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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 제목 | 5월 2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
| 등록일 | 2020-05-08 | 작성자 | admin | 조회수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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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1회 전자도서와 월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가시리 저자: 선유 사랑노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는 모두 사랑노래다. 삶이 참혹할수록 노래는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빛난다고 했다. 750년 전, 그들의 노래 또한 그러했다. 많은 것들이 시간의 무자비한 파괴력 앞에서 잊히고 묻히고 흩어졌지만, 그때 그들이 부르던 노래 몇몇은 살아남아 우리 곁에 닿았다. 학창시절, 우리는 ‘높고 고운 노래[高麗歌謠]’라는 이름으로 그 별곡들의 가사를 읊조리고 외웠다. 선유 장편소설 《가시리》는 바로 그 노래, 우리가 흔히 ‘고려가요’라 부르는 별곡의 주인들을 새롭게 호출해 목소리와 숨결과 생각과 눈빛을 불어넣은 사랑노래다. 작가 선유는 자료와 상상을 질료 삼아 결코 간단치 않았을 그들의 이야기를 손에 잡힐 듯 서늘하고 아릿한 풍경으로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1270년 4월 마지막 날 아비 고음(考音)의 장례를 치른 아청(鴉靑)은 보름 동안 말문을 닫았다. 당대 최고 거문고 연주자이자 별곡 작곡자인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서재에 들어설 때만 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하루 동안 서재를 정리한 후 방상(고려시대 악사들이 소속되어 있던 기관) 연습실로 가서 별곡 몇 자락에 슬픔을 털어내면 될 거라 믿었다. 팔방상의 으뜸 가인(歌人) 아청을 아끼는 사람들은 그녀의 침묵을 슬픔의 밀도와 연결시켰다. 그 낡은 틀에 갇히지 않고 아청을 찾아온 이는 두 사내뿐이었다. 좌(左)와 우(右). 삼별초에 속한 무인이자 아청의 오랜 벗이었다. 셋은 강화경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고향은 서경이지만, 왕국(고려)이 북쪽 제국(몽골)에 맞서 강화로 도읍을 옮긴 이후 부모도 그 자식들도 노래(〈서경별곡〉)로만 고향 땅을 그리워했다. 그 시간이 무려 38년이었다. 2. 고독할 권리 저자: 이근화 “인간은 누구에게나 고독할 권리가 있다” 해야 할 것은 많고 할 수 있는 것은 적은 요즘의 당신을 위하여 ▲ 이 책에 대하여 ‘고독’의 독자성을 존중하고 싶어 하는 시인 이근화가 건네는 작고 일상적인 위로 시인 이근화의 신작 산문집 『고독할 권리』가 출간되었다. 등단 15년 차, 그동안 네 권의 시집과 두 권의 동시집, 한 권의 산문집을 펴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한 줌 에세이」를 다듬고, 이후 써왔던 새로운 산문을 더해 총 스물네 편의 따뜻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들을 한 권으로 묶어냈다. 연재 당시 “이상한 긍정의 힘과 선善의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에세이”(소설가 이기호)라고 호평받은 바 있는 이 책은 여성이자 엄마, 딸이자 아내, 시인이자 생활인이라는 무수한 자의식과 씨름하면서도 일상의 소소한 사물과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을 시인만의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하여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생활의 온기를 잔잔하게 풀어놓는다. 3. 기묘한 신혼여행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독자들이 사랑한 13편의 추리문학 걸작선! 일본 내 독자들은 물론 전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일본추리문학 걸작선을 선보이는 『기묘한 신혼여행』. 정교한 트릭과 놀라운 반전으로 정평난 이번 13편의 작품에서, 독자는 경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이 빚어낸 전율과 경이를 맛보게 될 것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처럼 설계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부터, 뜻밖의 반전으로 완벽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미스터리의 정수까지, 추리문학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미스터리 엄선작을 한 권으로 보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히가시노 게이고부터 일본 대표 걸작 《변호 측 증인》을 쓴 고이즈미 기미코까지 작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4. 꼴통 이지산 저자: 이지산 묵은 정치판, 썩은 윗물을 갈아엎는 유쾌·통쾌한 정치 판타지 한 소시민이 소설로 풀어낸 정치개혁을 향한 절절한 외침 무능하고 부조리한 대한민국 정치집단, 즉 썩은 윗물을 국민의 힘으로 갈아엎는 정치혁명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무원으로서 소시민일 뿐인 작가가 답답함을 넘어 분노마저 차오르는 정치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자전적 이야기에 자신이 꿈꾸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더해 마치 정치 판타지처럼 풀어냈다. 투박하지만 사실적 문체가 설득력을 높이고, 오늘의 정치현실을 일깨우는 속도감 높은 전개가 읽는 재미를 키운다. 나아가 비록 책 속의 정치혁명이지만 유쾌·통쾌한 기분을 맛보며, 미래의 정치와 사회의 모습도 그려볼 수 있다. 