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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4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등록일 2020-04-24 작성자 admin 조회수 128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감성두뇌, 행복한 미래를 결정한다
저자: 구로카와 이호코

구로카와 이호코의 『감성두뇌 행복한 미래를 결정한다』. 우리의 뇌가 단순히 지능적인 기능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고 자극하여 자신의 미래 운명까지도 결정한다는 깨달음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가 경험한 내용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감성두뇌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흔히 발견되는 놀라운 감성두뇌의 창의성과 가능성에 대해 쉽게 설명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 꽃의 짐승. 2
저자: 조례진

인간과 흡혈귀가 공존하는 세상, 흡혈귀들은 피 대신 꽃을 대체식량 삼아 살아간다. 한 제약회사가 꽃의 성분을 유기 합성하여 개발한 대체식량 ‘하이마’ 덕분이다. 인류는 강한 육체를 가진 흡혈귀들을 통제하기 위해 군인으로 받아들이는데, 그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다국적 연합 대테러부대 MCTC다.
어렸을 때 사고를 당해 열여덟 소녀의 외모로 흡혈귀가 된 연하는 MCTC 소속의 베테랑 군인이다. 모든 흡혈귀들은 감염원에 대한 공여자이며 대부 격인 ‘파트로네스’가 있지만, 그녀는 예외이다. 이 세계에서는 인간에 대한 흡혈은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고 오히려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대한 마지막 치료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 연하는 그 ‘의료 행위’를 통해 흡혈귀가 되었기 때문에, 의료용 공여자가 아닌 파트로네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부에 새로 부임해온 국장이 수상하다.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수상한 흡혈귀, 이반 이바노프 국장.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의 경호원, 렉스.
대테러부대원이라고는 하지만 12년간 변화 없는 조용한 삶을 살아온 연하에게 거대한 변화가 닥쳐 오려 하고 있다.

3.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저자: 유즈키 아사코

어둠에 빨려들어 사라져버리고 싶던 날,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여자들의 우정에 천착해온 작가로, 여자들의 따뜻한 우정뿐만 아니라 서늘한 관계까지 그려내며 다양한 여성캐릭터를 창조해온 유즈키 아사코의 소설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앗코라는 별칭을 가진 가수 와다 아키코를 닮아 앗코짱으로 불리는 구로카와 아쓰코. 소심한 파견직원 미치코의 성장을 일주일 동안 점심 바꿔먹기라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도왔던 앗코짱이 이번에는 지하철 역 안에 스무디 가게를 차려 회사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
「앗코짱 시리즈」 제2편의 또 다른 미치코인 아케미에게 앗코짱은 고압적이고 불쾌한 사람이다. 다짜고짜 ‘이리로 와보라’는 앗코짱의 말에 강한 마력에 끌린 듯 다가선 아케미는 앗코짱이 내미는 정체모를 음료를 거절 한 마디 못하고 받아들고 마시게 된다. 그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이 강압적인 상황은 반복되지만 저항 한 번 못한다. 이는 아케미가 회사에서 보이는 태도와 동일하다. 상사의 폭압적인 태도에도 성희롱에도 저항 한 번하지 못하고, ‘내가 부족해서 혼나는 거야’, ‘이건 친근감의 표현일 뿐이야’라며 자신을 죽여 왔다.
하지만 앗코짱의 반복되는 간섭에 수요일에는 “제발 상관 말아달라”는 말을 겨우 내뱉는데, 이때 앗코짱은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큰 소리를 낼 줄도 아네. 좋아요. 그런 습관을 길러요.” 회사에서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들을 수 없는 말이다.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세상의 아케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는 존재인 앗코짱은 매우 직접적인 방법으로 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목소리를 내야 하는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1편에서 20대의 초라한 도시락과 40대의 풍요로운 점심시간을 바꾸자 제안했던 앗코짱은 2편에서 ‘건강 주스’를 만들어 아케미에게 강압적으로 마시게 하는데…….

