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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1회차 신간 음성도서 등록 안내
등록일 2019-04-02 작성자 admin 조회수 172
첨부파일
내용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월2회 음성녹음 도서와 주1회 전자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13번째증언 (에세이)
저자: 윤지오 잔혹동화 같은 이 이야기가 바로 지난 내 삶이다. 자연 언니와 함께했던 시간은 기껏해야 1년 남짓, 하지만 나는 그보다 10배가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언니를 잊지 못했다.
트라우마는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라고 들었다. 지금도 나는 언니의 죽음을 견뎌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를 “애기야” 하며 다정하게 부르던 그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언니의 내민 손을 미처 깨닫지 못해 못 본 것 아닌가 하는 자책감과 회한으로 나는 13번의 증언을 했다. 그것이 살아남은 내가 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알던 자연 언니는 맑고 여린 사람이었다. 그런 언니가 남몰래 받았던 상처, 그리고 쓸쓸히 자신의 손으로 삶을 마감해야 했던 그 고통까지는 어느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사건이 일어난 후 한국을 떠나오고부터는 정작 단 한 번도 언니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불러보지 못했다. 세월이 흐른 뒤에서야 그동안의 침묵을 정리하고 나는 생각을 정리하고 또
정리했다. 그리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올해로 언니의 사망 10주기가 되었다.
한때는 같은 길을 걷는 친구였고, 어린 나를 세심히 챙겨주며 웃던 언니였다. 나이 사십이 되고, 오십이 되어도, 그보다 더 많이 나이를 먹어도 배우이고 싶었던 사람, 장자연. 미처
꿈을 펼쳐 보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자연 언니 앞에 흰 장미 한 송이를 바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2. 주키퍼스 와이프 (영미소설)

저자: 다이앤 애커먼 야만의 반대편에서 인간의 고결함을 증명한 부부의 이야기!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의 원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인종정책에 맞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300명이 넘는 유대인을 숨겨준 바르샤바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의 실화를 다룬 다이앤 애커먼의 논픽션이다.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동물들에게 야생에서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준 동물원 '바르샤바동물원'을 운영했던 얀과
안토니나 자빈스키 부부.
그러나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안토니나는 당국의 명령에 따라 어린 아들을 데리고 동물원을 떠나 피난을 가야 했고, 얀은 징집되었다. 9월 27일 폴란드가
독일에 항복하면서 안토니나는 동물원으로 돌아왔지만 부부가 거주하던 빌라를 제외한 동물원의 모든 시설은 점령정부 관할로 넘어갔다. 얀은 런던에 본부를 둔 폴란드 망명정부가 이끄는
폴란드군의 국내 비밀 부대인 국내군 소위로 지하운동 세포조직을 이끌었다.
얀은 독일군 장교이자 베를린동물원장인 루츠 헤크에게 동물원 건물을 활용해 돼지농장을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허락을 받아냈다. 돼지를 길러 독일군을 먹일 고기를 생산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실은 돼지에게 먹일 음식물 찌꺼기 수거를 빙자하여 게토의 친구들을 도울 요량이었다. 부부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더 많은 유대인을 돕기로 결심했고 돼지농장이 본격화된
1940년 여름, 지하운동 조직에서 보내는 ‘손님’들이 동물원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이 ‘손님’이라 부르는 이들은 나치에 항거하는 지하운동 조직원과 유대인 도망자였다.
저자 다이앤 애커먼은 안토니나의 회고록과 여러 역사 자료를 토대로 동물원장의 아내로서 가족과 동물, 유대인 ‘손님’들을 돌봤던 안토니아의 당시 삶, 점령기간 동안 안토니나를 비롯해
빌라에 숨어 산 사람들의 일상과 얀이 가담한 레지스탕스 활동, 점점 더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가는 게토 유대인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써내려간다. 목마른 유대인에게 물 한 잔
건네는 것만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대에, 대담한 용기와 자기희생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을 품어준 안토니나와 얀의 이야기는 경탄과 감동을 자아낸다.
☞ 수상내역
- 오리온 북 어워드 수상

3. 검사내전 (정치)

