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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 제목 | 4월 1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
| 등록일 | 2025-04-04 |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105 |
| 첨부파일 | |||||
| 내용 |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감정은 상처가 아니다 [인문] 저자: 웃따 ★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500만 회 ★ “맞춰주다 상처 입고, 자책하며 숨지 마세요”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힘들고, 혼자 있으면 외로워요.” 맞춰주다 상처 입고, 자책하다 숨어버린 당신을 위한 17만 구독자들의 심리 멘토 ‘상담심리사 웃따’의 마음 솔루션 남들에게 끊임없이 맞춰주기만 하다 속이 곪아가는 사람, 함부로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사람,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데 익숙한 나머지 진짜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 우리 주변에는 아무도 모르게 이러한 감정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어쩌면 이 책을 집어 든 당신 역시 그중 하나일 것이다. 심리 전문가들은 다들 하나같이 “자존감을 기르고 ‘진짜 나’를 찾으라”는데 자존감을 기르기에 이미 나 자신이 너무나 소진되어 버렸다. 진짜 내 모습이 무엇인지, 심지어 진짜 내 감정이 무엇인지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런 고민 속에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18만 구독자들의 심리 멘토 ‘상담심리사 웃따’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내담자들과 구독자들의 고민 이야기를 누구보다 따뜻하게 들어주던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와 ‘감정의 수용’, ‘열등감’, ‘자존감 부족’ 등으로 힘겨워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파 대표적인 고민 사례를 21가지 키워드로 묶어 많은 독자들을 위해 가상의 상담 형태로 풀어냈다. 자신의 고민을 입 밖으로 꺼낼 용기가 없어서, 혹은 심리적·경제적인 이유로 상담실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특히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고민은 저마다 모두 다르지만, 이 책에서 들려주는 자신과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의 상담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앞으로 나아갈 작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무례한 타인들 때문에 인간관계가 괴롭거나, 혹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나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자. 1부에서는 무례한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의 경계선’ 세우는 법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나의 행동과 우리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감정 사용법’을 알아본다. 3부에는 자기 자신 혹은 타인의 성격 장애와 감정의 수용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해결법이 마련되어 있다. 4부에는 자신의 성격을 바꾸어서라도 타인에게 호감을 얻고 싶은 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타인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치이고 무너지는 유리멘탈을 위한 따뜻한 심리 상담이 담겨 있다.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을 무조건 ‘손절’하라고 말하지도, 그렇다고 무턱대고 위로하지도 않는다. 심리 상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이라는 응원군을 얻게 될 것이다. 2. 당신, 떠나고 나니 딱 두 줄 남네요 [한국시] 저자: 장정금 마흔 둘의 나이에 창조성에 눈을 떴다. 그 후 10년 동안 글 쓰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장정금 저자의 ‘두 줄 시’를 모은 시집이다. 두 줄이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저자의 시에는 읽는 순간 그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신기한 매력이 있다. 3. 당신에게 가고 있어 [한국소설] 저자: 김보영 김보영 작가의 SF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작이고 다른 두 작품은 기 출간작의 개정판이다. 세 작품은 모두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두 남녀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4. 대리운전 [한국소설] 저자: 이나래 출간 전 영화화 확정! 첫 문장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정통 스릴러 소설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 세상 모든 스릴러 ‘노크’ 시리즈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이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 ‘노크’의 첫 번째 작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안전가옥의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이나래 작가의 첫 번째 작품이다. 『대리운전』은 정통 스릴러 소설로, 연쇄살인마의 차를 운전하게 된 주인공 도윤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쉽게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붙잡았던 기회가 결국은 도윤의 생명과 남은 인생까지도 송두리째 바꿔 버린다. 작가는 우리 일상과 절대 떼 놓을 수 없는 자동차, 그리고 흔히 이용하는 대리운전이 공포로 돌변하는 순간으로 시작해,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마지막 한 장면까지 숨막히는 질주를 이어 간다. 5. 빛과 멜로디 [한국소설] 저자: 조해진 “어쩜 이렇게 쓸 수 있을까. 이 온기로 나는 다시 한번 지구의 태엽을 감아 빛과 멜로디를 흐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_김하나(작가) “조해진은 폭설 속에서도, 전쟁중에서도 어떻게든 온기를 찾으려 한다. 엄혹한 상황에서도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 _오은(시인) 순도 높은 간절함으로, 조해진 5년 만의 신작 장편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들의 삶에 빛이 깃드는 찰나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내며 삶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작가 조해진의 신작 장편소설 『빛과 멜로디』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04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조해진은 매 작품 부드럽고 정확한 문장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그려왔다. 