4. 목소리를 드릴게요
저자: 정세랑

정세랑 스타일의 기원!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세랑의 첫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저자가 쓴 거의 모든 SF 단편을 모은 것으로, 지금 이곳,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몰락해가는 인류 문명에 관한 경고를 담은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로 대학 때 모든 여성 회원이 탈주한 동아리에 남겨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11분의 1》, 거대한 지렁이들이 인류 문명을 갈아엎는 이야기를 짧게 여러 번 써서 합친 《리셋》,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절반》을 읽고 영향을 받은 《7교시》 등의 작품을 통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가장 오래된 작품과 가장 최근의 작품 사이에는 8년이 넘는 시간차가 있지만 저자가 굳건한 중심을 가지고 써내려간 이야기들이 담긴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 사이에는 스타일과 세계관에 큰 변화가 없다. 이처럼 일관성 있는 스타일의 작품들은 장르문학의 비현실적인 장치를 가져다 쓰면서도 자연스러운 묘사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5. 무관심의 시대
저자: 알렉산더 버트야니

왜 우리 사회는 냉정해지기를 강요받고 무관심이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가?
빅터 프랭클 재단 이사이자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알렉산더 버트야니가 현대인들이 처한 아이러니한 상황을 들여다보고,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냉담하게 변해 가는지 진단하는 『무관심의 시대』. 우리는 지금 풍요를 넘어서 잉여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평화롭지만, 잉여에 견줄 만큼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경고음들이 들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빅터 프랭클이 말한 ‘실존적 공허’에 빠져 삶 그 자체에서 맛보는 기쁨이 아니라 그것을 대체할 무언가를 찾느라 허덕이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결핍과 무관심 현상이다. 무언가에 열광하고 만족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일종의 체념이나 둔화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증상은 탁한 색조처럼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능동적으로 살려는 의욕을 앗아간다.
“우리가 삶의 사실들에 응답하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미완의 사실들 앞에 서게 된다.” 저자는 빅터 프랭클의 이 짤막한 말에 두 가지 희망이 존재함을 밝히고 있다. 하나는 이 세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개인의 공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세상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이 세상도 우리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의미치료에 입각해 현시대를 분석하고 대안을 찾고 있는 저자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순간이 의미 있으며, 가능성으로 활짝 열려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과 우리가 세상으로 발산하는 것 사이에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과 자유의 순간이 존재하며 빼앗긴 것과 선물 받은 것, 기만당한 것과 지지받은 것, 이 모든 것은 경험일 뿐임을 강조하고 보다 성숙하고 의식적인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기적인 행동으로부터, 영원히 지속되는 고통으로부터 우리는 벗어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6. 시는 나의 닻이다
저자: 염무웅, 최원식, 진은영

‘온몸으로 밀고 나간’ 한국 현대시의 위대한 혁신자, 김수영!
김수영을 만났던 삶의 순간, 그의 50주기에 바치는 후배 문인 21인의 생생한 헌사
한국문학사에서 여전히 살아 있고 영원히 뜨거울 시인 김수영. 김수영 시인 작고 50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과 절실하게 마주쳤고 끝내 헤어질 수 없었음을 고백하는 후배 문인들의 헌정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가 출간되었다. 김수영의 삶과 문학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생생한 증언으로 회고한 백낙청·염무웅의 특별대담을 필두로, 김수영과 동시대를 호흡했던 이어령·김병익 평론가를 비롯한 황석영 김정환 임우기 나희덕 최정례 등의 원로·중견 문인부터 심보선 송경동 하재연 신철규 등의 젊은 작가들, 김상환 김종엽 김동규 등의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문학과 학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1명의 기라성 같은 필자들이 김수영을 만나고 사유했던 깊고 뜨겁고 때로는 애잔하기까지 한 순간을 담은 책이다.