주인공이 차근차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치혁명을 설계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 단숨에 이뤄가는 정치혁명은 비단 작가만의 희망이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라보는 모든 국민의 소망이요, 열망이다. 그 국민의 바람을 주인공은 국민 누구나 한 번쯤 생각했을 법한 제도와 공약으로 담아내고, 그렇게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루어간다. 그런 만큼 책의 정치혁명은 판타지나 허구가 아니라 국민이 정치가들을 향해 외치는 저항이자 명령이다. 〈현실 정치에 운명처럼 뛰어든 소시민 이지산과 정치혁명〉 주인공 ‘이지산’은 삶의 터전인 직장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중에 틈틈이 운동으로 육체건강을, 막걸리 한 잔으로는 정신건강도 챙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땅의 평범한 중년 남자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올바름과 따뜻함 그리고 겸손을 추구하지만, 항상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그런 뜨거운 가슴의 이지산은 현재 휴화산일 뿐 언제 활화산으로 변하여 폭발하지 모르는 위험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땅의 정치현실에 답답해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지산은, 어느 날 불현듯 다가온 ‘보이지 않는 운명의 끈’에 홀리듯 활화산으로 변하여 현실 정치에 뛰어든다. 지산은 정치집단 등 썩은 윗물의 특권 폐기와 국민의 삶이 달라지는 혁신적 공약을 내걸고 창당하여 차츰 국민의 지지를 얻어간다. 마침내 지산의 당도 참여한 가운데 총선이 치러지고, 그 결과는 정치혁명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이런 줄거리 가운데 책 앞부분은 인물탐구 하듯 작가의 개성을 알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자전적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수 실렸다. 5. 나쁜 초콜릿 저자: 샐리 그린들리 문학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면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봄나무 문학선」 제14권 『나쁜 초콜릿』. 모든 것을 서로 도와 가며 함께 하는 단짝 친구 파스칼과 코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두 소년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다. 서아프리카의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며, 간절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파스칼과 코조가 끔찍한 농장을 무사히 탈출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있다.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서부터 아동 노동과 공정 무역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담긴,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6. 마마보이 저자: 가쿠다 미츠요 “당신은 마마보이야”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엄마의 굴레 『종이달』(제25회 사바타 렌자부로상 수상작) 가쿠타 미쓰요가 그려 낸 관계의 미학! 직장도, 결혼생활도 엉망이 된 시게루는 결국 엄마에게 전화하기로 결심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다른 남자와 재혼한 엄마와는 20년 이상 만나지 못했다. 엄마와의 교류라고는 가끔 보내주는 각종 채소가 담긴 택배와 형식적인 엽서가 전부였다.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전화번호를 누르는 시게루의 머릿속에 작은 의문이 떠오른다. ‘내 이름을 대지 않아도 엄마는 나라는 걸 바로 알까?’ 일본에서 문학성과 대중성으로 사랑받는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단편을 엮은 소설집 『마마보이』가 국내에서 출간됐다. 『마마보이』에 담은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모두 엄마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십 넘은 나이에 해외 이주를 떠난 엄마를 보며 초조해 하는 딸의 심리를 묘사한 「빗속을 걷다」, 입원한 엄마를 대신해 떠맡게 된 여섯 마리의 새를 옮기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새를 운반하다」, 20년 이상 만나지 못한 엄마에게 사기전화를 거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울어, 아가야 울어」 등 ‘심리묘사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쿠타 미쓰요 특유의 치밀하고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여덟 편의 작품이다.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그리운 엄마의 존재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항상 우리의 기억 한편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 예고도 없이 엄마의 기억이 떠밀려오는 순간, 우리는 깨닫는다. ‘나는 엄마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마마보이』에 담긴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가진 ‘엄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애써 외면하고 감춰왔던 기억을 끄집어낸다. 7. 브랜드 인문학 저자: 김동훈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깨우는 키워드! 브랜드(brand)의 뿌리어는 그리스어 ‘스티그마(stigma)’이다. 뾰족한 바늘로 찌른 자국 또는 신분이나 소속을 나타내는 표시로, 문신이나 타투에 가깝다. 