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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3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6-06-19 작성자 admin 조회수 65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나나 올리브에게 [어린이문학]
저자: 루리

60만 독자와 함께한 『긴긴밤』
그 감동을 잇는 루리 작가 신작
무슨 바람을 따라왔는지 우리는 다 여기서 만났어
사람들은 그 집을 올리브나무 집이라고 불렀다.
그 집에는 커다란 올리브나무가 있고,
그 나무 이름을 딴 나나 올리브가 살고 있다고 했다.
누군가는 나나 올리브가 젊은 사람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노인이라고 했다.
누군가는 개가 한 마리 있었다고 했고, 누군가는 여러 마리였다고 했다.
사람들마다 얘기가 달랐다.
하지만 그 집에 가면 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은 모두가 똑같이 했다.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의 이야기 『긴긴밤』으로 6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루리 작가가 또 한 번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왔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이야기, 오랜 세월 한 번도 문이 닫힌 적이 없었던 올리브나무 집과 그 집을 지키는 ‘나나 올리브’와 얼룩무늬 개, 그리고 그 집 문기둥에 키 눈금을 새겼던 이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삼십 년 전의 약속을 떠올리며 올리브나무 집을 찾아 나선, 이제는 어른이 된 한 소년과 그 모험을 함께하기로 한 이들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희망이 필요했던 때, 그들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그 집은 어디에 있을까? 소년이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간 그 집은 초록색 이끼로 덮여 있고 벽은 여기저기 무너져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마치 어제처럼, 그때 보았던 얼룩무늬 개와 허리 꺾인 올리브나무가 그곳에 서서 그를 맞아 주었다.
시간의 더께가 앉은 집 안에는 이 집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을 뻐꾸기시계와 폭격으로 반 토막이 났던 식탁, 이 집을 ‘우리 집’이라고 불렀던 이들의 키 눈금으로 가득한 문기둥이 있다. 소년은 그 집의 주인이었던 ‘나나 올리브’를 찾고 싶지만 그 어디에서도 그녀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대신 소년은 올리브나무 집에서 오래된 노트를 발견한다. 글 첫머리마다 ‘나나에게’로 시작하는 이 노트는 자신을 ‘코흘리개’로 칭하는 누군가가 ‘나나 올리브’에게 보내는 그리움을 담은 편지였다.


2. 농담에 진심 [에세이]
저자: 곽민지

어크로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에세이 ‘진심’ 시리즈는 한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탐구하고 아껴온 대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래된 애정과 축적된 경험 사이에서 한 가지를 깊이 생각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은 『농담에 진심』이다.
웃긴 게 좋아서 예능을 만들고, 함께 웃고 싶어서 팟캐스트 〈비혼세〉를 시작한 저자 곽민지. 농담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웃긴 것으로 먹고살기까지 하는 사람이지만, 저자는 농담을 단지 ‘개인의 유머 감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에게 농담은 생존의 기술이자 우정의 기술이다. 도저히 견디기 힘든 날을 버티게 하고, 서로를 '우습게' 위로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농담이기 때문이다.


3. 당신은 불안을 안고 잘 지내는 사람 [기독교]
저자: 헬렌 손

오늘도 찾아오는 불안의 시간을 타격없이 통과하는 지혜
헬렌 손(Helen Thorne)의 『당신은 불안을 안고 잘 지내는 사람』 (Hope in an Anxious World)은 오늘날 세상에 만연한 불안 문제를 말씀과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관점에서 다루는 책이다. 이 책에서 Thorne은 불안의 뿌리,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불안에 직면했을 때 희망과 회복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의 내용은 불안의 원인, 증상, 정신적, 정서적, 영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여 불안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다. Thorne은 개인적인 일화, 성경적 지혜, 실용적인 조언을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불안을 극복하고 기독교 신앙 특히 성경 말씀에서 희망을 찾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불안한 시기를 헤쳐나갈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Thorne은 개인이 불안에 대처하고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능력있는 언약의 말씀을 강조한다.