7. 여섯 개의 배낭
저자: 김유철, 김혜정, 박경희, 윤혜숙, 장미, 주원규

톡톡 튀는 개성의 여섯 개의 단편이야기 『여섯 개의 배낭』. 여섯 명의 작가가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작은 메시지를 던진 이 책은 '나'라는 고집과 작은 세계관을 벗어던지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여행을 통해 '나'를 마주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 따뜻한 시선을 가진 여섯 작가들과 함께 내 안으로의 여행, 우리 사회로의 여행, 관계 속의 여행을 시작해 보자.

8. 연애소설 읽는 노인
저자: 루이스 세풀베다

개발이라는 미명을 내세운 인간들에 의해 변해가는 아마존을 위한 서사시!
루이스 세풀베다의 이름을 알린 대표작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중남미 포스트붐 세대의 선두 주자이자 1990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부흥을 이끈 기수 루이스 세풀베다의 환경 소설이다. 기존의 소설에서 찾기 힘든 환경이나 생태계 문제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테마가 얼마든지 픽션으로 형상화될 수 있고 문학 작품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가 긴 여정 같은 자신의 생활을 통해 보고 들은 한 인간의 삶을 예민하고 감수성 넘치는 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아마존의 수호자인 치코 멘데스에게 바쳐진 이 작품에서 치과 의사의 걸죽한 입담을 빌려 라틴 아메리카의 현실을 질타하는가 하면, 아마존의 주인인 수아르 족의 삶의 지혜를 들려줌으로써 인간이 자연을 외면하는 한 결국은 모두가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준엄한 경고를 놓치지 않는다. 긴 밀림의 우기, 하늘이 보이지 않는 원시림, 동물들의 울음 소리, 사람들의 움직임, 강물 흐르는 소리, 그 사이로 파고드는 문명의 소리가 화음과 불협화음을 이루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작품에서 오로지 승리만을 좇는 오늘날의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위선에 찬 존재인가를 깨닫게 된다.

9. 워호스
저자: 마이클 모퍼고

전쟁의 참상 속에서 피어난 인간과 말의 우정!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가 전하는 희망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 『워 호스』. 평범한 농장 말 조이의 눈에 비친 인간들의 끔찍한 전쟁과 한 소년과의 기적 같은 만남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말의 시각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쟁의 잔혹함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어느 조그만 농장, 잡종 망아지 조이와 수줍은 많은 열세 살 소년 앨버트는 운명적으로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눈다. 시간이 흘러 건장한 말로 훌쩍 자란 조이는 앨버트가 잠시 농장을 비운 사이 군대에 팔려간다. 제1차 세계대전의 전장 속에서 조이는 점점 용감한 군마가 되어 가지만, 마음에는 앨버트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만 가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3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아온 이 소설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으로 상영되어 2011년 토니상 연극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2012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우정을 나누다 전쟁이라는 비극에 의해 헤어지게 된 소년과 말의 이야기, 전쟁의 참상과 그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10. 일곱 번째 배심원
저자: 윤홍기

출세욕에 가득 찬 검사, 국선변호인, 일곱 번째 배심원이 벌이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각본을 쓰고 《봉오동 전투》를 각색하는 등 수십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한 윤홍기가 펴낸 첫 장편소설 『일곱 번째 배심원』.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주최한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을 만큼 탄탄한 구성력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출간 전 영화가 확정되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화산역 인근 저수지에서 십대 소녀의 변사체가 떠오른다.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화산역 주변을 떠돌던 노숙자 강윤호. 피고인에게는 폭행 전과가 많은데다 자백까지 받아낸 사건이었기에 사건을 배당받은 검사 윤진하는 어렵지 않은 재판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범인의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인 김수민이 이 사건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면서 상황은 윤진하의 예상과 다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마흔 명의 배심원 후보 중에 일곱 명을 선정해야 하는 배심원 선정. 이 배심원 후보의 명단이 공개되자 특별할 것 없었던 노숙자 살인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62세 무직의 남자 장석주. 윤진하는 전 국민이 다 아는, 특별한 과거를 가진 그가 최종 배심원이 되는 것만은 막으려 애쓰지만 결국 장석주가 마지막 일곱 번째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하게 되고,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 수상내역
-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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