과거 브랜드가 이처럼 새겨진 자에게 소속과 사명의 정체성을 틀 잡아 주는 도구였다면, 현대 소비사회에서 브랜드는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되기도 한다. 『브랜드 인문학』에서 인문학자인 저자는 단순한 소유를 넘어서는 인간의 욕망에 집중한다. 우리는 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취향을 형성하는 것인지, 대체 어떤 지점에서 브랜드가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키는지를 살펴본다. 딱히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특정 디자인에 대한 선호를 느끼게 되는데, 그 브랜드의 정체성을 들여다봄으로써 나의 욕망이 어떤 감각에 자극을 받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8. 조난자들 저자: 주승현 『조난자들』은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10년 만에 통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주승현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이면서도 우리의 뒤틀린 현대사와 일그러진 맨 얼굴을 보여주는 슬픔의 책이다. 탈북민인 그는 스스로를 ‘조난자’로 부른다. 조난자는 항해 중에 재난을 만난 사람을 의미한다. 저자에게 탈북민은 한반도의 분단 역사라는 재앙을 맞아 난파된 자를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한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3만 명의 탈북민들과 1945년 해방 직후부터 현재까지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한반도의 조난자들’을 호명해낸다. 9. 조용한 무더위 저자: 와카타케 나나미 탐정이자 서점 직원 하무라 아키라가 무엇이든 조사해드립니다! 셀 수 없이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와카타케 나나미의 마스터피스 『조용한 무더위』. 터프하고 불운한 명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활약하는 연작 소설집이다. 도쿄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미스터리 전문서점인 살인곰 서점. 이곳 2층에 작은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짬짬이 탐정 일을 하는 한편 서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하무라 아키라가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중 충돌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그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하무라가 피해자가 도둑맞은 가방의 행적을 뒤쫓는 《파란 그늘》, 사건 의뢰가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조용하고 무더운 여름날의 서늘한 예감을 담은 《조용한 무더위》, 35년 전에 실종된 작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아타미 브라이튼 록》, 하세가와 탐정사무소 시절의 동료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소에지마 씨 가라사대》, 하드보일드 작가의 호적 도용 사건을 조사하는 《붉은 흉작》, 그리고 스파이소설 작가 개빈 라이얼의 사인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성야 플러스 1》 등 6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의 주된 배경인 살인곰 서점은 각종 미스터리 신간은 물론 구하기 힘든 희귀한 고서까지 구비한, 미스터리 팬들의 성지 같은 곳이다. 무대가 서점이고, 주인공은 탐정, 조연은 전직 편집자다 보니 애거서 크리스티의 《버트럼 호텔에서》부터 대프니 듀 모리에의 《레베카》, 요코미조 세이시의 《악마의 공놀이 노래》까지 동서고금의 명작 미스터리가 잔뜩 거론되며 오마주되어 있어 미스터리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어준다. 10. 피로 물든 방 저자: 앤절라 카터 '영문학의 마녀' 앤절라 카터가 재해석한 <푸른 수염>,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영문학의 마녀'로 불리는 영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앤절라 카터의 『피로 물든 방』. <푸른 수염>,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등 널리 알려진 고전 동화에 담긴 남성 중심적 시각을 비판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동화를 새롭게 구성한 소설집이다. 표제작이자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피로 물든 방>은 가난하고 순진한 어린 피아니스트 소녀가 돈에 이끌려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연쇄살인범 후작과 결혼했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소녀의 관점에서 회고조로 서술되는 이 이야기는 여성의 호기심을 책망하는 <푸른 수염>과는 정반대의 관점이다. 이밖에 시대와 문화를 바꾸어 고전동화의 플롯을 재구성한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양장본]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정선해 선보이는「세계문학전집」시리즈의 서른 번째 책이다.「세계문학전집」시리즈는 총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계와 문단의 전문가 8인이 엄선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보편적인 고전은 물론 묻혀 있던 거장의 작품들도 발굴했으며, 지금의 세계문학을 주도하는 현대 고전까지 아우르고 있다. 전문가의 해설과 작가 연보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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