4. 몰라 몰라, 그냥 살아 [에세이]
저자: 선우용여

“너 오늘도 참 예쁘다.”
‘이겨내기’보다 ‘돌보기’로 하루를 열다!
연기 60년, 인생 80년
배우 선우용여가 전하는 다정한 회복의 기술
연기 60년의 배우, 여든의 생활인 선우용여가 첫 에세이 《몰라 몰라, 그냥 살아》를 통해 삶을 새로 배우는 과정을 단정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뇌경색을 겪은 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이겨내기’의 서사가 아니라 ‘돌보기’의 기술이었다.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용여야, 너 오늘도 예쁘다”라고 속삭이며 하루를 여는 작은 의식, 기분이 흐리면 조용히 산사를 찾거나 호텔의 조식으로 리듬을 되돌리는 생활의 설계, 마음이 따라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밀어붙이기보다 잠시 속도를 늦추는 유연함까지, 그 일상의 미세한 선택들이 합쳐져 하나의 철학이 된다. 노년을 마감선이 아니라 재조율의 시간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그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나를 돌보는 법’이다.
에세이 시장에서 이 책의 강점은 두 가지 지점에서 분명해진다. 하나는 ‘경험의 신뢰도’다. 대중이 기억하는 ‘순풍의 용여 선생님’이자 지금도 스스로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현역의 시간, 바로 그 축적이 문장을 떠받친다. 다른 하나는 ‘실천 가능성’이다. 이 책은 조언을 늘어놓기보다 하루의 루틴과 손에 잡히는 장면들로 독자를 설득한다. 백담사를 향한 갑작스러운 나들이, 우동 한 그릇을 위해 비행기를 타는 소소한 여행, 몸이 굳어갈수록 더 자주 몸을 일으켜 움직이려는 결심 같은 것들. 그 결과 독자들에겐 ‘잘 살아야 한다’는 막연한 압박 대신 ‘오늘 하루를 잘 돌보는 구체적 방법’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5. 봉제인형 살인사건 [영미소설]
저자: 다니엘 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6년 런던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영국,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주요 선진국 포함 32개국 번역 출간
영국TV 드라마화 제작 확정
2016년 4월 런던 도서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다니엘 콜의 데뷔작으로서 영국,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치열한 경쟁 끝에 『데렐 가족』을 히트시킨 ITV社가 TV판권을 획득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생동감 있는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 치밀하고 절묘한 플롯,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첫 문장에서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추리스릴러 소설의 대가의 반열에 오른 레이첼 애보트나 M. J. 알리지 같은 작가들도 다니엘 콜의 등단을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며 치켜세웠다. 신체의 여섯 부위를 바늘과 실로 꿰매 이어 붙인 살인사건이라는 섬뜩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6. 불타는 작품 [한국소설]
저자: 윤고은

“나는 벌어질 모든 우연에 덫을 설치한 겁니다.”
상상력의 빈곤을 자책하게 만드는 기묘한 설정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
한국 최초 대거상 수상 작가 윤고은 신작 장편
국내 출간 전 영미권 수출, Scribe출판사 출간 확정!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독자들에게 그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소개했고,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와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
이번에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은 작가로서의 윤고은에게 필모그래피의 분기점이 될, 스스로의 당위에 천착하고 꼭 써야만 했던 필연적인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문학잡지 『악스트』에서 연재를 마치고 1년 동안 수정과 탈고를 거쳐 출간된 『불타는 작품』은 예술가에게 있어 예술과 작품 사이의 ‘관계’에 대한 희비극적 성찰과 블랙코미디적 이야기 전개, 작품을 불태우는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위상이 올라가는 자본주의 역설에 대한 고발 등 지금 이 시대의 예술작품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묻는다.
소설집 『1인용 식탁』 『알로하』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 『밤의 여행자들』 『해적판을 타고』 『도서관 런웨이』 등으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윤고은의 신작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예술 작품들의 창작과정과 불태워져야지만 최고의 작품으로 둔갑되는 그 순간들을 윤고은 특유의 깊고 섬세한 통찰로 만나보게 되었다.


7. 술의 배신 [사회정치]
저자: 제이슨 베일

이 책을 읽고 나는 술을 끊었다!
‘알코홀릭’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가 몰랐던 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중독 치료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의 체험과 임상 경험을 통해 술의 노예에서 벗어나 술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술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가장 널리 소비하는 마약인 알코올을 사회가 어떻게 보는지 단도직입적으로 파헤친다. 그의 주장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알코홀릭’이란 건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술이 오늘날의 많은 사회 문제와 건강 문제를 초래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코올을 ‘정상적인 약물'로 받아들이도록 길들여졌다는 것이다.
“흔히 알코올 중독자를 알코홀릭이라 부른다고 이해하지만 그것은 심각한 오해다. ‘알코홀릭’은 알코올 중독자가 니코틴이나 헤로인 같은 일반 마약 중독자와 다르며, ‘알코홀리즘’은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병이 일반적인 약물 중독과 다르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실제는 똑같은 마약 중독자이며, 똑같은 마약 중독이라는 질병이다.”