사회의 관심 밖에 놓인 인물의 삶을 또렷하게 응시하는 조해진의 시선은 특히 장편에서 잘 드러난다. 탈북인 ‘로기완’의 삶을 조명한 『로기완을 만났다』(창비, 2011), 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괴로움에 잠긴 이들이 서로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여름을 지나가다』(문예중앙, 2015), 그리고 해외입양과 기지촌 여성 문제를 뜨겁게 다룬 『단순한 진심』(민음사, 2019)까지 조해진은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인물의 삶을 꾸준히 그려왔다. 『단순한 진심』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빛과 멜로디』는 2023년 가을부터 2024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후(연재 당시 제목은 ‘빛의 영원’) 결말부에 해당하는 4부를 새롭게 써내려간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평단의 커다란 호평과 함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조해진 작가를 사람들에게 선명하게 각인시킨 단편 「빛의 호위」에서 한 뼘 더 나아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빛의 호위」는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버려진 듯 홀로 생활하던 열두 살 권은에게 카메라를 선물한 승준과 그 카메라를 통해 죽음이 아닌 삶 쪽으로 한 발 내딛게 된 권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의 위대함’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조해진 작가는 『빛과 멜로디』 출간을 앞두고 편집부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빛의 호위」를 장편으로 확장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밝힌다. 2022년에 일어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동시대 전쟁을 바라보며 전쟁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문학으로 증명하는 소설을 쓰고 싶어졌”고, “‘반전’을 테마로 여러 스토리를 구상해봤는데, 어떤 구상을 하든 결국 단편 「빛의 호위」의 메시지로 돌아오”(특별 소책자 『빛과 멜로디』 ‘코멘터리 북’에서)게 되었다고. '사람을 살게 하는 작은 호의 혹은 증여'에 대해 말하는 「빛의 호위」의 메시지가 작가로 하여금 긴 이야기를 쓰도록 이끈 것이다. 『빛과 멜로디』는 「빛의 호위」 이후 새로이 더해진 여러 인물들의 사연을 오가며 시공간을 넘어 '작은 빛'으로 연결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다. 더 넓어진 공간과 시간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한 명 한 명 간절하게 담아낸 『빛과 멜로디』를 읽는 동안 우리는 소설 속 인물이 체온을 가진 사람으로, 무심코 지나친 ‘전쟁’이라는 단어가 구체성을 지닌 절박한 단어로 다가오며 어느 때보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6. 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바꿔 드립니다 [자기계발] 저자: 김채린 *** 450만이 극찬한 최강의 말투 수업! “지금까지 따라 해본 방법 중 유일하게 효과를 본 방법이다!” 애 같은 말투에서 어른의 말투로, 순식간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가장 즉각적이고 확실한 방법! 이혜성 KBS 前 아나운서는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3개월 만에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애 같은 말투를 고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서준 배우는 한때 애 같은 말투 콤플렉스로 방송에서 자신의 말투가 드러나는 게 싫어 화술 공부와 발음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변 환경도, 책임져야 할 일들도, 사회적 위치도 완전히 달라졌는데 여전히 학생 시절의 애 같은 말투에 머물러 있어 고민인 사람이 많다. 이들의 고민은 애 같은 말투로 인해 대화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어리숙한 이미지로 신뢰감을 주지 못해 직장에서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애 같은 말투 3종 세트’인 지그재그 말투, 상승조, 어미 끌기 습관을 단번에 없애고, 이에 더해 어른스럽고 야무진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발성과 발음 꿀팁을 알려준다. 이론적이고 지루한 설명보다는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만을 다루고 있기에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애 같은 말투에서 어른의 말투로, 순식간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말투가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7. 엘리자베스 1세 [어린이교양] 저자: 유수미 ‘영국’과의 결혼을 선포하며 평생 독신으로 산 엘리자베스 1세 여왕!‘베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왕이 된 엘리자베스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숨어 있었을까요? 영국을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고 경제와 문화가 고루 발달하게 만든 엘리자베스 여왕만의 리더십! 작은 소녀에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으로 성장하기까지의 파란만장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8. 오늘의 베트남 [역사문화] 저자: 안경환 상사맨에서 대학 총장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 현지 35년차 베트남통 안경환 교수가 쓴 ‘리얼 베트남’ 한국의 수출국 3위, 이주자 출신국 2위지만 여전히 낯선 나라 베트남의 실체를 보여준다 현재 베트남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중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다. (2023년 360만 명으로 1위) 그뿐 아니라 어느새 베트남은 한국의 수출국 3위, 이주자 출신국으로는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고 보면 고려 시대부터 교류했던 오랜 인연이 있지만, 냉전 중에 단교 후 한국-베트남 수교는 이제 30년을 넘겼다. 최근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라는 밀접한 새 관계에 돌입했다. 『오늘의 베트남』은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쌀국수 ‘퍼’, 흰색 아오자이와 모자, 베트남 전쟁을 넘어서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와 문화, 현지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 베트남의 속내를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6가지 키워드를 골라냈다. 중국?몽골?프랑스?