저자: 김웅 드라마가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검사의 이야기!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18년간 검사 일을 해오며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하는 김웅이 검찰 안에서 경험한 이야기이자, 검사라는 직업 덕분에 알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를 둘러싼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검사내전』. 어려서부터 검사를 꿈꿔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엉겁결에, 어쩌다 보니 검사가 된 저자가 다른 데 욕심내기보다
검사라는 직분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끊임없이 거짓과 싸워야 하는 검사 일을 하다 보니 한때는 사람 말을 믿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들을 만나는 게 지겨워지기 시작했지만 다른 인생의 찢어진 틈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꿰매주어야 할 때가 많기에 다시 일의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사건 피의자들과 피해자들을 만나며, 범죄 자체가 내뿜는 악에 집중하기보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망과
그로 인해 드리워진 삶의 그림자들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저자는 자신이 비록 죄를 다루는 검사라 하더라도 세상사를 단편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검사실에서 마주하는 인생의 파열들이 직선적이고 단편적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들여다볼수록 다양하고 모순적이기에, 세상의 일들을 직선적으로 추정하지 않고 이야기의 뒷면과
진짜 사연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약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법, 그리고 두렵고 원시적인 존엄함에 대한 생각들을 마주하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우리 사회에서 법대로 하자는 말을 자주 쓰곤 하는데, 저자는 이 말을 매우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도발로 본다. 법에 의한 분쟁 해결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기보다 새로운 분쟁과 갈등을
낳는 경우가 많고, 재판이란 실제로 옳은 것을 가리는 절차가 아니며 원칙과 규범을 따르기보다 대중의 욕구와 분노에 좌우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면서 법과 처벌로 모든 걸
해결하겠다는 입법 만능주의와 형사 처벌 편의주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저자에게 법이란 결국 인간에 대한 것이기에, 인간의 존엄함이 법의 중심에 있을 때
법에 의한 정의가 가능해진다는 생각을 우리에게 전한다.


4. 3살 엄마의 말 사용법 (육아)

저자: 오야노 치카라 『3살 엄마의 말 사용법』은 3살 부모들의 대화법에 주목하며, 부모들의 말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성장발달 특징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부모들이 평소 자신의 말
습관을 점검하고 올바른 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아침마다 늑장 부리는 아이를 대할 때, 글자를 가르칠 때, 아이에게 싫어하는 행동을 권유해야 할 때’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한다.


5. 가끔은 웅크리고 있어도 괜찮아 (에세이)

저자: 김단 복잡다단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길을 잃은 나에게
어릴 적 친구들이 건넨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가끔은 웅크리고 있어도 괜찮아』는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에서 시작된 에세이다. 책을 사랑하고, 책 읽는 행위를 좋아하는 작가 김단. 그녀는 책을 통해 삶을, 나아갈 방향을
깨달았다. 수많은 책을 읽으며 지식과 지혜를 얻었지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들이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은 실수를 반복하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어떤 질책도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속이 상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가끔은 웅크리고 있어도
괜찮다고 속삭여준다. 어린 시절 내 곁을 지켜준 동화 속 친구들은, 복잡다단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어둠 속에서 떠오른 별처럼 밝은 길을 비춰준다. 또한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퀄리티 높은 50컷의 일러스트는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6.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자기개발)

저자: 히라마쓰 루이 이 책의 저자는 안과의사다. 안과는 고령자가 많이 찾는 곳이다. 저자는 10년간 10만 명이 넘는 노인을 진료하면서 주위를 난감하게 하는 고령자의 행동은 성격이나 치매 탓이 아니라
대부분 노화에 의한 신체 변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노화의 정체’를 몰랐을 때는 저자 역시 나이 많은 환자를 자주 언짢게 했다. 소통에 애를
먹었다. 그때마다 해외 최신논문과 자료, 문헌을 읽으며 대처 방법을 탐구하고 실행했다. 의대와 의료 현장에서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칠 뿐 환자를 대하는 방법은 알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환자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료 커뮤니케이션’도 연구했다.『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은 그렇게 축적된 연구와 경험이 압축되어 있는 책이다. 고령자
관련 책은 치매나 노인 심리에 관한 것이 대부분인 반면, 이 책은 신체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다룬다.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해결책까지 담았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7. 빚때문에 고민입니다 (경제)

