』과 같은 해에 발표한 작품으로, 집필은 『이방인』보다 먼저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의 문학적 기반이 되는 사상의 단초를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 이야기로 풀어 나간 철학 에세이로, 소설 『이방인』, 희곡 「칼리굴라」와 함께 ‘부조리 3부작’을 이룬다. 그는 신의 저주에 의해 영원히 산 밑에서 위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시지프의 운명을 부조리한 세계에 던져진 인간의 삶에 빗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반항은 자살이 아니라 그 삶을 똑바로 직시하며 끝까지 이어 나가는 것임을 밝힌다. 6. 안젤리크 [프랑스소설] 저자: 기욤 뮈소 『안젤리크』는 한국에서 19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2004년에 발표한 『그 후에』 이후 기욤 뮈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 주요 서점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안젤리크』는 기욤 뮈소가 작가에 주목했던 소설에서 반전과 서스펜스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이야기꾼으로 되돌아왔음을 알리는 작품이다. 언제나 자신이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세상이 공정한 대우를 해주지 않아 늘 같은 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진 간호사 안젤리크 샤르베, 지하철에서 불량배가 휘두르는 칼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여성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추격 과정에서 총을 발사해 범인이 반신불수가 되는 바람에 여론의 비난에 직면하고 감찰까지 받게 된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 타유페르, 태어나자마자 생모에게 버림받고 새엄마를 유일한 엄마로 알고 자라지만 그 엄마마저도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게 되자 직접 진실 규명을 위해 뛰어든 의대생 루이즈 콜랑주, 각고의 노력 끝에 영광스러운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무용수 자리에 올랐으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명성을 누린 시간은 잠시뿐 다시 무대 뒤로 쓸쓸히 사라지는 아픔을 겪는 스텔라 페트렌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욤 뮈소는 『안젤리크』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키지만 어떤 특정한 잣대로 그들을 평가하거나 규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저 그들이 뚜벅뚜벅 길을 걸어갈 때 슬며시 뒤따라가 보고 그 결과를 기록으로 남겨두는 목격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여러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면서 그들이 성장기에 겪었을 상처를 그려보고, 그 상처들이 다른 상처들을 만났을 때 어떤 물리적 혹은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렇게 또는 저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식의 훈수를 두지 않는다. 어찌 보면 기욤 뮈소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곳저곳에 돋보기를 들이대 가면서 부분적이나마 한 시대의 자화상을 그리고자 애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안젤리크』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파리와 베네치아를 오가며 펼치는 반전 소설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7. 열린 어둠 [일본소설] 저자: 렌조 미키히코 “대담한 수수께끼, 빈틈없는 수렴, 광풍의 반전, 아름다운 문장이 빚어내는 미묘한 심리와 서정까지! 미스터리 애호가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 같은 책”_옮긴이 양윤옥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가 꼽은 ‘복간 희망! 환상의 명작 베스트텐’ 1위! ‘관능’과 ‘트릭’을 아름답고 기묘하게 결합한아홉 편의 초절정 반전 미스터리 『백광』 단 한 권으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과 문학적 충격을 동시에 선사한 천재 작가 렌조 미키히코의 단편집 『열린 어둠』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독자들을 환상적 미스터리의 늪에 빠뜨릴 아홉 편의 단편 미스터리가 담겼다. 치밀한 서술 트릭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장르적 재미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을 한없이 냉철한 시선으로 응시해 서정미 넘치는 문체로 담아내며 문학적 격조까지 놓치지 않는 렌조 미키히코. 그의 작품들은 빈틈없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트릭’과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인간적인 욕망’이 완벽히 융합한다. 『열린 어둠』은 렌조 미키히코의 작품 세계가 얼마나 넓고 깊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아홉 편의 이야기는 컴퓨터가 설계한 듯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트릭이 작동하며 전개되는데,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로직으로 서사가 매끄럽게 짜여 있다. 뿐만 아니라 고아한 동양풍과 모던한 서양풍, 서민적 코믹풍과 하드보일드한 느와르풍 등 단편마다 다채로운 분위기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 눈 밝은 일본 미스터리 애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복간 희망! 환상의 명작 베스트텐’ 1위로 꼽힌 작품들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열린 어둠』은 비슷비슷한 장르소설에 지루해진 독자들의 본능을 건드리며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3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모두가 애타게 기다려 온 환상적 추리 명작의 화려한 귀환을 직접 확인해보자. 8.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청소년소설] 저자: 김혜진 우리는 행동했다. 행동했으니까 달라질 것이다. 모든 게 다 실패였다고 해도 행동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잘못한 게 없었어. 너희도 마찬가지야.” ‘작은 허리케인 같은’ 아이 서루아는 모든 일이 ‘서루아니까’로 정당화되는 학교 최고 인싸다. 그런 서루아의 공인 단짝인 지태희는 ‘언제나 선을 따라 단정하고 올곧게 걸을 것 같은’ 아이, 어디서든 문제집부터 펼쳐 드는 우등생이다. 번번이 핀잔을 주고 고개를 젓고 한숨을 쉬면서도 서루아를 ‘원래 그런 아이’라면서 곁에 두는 지태희. 반면, 그림자처럼 조용히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해솔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마주친 세 아이들. 이 뜻밖의 만남은 이해솔의 가라앉아 있던 일상을 흔들고 지태희와 서루아의 아슬아슬했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도무지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 것 같은 이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열일곱의 가을,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서로를 발견하고 무거웠던 비밀의 문을 열며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 9. 우연한 불행 [독일소설] 저자: 프란츠 카프카 “삶의 찬란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저 멀고 깊은 곳에 있다” 우연한 불행에 걸려 넘어지는 이들을 위한 짧은 소설 55편 프란츠 카프카의 쓸쓸하지만 빛나는 문장들 현대문학의 암호이자 상징으로 자리 잡은 20세기 대표적인 실존주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과 초단편 소설 55편을 담은 《우연한 불행》이 프란츠 카프카 사후 100주년을 맞아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독일 피셔 출판사에서 구성한 이 짧은 비유담들에는 “우리가 ‘카프카답다kafkaesque’라고 부를 만큼 그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이 농축되어 있다”. 카프카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우울과 불안, 허무와 고독의 금언들은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도발적이며 마음을 헤집는다. 《우연한 불행》은 결코 대비하거나 피할 수 없는 ‘우연한 불행’ 앞에서 길 잃은 독자들을 카프카의 문학 세계에 초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10. 캐리어의 절반은 [일본소설] 저자: 곤도 후미에 우리 모두에게는, 파란색 캐리어 안에 담고 싶은 ‘또 다른 나’가 있다 소망과 현실 사이는 때로 아득하게 멀다. 얽히고설킨 삶의 과제들을 무리 없이 해결하며 살아나가는 착한 우리가, 별스럽지 않은 나의 소망 하나를 들어주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건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 마미.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된 꿈이었다. 3년 전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던 때, 남편에게 그 소망을 털어놓았으나 여행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유보되고 말았다. 그 후로 마미는 해외여행은커녕 여권조차 만들지 않은 채 살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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