미국 등 외세에서 자국을 지켜낸 오랜 세월에서 비롯된 ‘자주의식과 자존심’, 동남아시아 중 유일한 ‘유교 국가’, 존경 받는 ‘국부 호찌민’, 베트남식 개혁개방인 ‘도이머이’, ‘농경문화’가 스며든 라이프스타일과 젊은 인구 베트남의 미래 등 저자는 한-베 수교 전인 1989년부터 베트남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경험담을 덧붙여 이야기에 생생함을 더했다. 또한 세계 10대 여행지로 각광 받는 베트남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들도 소개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와 문화에서 여러 모로 닮은꼴이다. 조원일 베트남 전 한국 대사와 쩐쫑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가 한목소리로 말한다. “한국만큼 베트남과 유사한 문화를 가진 나라는 없다.” 게다가 지금 베트남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K-컬처와 한국어 배우기 열풍까지, 베트남은 “오래됐지만 새로운 친구”다. 이 책은 선입견을 넘어 독자를 ‘리얼 베트남’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9.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인문] 저자: 정현채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 암 투병으로 더욱 명료해진 ‘죽음관’ 지은이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 교수(소화기학)는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 직업인 의사가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3년경부터다. 부모님과 친척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 무렵 아내가 권해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을 접하면서 생사관에 큰 변화를 겪었고, 종교인이나 철학자의 관점이 아니라 의사인 과학자의 시각으로 죽음을 알고 싶었다. 저명한 의학 저널 『랜싯(Lancet)』이나 의과학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근사체험에 관한 논문 등을 찾아 본격적으로 죽음을 공부했다. 수많은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접하며, 죽음은 사방이 꽉 막혀있는 벽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죽음으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면 자살하는 이들이 크게 줄 것이며, 말기 암 환자 등 죽음을 앞둔 이들도 존재가 소멸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의사로서의 임무만큼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많은 사람이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직면하고 사유하여 살아 있는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다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라는 자각에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 강의를 시작했다. 부모를 여읜 중학생과 친구들을 앉혀 놓고 강의를 한 적도 있고, 대학 최고위과정의 60~70대 수강생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480여 회의 강의를 소화해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한 한국죽음학회 이사로서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단행본 출간을 준비했다.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던 시점인 2018년 초,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다. 두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동시에 이미 탈고한 원고를, 죽음에 한 발짝 다가선 암 환자의 시각으로 다시 퇴고하며 죽음에 대해 더욱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때마침 2018년 2월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본인의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의료 관행을 끊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법률이다. 정 교수는 암 투병 때문에 정년을 2년이나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대중강연을 다니고 있다.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권리를 알리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서다. 10. 조선여인 잔혹사 [역사문화] 저자: 이수광 한국 여성사의 암흑기, 조선여인들의 사랑과 삶 한국의 여성성은 활달하고 진취적이다. 국가경영에서도 당시에는 여자들도 남자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런 한국의 여성성이 심각하게 굴절된 것은 유교를 지배이데올로기로 삼은 조선시대부터다. 조선을 이어서 근대를 맞은 우리는 가족에 충실하고 가정의 울타리에 순응하는 여자들은 안정적이고 상식적이라 여기고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여인은 ‘나쁜 여자’로 규정하곤 했다. 21세기로 넘어선 이즘에 와서는 여성들 스스로 그 금기를 깨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현대의 20대 여성들에게는 욕망에 충실하라는 코드가 먹혀들고 있다. 바야흐로 나쁜 여자들의 전성시대가 온 듯하다. 움츠렸던 여성들이 세상을 향해 포효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여성의 암흑기인 조선시대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 자체가 멍에였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정말일까? 『조선여인 잔혹사』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실존인물이나 문헌에 남아 있는 여인들을 찾아 그녀들의 신산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추적하고 복원한 대중역사서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 『심리록』, 『흠흠신서』, 『추관지』, 『청정관전서』 등의 문헌에서 여인들의 죽음과 연관된 18가지 사건의 정황을 현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다. 조선은 철저하게 남자들의 나라여서 여자들을 엄격한 예속 규범으로 옭아매었다. 조선사회에 데릴사위제가 성행했으며 사대부가의 남녀 모두 상속을 받았고 여자들도 호주로 등록되는 등의 사실을 열거하며 여성이 남성 못지 않은 권리를 누렸다는 주장도 있으나 실제로는 여자라는 이유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간음을 했을 경우 남자들은 벼슬에서 파직되거나 귀양가는 것에 그쳤지만 여자는 거리에 내걸려 만인의 경계로 삼고 참수되었다. 조선시대 여종이나 기생은 여성들 중에서도 인간 이하의 처우를 받아야 했다. 15~16세 꽃다운 나이에 주인의 성적 노리개가 되는 경우는 흔했으며 관비들은 의무적으로 관리의 수청을 들어야 했다. 양반가의 여인일지라도 남편이 역모에 연루되었다면 공신들의 노비가 되거나 관비의 신분으로 강등되어 ‘삼종지도’, ‘불사이군’의 도를 지키던 정숙한 여인에서 한많은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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