저자: 그레그 존슨부채를 청산하는 단순하면서도 특별한 방법!
여느 집처럼 빚을 지고 살던 평범한 부부가 단기간에 모든 부채를 제로로 만든 방법을 들려주는 『빚 때문에 고민입니다』. 두 자녀가 있는 홀리 포터 존슨과 그레그 존슨 부부는
남들만큼 벌었지만 회사일과 집안일을 힘들게 병행했고, 먹고사느라 저축은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더는 쳇바퀴 구르듯 살아가는 삶을 참지 못해 회사를 관두고 싶어졌을 때, 빚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자 모든 빚을 없애야 정말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필과 종이만으로 문제점부터 해결까지 찾아내고 빚 5만 달러와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청산했는데, 이들이 찾아낸 방법이 바로 ‘제로섬 예산’이다. 단순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제로섬 예산’은 수입에서 지출과 저축을 빼면 잔액이 ‘0’이 되어야 한다는 이론이다.
저자는 빚을 청산하는 데 있어서 우선 돈과 빚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수입과 지출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돈을 써 버리기 전에 빚을 갚기로 미리 정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예산 짜기 방법과 비상금 만드는 방법을 통해 빚을 진 사람뿐 아니라 이제 막 수입이 생긴 사람, 수입이 들쭉날쭉한 사람에게도
필요한 돈 관리 노하우를 알려 준다.



8. 아버지 (한국소설)

저자: 김정현 가슴 뭉클한 그 이름, 아버지!
김정편의 장편소설 『아버지』. 1996년 발표된 《아버지》를 재출간한 것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초상을 그리며 발표 당시의 경제 위기와 가족해체 등 시대
상황과 맞물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위로했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가족에게 힘이 되는 아버지, 아버지의 힘이 되는 가족들이 함께 읽으며 진한 감동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와는 자연스레 각방을 쓰게 되고, 일로 바빠 아이들과의 사이도 멀어진 정수는 친구이자 의사인 남 박사로부터 자신이 췌장암 말기라는 말을 듣는다. 사실을 모르는
딸과 부인은 술에 의지하게 된 정수에게 실망하고, 정수는 점점 더 외톨이가 되어간다. 결국 현실을 수긍한 정수는 자신의 죽음 이후 남게 될 가족을 걱정하며, 마지막까지 어엿한
가장이고자 하는데…….


9. 영혼의 돌봄 (종교)

저자: 토마스 무어 영성지도의 필독서!
세계적인 영성지도자이자 심리치료사인 토마스 무어의 『영혼의 돌봄』. 날마다 거룩한 삶으로 이끄는 영성지도의 필독서다.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공통적인 쟁점을 돌아보면서, 영혼의
돌봄을 주관하는 영성생활에 대한 상상을 시도한다. 즉 영혼의 돌봄을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0. 정세현의 외교토크 (정치)

저자: 정세현 외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
외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이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과,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며 자기중심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최근
외교에서 ‘컨트롤 타워’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예는 2016년 2월 23일 사드 배치를 꼽을 수 있다. 한미 동맹만 믿고 미국의 입맛대로 움직인 결과, 한국 정부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했다. 북한 문제가 외교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간과한 채 국내정치에 이용하려 했던 점 또한 분단국의 정부로서 자격 미달이었다.
외교적 관점에서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를 풀어본 책 『정세현의 외교 토크』는 외교학을 전공한 정치학 박사이자 두 정부(김대중~노무현) 연속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저자 정세현이 박근혜
정부 이후 주목받았던 대북 관련 이슈를 해설하며 그때그때 취했어야 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책 속에 담긴 저자의 메시지는 일관되고 명료하다. 외교의 기본은 자기중심성을 잃지
않고, 국익을 제1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며 분단국가 대한민국이 달성해야 할 궁극적 목표는 결국 통일이라는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30여 년의 현장 경험에서 나온 풍부한 사례와 촌철살인 속 시원한 멘트로 ‘일반인 눈높이에 맞는 통일 외교 실전문제풀이집’같은 이 책은 북한과 미국, 중국, 대한민국을 각각 외교의
주체로 놓고 통일을 위한 길을 고민했다는 점을 두고 본다면 저자의 전작 《정세현의 정세토크》, 《정세현의 통일토크》와 차별성을 지닌다.


11. 하루키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인문)

저자: 제이 루빈 하루키가 세계적인 대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정과 그의 작품과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하루키만이 쓸 수 있는 '슬프고, 달콤하고, 재미있고, 탐색하지 못한 인간 관계'에 관한
에피소드와 하루키 자신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하루키가 발표한 수많은 글들을 총망라하여 설명하고, 작품세계에 대한 총제적인 그림을 그려내며,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바라본 하루키
문학에 대한 글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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