8. 영수와 0수 [한국소설]
저자: 김영탁

“죽기 위해 살려야만 하는 독특한 이야기!” _천선란(소설가)
한국 SF 문학의 새 지평을 연 『곰탕』 김영탁 감독의 신작 장편소설
넷플릭스 드라마 〈D.P.〉 한준희 감독 강력 추천
“난 자살하고 싶은데, 나 같은 걸 복제까지 해서 또 니가 태어났다니, 나는 니가 너무 불쌍해!”
모두가 고립되어 자살을 꿈꾸는 시대, 삶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기이한 미스터리 로드무비
첫 장편소설 『곰탕』으로 50만 독자를 열광시킨 김영탁 감독의 신작 『영수와 0수』는 ‘복제인간’과 ‘기억 판매’라는 모티프를 전면에 내세운 장편으로, 한국 SF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전작만큼이나 흥미로운 설정과 강력한 몰입도를 지닌 작품이다. 김영탁 감독은 [헬로우 고스트], [슬로우 비디오]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이력답게, 때로는 웃음보를 때로는 눈물샘을 터지게 만들면서도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피할 수 없게 하는 감동적이고도 지적으로 잘 직조된 스토리를 『영수와 0수』로 풀어낸다.
『영수와 0수』가 펼쳐지는 미래 시대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과 거주 및 관계 구조를 이미 완전히 바꿔놓았다. 정부 차원에서 강도 높게 자살을 통제해야 할 정도로 삶의 즐거움이 보편적으로 최소화된 이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영수’와 ‘0수’를 포함한 네 명의 인물들이 한차에 오른다. 바이러스 때문에 전 국민이 착용하는 방호복을 똑같이 차려입긴 했어도 서로 다른 인생사와 개성을 지닌 이들은, 어쩌면 그들 모두를 서로 다른 이유로 구원할지 모를 ‘팔아버린 기억을 찾아서’ 두 달 남짓 함께 여행한다. 이 기이한 여정은 비밀로 둘러싸인 사건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본격 미스터리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인간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를 궁극적으로 질문하면서도, 긴장감과 더불어 유머 감각을 한순간도 잃지 않는 『영수와 0수』는, 이 시대가 기억할 또 한 편의 SF 문학이다.
입체적인 인물과 긴장감 높은 사건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읽기 시작한 순간 끝을 봐야만 한다는 점에서 설레면서 두려운데, 이 소설이 그렇다. 끝을 봐야만 나갈 수 있는 영화관처럼 소설의 첫 줄이 나를 끝으로 이끈다. 죽기 위해 만들어 둔 나의 복제인간을 살려야만 하는 다소 황당한 사건은 끝내 내가 나를 살리는 눈물겨운 투쟁의 서사로 이어진다. 죽기 위해 살려야만 하는 이 독특한 이야기를, 많은 독자가 목격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_천선란(소설가)
좋은 이야기의 조건이 뭘까? 나는 늘 ‘인물’이라고 답한다. 아무리 훌륭한 플롯이라도 인물이 살아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영수와 0수』를 읽으면서 가장 놀란 것은 이 두 인물이 지닌 생동감이었다. 작가는 이 두 캐릭터를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낸다. 작가가 그려낸 이 두 존재의 만남이 선사하는 울림을 꼭 느껴보시길. _한준희(영화감독)


9. 일본 센류 걸작선 [일본시]
저자: 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아~ 해봐」 / 옛날엔 러브러브 / 지금은 노인 돌봄”(야마구치 마쓰오·63세)
210,000수 중 단 100수 엄선! 20년의 세월을 응축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국내에 센류 열풍을 일으킨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에 이어 시리즈의 결정판 『일본 센류 걸작선』이 출간되었다. 일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가 20년간 주최해 온 공모전에 응모된 210,000수에서 고르고 골라 단 100수로 압축한 고농축 걸작 선집이다.
센류는 5-7-5의 열일곱 음절로 이루어진 일본 정형시로, 실버 센류는 그중에서도 노년의 애환을 소재로 해학과 유머를 담아 짓는 센류를 말한다. “저세상에선 / 친구로만 지내자 / 마누라의 말”, “유언장 / 썼다고 안심했더니 / 장수해버렸다” 죽음·노화·부부 관계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도 어르신들 특유의 매콤하고 담담한 유머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일본 센류 걸작선』은 초판 한정 양장본으로 제작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모든 작품에 일본어 원문을 함께 수록하여 센류의 리듬을 직접 느끼고, 번역만으로는 전하기 어려운 언어유희까지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부모 세대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는 물론, 나이 듦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방긋 웃음을 보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유쾌한 위로를 건넨다.


10. 호의에 대하여 [에세이]
저자: 문형배

문형배 재판관이 편견과 독선에 빠지지 않고 작고 평범한 보통의 삶을 지키기 위해 배우고 성찰하며 기록한 120편의 글.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건 어떤 의미인가, 다른 사람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사람과 사회는 바뀔 수 있는가. 자작나무에서 지리산으로, 도스토옙스키에서 몽테스키외로, 일상에서 재판까지. 호의는 사람을,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받은 것을 사회에 되돌려주라던 김장하 선생과의 추억, 법을 몰라 손해 보는 이들을 헤아리는 마음, ‘자살’을 시도했던 재소자가 ‘살자’는 다짐을 하게 만든 선물,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속절없이 흘리는 눈물, 그리고 건강한 법원과 사회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
더 나은 길에 대한 소박한 상상과 아름다운 이들에 대한 따뜻한 진심.
문형배가 말하는 결코 탄핵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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